성주군 용암면 대동초등학교 뒤에 금년 2월부터 하우스를 짓고 산나물 육모를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정원수중 벚나무를 700주
심으며 ..농촌에 빠져 들기 시작하여
지금은 군위군 고로면 아미산 자락에 3500평 가까이 홀연 단신 귀농하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성주농장은 소흘하면서...어찌다 이렇게 될 줄은
정원수를 키우려 시작한 것이 아미산자락 개곡에 반하여 기존 대추밭이랑 매실밭이 있어
그것부터 시작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네요..
시원할때 일을 할려고 새벽5시에 일을 시작 한것이 습관화 되어 동네 어른들이 이것 저것 추천하여 주셔서
이제는 산골에서 넓은 면적을 농사 지으며 용감하게 초보농군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제애가 남달리 두터운 김상만 어른이 사과밭을 운영하다가 (전지하고 유황소독을 끝냄) 중병에 걸려서
마을 어른들이 추천하여 그 어른의 사과밭을 맡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자라면서 일군들을 두어서 농사 짓는 것을 본적은 있지만
과수농사는 마누라 잡는다고 하지 않으려 귀농하면서 마음에 생각하고 있든 일이라 거절하려 했었는데
그분이 갑자기 아파서 큰아들이 살고있는 서울에 있는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갔드니 뇌종양3기로 판정을 받고
농사 지을 사람을 찾으니 제가 적임자라고 마을어른이 추천을 했다나요
거절하려니,폐허가 되는 과수원을 보고 운명 할 노인이 안타까워서...운명 할때까지라도 유지 시키며 후임자를
찾아 줄 생각으로 사과농사를 하였습니다
다음에 의로운 형제 이야기를 별도로 드리겠지만
그분은 며칠전에 고인이 되셨습니다.그곳에서 태어나 마을길 입구에 영원한 안식의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날 생전 처음으로 동네 사람들과 같이 상여도 젔습니다..
2달의 인연으로 왕초보가 병아리가 넘어서 중닭이 되어 갑니다
사과나무도 꽃적과에서 2차적과까지 끝내고, 소독도 3차례나 하여 사과도 아기 주먹보다 컵니다
아직 집이 없어 단칸방을 얻어 자식 마누라 두고 산골에 살아 가지만
그곳에서는 지금부터 수확 할 자식들이 줄줄이 기다립니다.........누가 나 좀 말려 주세요 하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이렇게 되어 이제는 산골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자연은 노력한 사람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저는 자신에서 봅니다
문명에서 벗어 났지만 마음은 유토피아에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땅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농군이 땅에 한만큼 보답을 주니까요. 열심히 하셔서 대농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될 줄은....왕대밭에 왕대가 솟겠죠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지리산서 뵈면 얼굴 못알아보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까만 얼굴에 배는 쑥~ 36인치에서 33인치는....못말리는 일중독자라고 하네요
부럽군요
시작이 반인 걸요...얼굴이 깜둥이가 되어서이지,잠념과 건강에는 제일 좋아요
넘 무리하지 마세요. 홍길동도 아니고 성주로 대구로 군위 고로로 대단하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늘 건강에 유념하시고 좋은 소식 많이 전하시는 울님 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시간이 어떻게 잘가는지. 건강도 좋아지고요...
귀농에 연착륙 하셨다니 대단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심호흡을 한번 하시고 느리게 사시는법을 터득하시어 건강을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 겠는데 그것이 문제 입니다...너무 많은 것을 벌려서 힘에 버거울때도 있어요...이럴땐 과감하게 사람놉하여 대처합니다 그리고 마을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 줍니다
왜 힘든 귀농, 귀촌을 택하신겐지.. 암튼 화이팅입니다~~ 대한민국 농부 만쉐!~~
진작 결심을 하지 못한게 후회가 되어서,열심히 일 합니다...우리 마실에서 제일 일찍 일을 시작하지만 작물에는 게으른농부라고 미안에 하고 있어요
어려운 농사에 푸~~욱 빠지셨다니.....마음은 유토피아라는 말씀이 넘 듣기 좋습니다.....행복하세요...
너무 많이 벌려서...관리기를 한번 보고 겁 없이 골을 타다가 커게 다칠뻔 했어요,할 수 있다는 용기와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저도 몰라요 늘 웃고 지냅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저도천평의 와 천평의 포도밭을 남편과 함께 열심히 하면서 살고있어요 암 튼수할ㄷ때기분 ````
멋집니다 항상 아침이 밝아 오면 할일이 지천이니까요...저는 개미, 옆지기는 매미지만 매미가 일을 모르니 보아 주는대에도 얼마나 힘이 들까요~콩도 고구마도 옥수수도 많이 심었어요..그많은 걸 어떻게 수확하려고 하느냐고 따라 다니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