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만 뜨면 눈, 귀, 코, 혀를 사로잡는 것들이 더 많은 소유를 향해 욕망을 부추기고 질주하게 하는 세속화된 세상에서, 어디에도 휩쓸리지 않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건강한 몸은 몸속의 피와 산소와 음식물이 저마다 제 길을 따라 잘 돌고 서로 잘 통해야 한다는 기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고, 자기 몸을 벗어나서는 이웃과도 잘 통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하늘과 잘 통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무르익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면화하여 중심이 튼튼한 가운데 상하좌우가 잘 통하는 탄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길을 열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 주학선목사
저자 주학선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개럿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와 신학석사, 유나이티드신학대학원에서 종교교육학석사, 보스턴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데이튼한인연합교회, 케임브리지한인교회, 북부보스턴한인교회, 차틀리 연합감리교회에서 목회를 하였다. 협성대학교 강사 및 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한국감리교회 예배』(KMC)가 있다. 모든 성도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훈련받아 세상의 중심에서 소금과 빛으로 존귀하게 쓰여지기를 바라는 비전을 품고 동수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에 전념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고혜리 사모와 세 아들이 있다.
목차
1 몸,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은 우리 몸을 소중히 여기신다 / 그대의 몸을 잘 먹이라 / 운동을 하면 좋은 호르몬이 증가한다 / 마음의 평화, 몸을 위한 건강의 기본 / 몸, 하나님의 성전 2 관계, 사랑의 씨줄 날줄 엮기 홀로 있음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 의미 있는 관계는 기쁨을 증폭시킨다. / 의미 있는 관계는 슬픔을 반으로 줄여준다 / 의미 있는 관계는 성장을 기약하는 보증수표다 3 시간, 사랑으로 채우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 관리되지 않은 시간 /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 비전은 시간에 생명을 불어넣어준다 / 선택과 집중이 승리의 길 / 시간의 여유 공간 4 마음,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한 터전 59 마음은 관리될 수 있는 것이다 / 관리되지 않은 마음의 유형 / 옥토로 마음밭 가꾸기 5 언어, 기쁨도 슬픔도 불릴 수 있는 무기 중의 무기 75 말에는 권세가 있다 / 부정적이고 악한 말은 무서운 무기 / 복의 말을 해야 한다 6 갈등, 성장을 위한 디딤돌 93 하나님은 우리를 다양하게 지으셨다 / 갈등은 죄로 인해 일어난다 / 갈등은 흔히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 갈등은 화해로 가는 간이역 / 갈등을 기회로 만드는 지혜 / 평화와 기쁨 지키기 7 감사, 축복의 문이 열리는 마음의 신호 109 믿음으로 감사 / 그래도 감사 / 감사의 열매 / 감사의 마음과 태도 만들기 8 자기통제, 승리의 영광을 위한 절제의 미학 127 절제의 대상, 탐욕 / 탐욕은 순간의 즐거움을 숭배하는 것 / 자기통제력 키우기 9 변화력, 비울 줄 아는 용기와 지혜 143 베드로는 생각하는 사람, ‘물어보는’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 베드로는 편견을 극복하였다 / 베드로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다 10 재물, 잡히면 노예, 부리면 진정한 부자 155 재물에 관한 몇 가지 말씀 / 재물에 대한 잘못된 생각 / 재물에 대한 성경의 생각 / 십일조와 헌금에 대하여 /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려면
책속으로
자기 자신을 잘 돌보고 관리한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귀한 선물을 제대로 간직하고 잘 사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사용법을 잘 알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우리에게 주어진 몸을, 마음을, 시간을, 재물을, 관계를 관리해야 할 것인지 그 사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관리자로서 우뚝 설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신학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 오셨다. 관계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축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사랑은 관계 밖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명령은 사랑이다. 사랑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그렇다면 관계야말로 신앙의 중심에 자리해야 할 것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표정이 매우 중요하다. 밝게 웃는 표정은 서로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서로를 향한 적대감을 사라지게 한다. 웃는 얼굴은 상대방을 밝게 해준다. 기쁨을 가져온다. 화난 사람 같은 표정으로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얼굴은 밝고 빛나는 얼굴이다. 우리는 그 빛을 받아 반사하면 된다. 주님의 마음과 얼굴로 대하는 사람에겐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조금씩 잘 하는 것보다, 잘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를 탁월하게 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다. 메뉴가 많다고 좋은 음식점이 아니다. 탁월한 맛을 내는 한 가지만 잘 하면 대박이 난다. 송곳같이 한 점에 집중해야 파워가 나온다. 흔히 이것을 우선순위에 따른 시간 관리라고도 한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덜 중요한 것을 버리는 단순함이 필요하다. 이것이야말로 목표를 향한 시간 관리이자, 비전을 향한 시간 관리이다.
쉼표 없는 인생으로 전력 질주하다 보면, 내 인생의 어딘가에서 위험 신호가 들어온다. 인생의 여기저기가 고장이 나고, 물이 샌다. 짜증이 늘고, 기쁨이 사라지고, 형식적인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이런 현상에서 벗어나려면 진정한 나를 되찾아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복된 삶을 살려면 의도적으로 시간의 여유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자기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인생은 독주가 아니다. 인생은 교향곡이다. 인생은 서로 다른 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예술이다. 내가 낼 수 없는 소리를 상대방이 내주기도 한다. 상대방이 보지 못한 것을 내가 보기도 한다. 왜 내 소리를 못 듣고, 왜 내가 보는 것을 못 보느냐고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하고 상대방이 듣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려고 한다면 차이와 갈등은 우리에게 놀라운 긍정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진정한 평화는 물질의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충만함에 있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은 사람에게는 삶의 공허함이 사라진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감사의 마음을 품으면,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한 순간이 되어 다가온다. 다시 오지 않을 귀한 시간을 갖게 되고,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은총의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감사가 넘칠수록 삶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의 감동이 더해진다.
편견의 안경을 벗으려면, 마음을 열어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손을 내밀어 만물을 품어야 한다.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 바로 그 자리에 하나님이 임하신다.
부자가 되는 것은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다. 우리에게 부가 필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해야 할 훨씬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선한 일을 위해 하나님은 채우시고 공급해 주신다. 지혜로운 재정관리, 믿음의 재정관리를 해 나가노라면 하나님께서는 넘치도록 부어 주시고, 채워 주시고, 부요케 하시는 분이심을 몸소 증명해 보여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탄탄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도의 자기관리법”
눈만 뜨면 눈, 귀, 코, 혀를 사로잡는 것들이 더 많은 소유를 향해 욕망을 부추기고 질주하게 하는 세속화된 세상에서, 어디에도 휩쓸리지 않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건강한 몸은 몸속의 피와 산소와 음식물이 저마다 제 길을 따라 잘 돌고 서로 잘 통해야 한다는 기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고, 자기 몸을 벗어나서는 이웃과도 잘 통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하늘과 잘 통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무르익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면화하여 중심이 튼튼한 가운데 상하좌우가 잘 통하는 탄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길을 열 가지 키워드로 풀어낸다.
‘하나님의 성전’인 ‘몸’을 돌보고,
‘사랑의 씨줄 날줄을 엮는 일’인 ‘관계’를 돌보고,
‘사랑으로 채우라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돌보고,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한 터전’인 ‘마음’을 돌보고,
‘무기 중의 무기’인 ‘언어’를 지혜롭게 사용하는 법을 익히고,
‘성장을 위한 디딤돌’인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고,
‘축복의 문이 열리는 마음의 신호’인 ‘감사’의 마음을 일상화하는 길을 찾고,
‘승리의 영광을 위한 절제의 미학’인 ‘자기통제’로 욕망에 자기를 내주지 않고,
‘비울 줄 아는 용기와 지혜’로 존재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변화’를 추구하고,
‘잡히면 노예요 부리면 진정한 부자’가 되는 ‘재물’을 다루는 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