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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소득공제 상품이었던 보장성보험과 연금저축이 세액공제로 바뀌면서 3월에 출시된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는 유일한 소득공제 상품이 되었습니다.
최근 연말정산에서 '13월의 세금폭탄'을 맞은 직장인이 늘면서 소득공제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아 오늘은 소장펀드에 대해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소장펀드는 당국이 펀드가입을 통한 증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되었지만 가입자 입장에서도 만만찮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필자도 상당히 괜찮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투자상품이므로 주가변동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은 알고 있어야겠습니다)
소장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세제혜택인데 매년 600만원 범위 내에서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최대인 600만원을 납입한다면 40%인 240만원을 소득공제 받으며 여기에 각 소득구간별(과세표준) 적용세율을 곱한 금액을 환급받습니다.
(세액공제가 아니라 소득공제이므로 소득이 높을수록 효과가 높아요)
여기서 지난해 잠깐 인기를 끌다 시들해진 재형저축과 비교를 해보면 소득공제 효과가 상당핟는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소장펀드는 소득공제상품이고 재형저축은 세금환급개념이 아닌 비과세 개념입니다)
두상품간의 절세효과를 보면 재형저축은 연 1200만원 납입(4.5% 확정금리상품 가정)했을 경우 약 75,600원의 절세효과를 얻는데 반해
소장펀드의 경우 연 600만원을 납입(연봉 1200만원~4600만원 근로자 가정)했을 경우 390,600원의 절세효과가 있습니다.
납입액 대비 재형저축이 0.63%, 소장펀드가 6.6%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장펀드가 원금비보장상품이라는 약점은 있지만 소득공제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가입 Tip.
1,가입자격 확인:
국세청 홈텍스를 방문하여 가입자격이 되는지 확인한다(잘 모르겠으면 이용하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문의 또는 첨부화일 확인)
2,월 납입금액 결정:
적금처럼 매월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매월납입이 의무가 아니므로 돈 없는 달에는 납입을 하지 않아도 되며 매월 납입하지 않다가 12월에 한번에 납입해도 됩니다.
3,금융회사 선택:
가까운 은행이나 증권사를 이용하되 가능하면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4월중에 오픈되는 온라인상의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입해도 수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러 회사 복수 선택가능하구요.
4,펀드 선택:
제일 중요한데요, 가능한 상품간의 이동이 가능한 전환형 펀드를 선택합니다. 그래야 주가변동에 따라 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며 위험도 어느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펀드선택문의나 펀드 관리를 원하시면 개별적으로 쪽지 주시면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개로 나누어 가입을 하게되면 유동성이 확보되니 가급적 하나로 가입하지 않고 2~3개정도 나누어 가입합니다
*전환형 펀드란
전환형 펀드는 우산처럼 하나의 모펀드 아래 다양한 자펀드를 두고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방식입니다.
5,납입:
주가가 높을 때는 납입을 좀 쉬거나 채권형으로 납입하고 주가나 낮을 때 주식형으로 납입을 하면 수익률 제고에 좀더 효과적이겠죠.
그러나 신경쓰기 싫으면 그냥 맘편하게 매월 적립식으로 납입을 합니다.
첨부화일로 위내용 이외에 궁금한 사항을 정리한 Q&A를 첨부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그럼 올해 재테크 1순위 상품인 소장펀드를 한번 활용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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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별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