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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시 3:1-8)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미국의 월리엄 헐스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신문사 편집인으로 있으면서, 비교적 넉넉한 생활을 했습니다. 취미는 골동품 수집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잡지를 보다가, 유럽 왕가에서 사용했던 도자기 하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잡지에서 그 그림을 보는 동안, 그는 마음이 뛰었습니다. 도자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도자기를 내가 꼭 사들여야겠다.” 그리고 그것을 구하기 위하여, 유럽을 여러 번 여행을 했고, 추적을 해보았지만, 도무지 도자기의 종적을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잡지를 보는데, 그 도자기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실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 도자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월리엄 헐스트” 자기 이름이었습니다.
벌써 그 소장품을 자기가 구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그 도자기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으려고 그렇게 많은 세월을 애쓰고 힘썼던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이미 받았습니다. 벌써 받을 만큼 충분하게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받지 않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왜 나에게는 은혜를 주지 않느냐”고 원망합니다. 불평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알 때만, 정말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은혜가 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 가장 소중한 자기 건강, 자기가 지금 처하고 있는 이 현실의 귀중한 의미를 내가 깨닫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도 은혜가 될 수 없고, 하나님이 주신 복도 복이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은 멀리서 그 사람을 부러워할지 몰라도, 자기 자신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와 같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지만, 그는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 같이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나 같이 버림받고, 상처 받고, 불행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환경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좌우됩니다.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계셔서 나는 행복합니다. 하나님 때문에 나는 행복합니다.”라고 생각하면, 염려와 근심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생각하면 만족할 수 있고, 행복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 선포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시편 2편의 말씀이었습니다. 1-12절까지 전부 생각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한 구절, 한 마디라도 생각한다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어떤 말씀이 생각납니까?
“너는 내 아들이라”(7절)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8절)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12절)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12절)
“하나님!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기도합니다. 이방 나라를 내 유업으로 주시고, 내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다고 했는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피하오니, 내게 복 주옵소서. 나를 지켜 주옵소서.”
힘들고 어려울 때, 염려와 걱정이 있을 때,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하나님을 생각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십시오. 그럴 때 생각하라고 주신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말씀입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활용하십시오. 주일날 교회에 와서 열어보는 말씀이 아니라, 평상시에 늘 이용할 수 있는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십시오.
오늘 설교 제목은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입니다.
시편 2:12절을 보면,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시편 3:8절의 말씀을 보면,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두 마디의 말을 연결해 보면, 다윗왕이 하나님께 피하고 나서, 하나님께 복을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을 통일한 다윗왕이 무슨 일 때문에, 하나님께 피하게 되었을까요?
시편 3편의 설명을 보면,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생각하려면, 사무엘하 15-18장까지를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게는 부인들도 많았고, 그의 배다른 자녀들도 많았습니다. 암논 왕자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 공주를 사모하다가, 욕을 보입니다. 그 일로 인하여, 압살롬은 훗날, 이복형 암논 왕자를 죽이게 됩니다. 비록 자기 자신이 왕자라 할지라도 살인을 했기 때문에, 아버지 다윗을 피해, 외가쪽으로 달아나버립니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 다윗이 불러 주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궁궐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온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왕 몰래,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성문앞에 앉아, 재판을 청하러 오는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 다윗왕이 모르게, 철저하게 4년 동안을 준비한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자기가 이 나라의 왕이 되었다고 선포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왕이 예루살렘에 살아서 통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쿠데타를 일으켜 버렸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 다윗왕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떠오른 실세인 아들 압살롬 편에 붙어 버렸습니다. 백성들의 마음도 압살롬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신하가 다윗에게 전달했습니다.
“왕이시여, 이스라엘 백성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 왕은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모든 신복들과 함께 일어나 피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궁궐을 비워 놓고, 신복들과 그를 따르는 수백 명의 백성들과 함께 피난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너무도 창피하고, 기가 막힌 노릇이었습니다. 다윗을 반역하여 일어난 정적이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의 아들인 것을 생각할 때,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그를 따르는 백성들도 한결같이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따라 올라갔습니다.
다윗이 이런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언제 어떤 모양으로 아들 압살롬의 군대에게 변을 당할는지, 알 수 없는 불안하고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었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아멘.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모든 사람들이 압살롬의 편을 들어, 다윗을 죽이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하는 말이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였습니다. 이 말은 “다윗은 이제 하나님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다윗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아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럼으로 다윗은 하나님에게서 버림을 받았다고, 그의 대적들은 말했습니다.
“너의 현재 모습을 보라. 너는 하나님께 버림받았다. 하나님께 도움을 받지 못한다”
모든 소망의 문이 닫히고,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절망에 빠져 버린 상태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한밤중에 도망하는 다윗을 조롱하며 손가락질했지만, 다윗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쫓기는 신세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부르짖고 기도했지만,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음 속에는 평강이 넘쳤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고, 축복해 주셔서, 반란군을 진압하고, 무사히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시편 23:3-4절을 보면,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한 가운데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살면서 생각지 못한 사고를 만날 수도 있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불안해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런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와서, 담대하게 부르짖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구원하시고, 축복을 다시 허락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3-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아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방패는 전쟁을 할 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칼과 창과 화살이 닥칠 때에, 방패가 있는 사람은 그것들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위험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오”
하나님을 여러분의 방패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주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십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좌절 가운데 머리를 수그리고 낙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승리하게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고개를 수그리고 있어야 할 형편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아들인 왕자가 아버지 다윗왕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쿠데타를 일으켰으니, 도무지 고개를 들 수 없는 형편입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는 절망과 좌절에 빠져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윗과 비슷한 처지와 형편 가운데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개를 들지 못하고 수그리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십시오. 절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낙심할 수밖에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시편 147:2-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십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회복할 수 없어도, 하나님이 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하나님이 고쳐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상처를 싸매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간구하는 자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십니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다윗 왕은 반란군을 피해 도망하는 그 순간에도,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에 있는 모든 울분과 답답함과 원통함을 하나님께 다 토하고,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고난 중에도, 고통 중에도, 질병 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 누가 나를 도와주겠습니까? 누가 나를 구원해 주겠습니까? 하나님 한 분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요, 나의 영광이며, 나의 머리를 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하십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내 힘으로 할 수 없다면, 하실 수 있는 분한테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다른 사람에게 가서 도움을 청해 보십시오. 쉽게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든지 찾아와 말하라”고 하지만, 막상 찾아가 말하면 나 몰라라 합니다.
5세기의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였던 크리소스토무스는 “기도는 축복의 어머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여 주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축복을 받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기도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은혜가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응답을 받을 때까지 부르짖어 기도하고, 환상이 보일 때까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질 때까지, 하나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과학과 문명이 엄청난 발달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해결 못하는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의학이 고치지 못하는 병이 너무 많습니다. 첨단 의료기기를 만들었다고 자랑하지만, 막상 가벼운 감기조차도 쉽게 해결 못합니다. 약 하나 먹으면, 감기가 사라져야 하는데, 먹어도 먹어도 없어지지 않는 것이 감기입니다. 첨단 의료기술이 감기 하나 해결하지 못합니다.
낙심할 수밖에 없는 일이 있습니까?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역경 중에 계십니까? 역경을 넉넉히 이기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야고보서 5:13절에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고난 가운데, 위험한 지경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아들 압살롬을 피해 도망치면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하나 없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다윗은 편하고 좋을 때에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울 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루터는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원하시면 천만인이 넘어뜨리려 할지라도 결단코 넘어뜨릴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버린 자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돕는다 할지라도 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그 누가 우리를 대적하며, 정죄하며,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위기에 절망하여, 떨며 낙심치 말고, 하나님을 방패로 모시고,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8:31절을 보면,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사도 바울은 고백했습니다.
언제나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좋을 때에도 기도하십시오. 나쁠 때에도 기도하십시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좋을 때는 기도하고, 나쁠 때는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좋을 때도 기도하고, 나쁠 때에도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의 위대한 능력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기도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언제 평안을 맛볼 수 있겠습니까? 기도할 때입니다.
5-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아멘.
“내가 누워 자고 깨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추격을 피하여 도망치고 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찾아 죽이려고 하는데, 아버지 다윗은 편안히 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이런 상황에서 잠이 올까요?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을까요? 그런데 다윗은 편안히 잠을 잤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데, 편안히 잠을 잤다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잠을 잘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잠을 잤다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셨기 때문에 잠을 잤다라는 것입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정말 대단한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은 어디에서 났을까요? 바로 기도에 답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기도한 후,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잠을 잤습니다.
우리는 기도한 후, 염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기도를 했지만, 기도의 응답을 잘 믿지 못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후, 모든 것을 맡기고, 편안히 잠을 잤습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입니다. 전날 까지만 해도, 넓고 넓은 궁궐에서, 가장 푹신하고, 편안한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밖에는 수많은 병사들이 지키고, 서 있는 궁궐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러나 지난 밤은 아들에게 쫓기는 신세입니다. 궁궐이 아닙니다. 어느 이름 모를 들판에서, 아니면, 어둠침침한 동굴에서, 병사들과 함께, 벽에 기대어, 새우잠을 잤을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천막을 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지키는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상황이 어떤 상황입니까?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그런데 편안히 잠을 잤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기도한 후에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시며, 붙드신다는 사실을 확신한 후, 평안히 누워 자고 깨어났습니다. 그 수많은 대적도, 저주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능력입니다.
시편 27:1-3절을 보면,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고린도후서 4:8-9절을 보면, 사도 바울도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사야 41:10절을 보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잘 났기 때문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이사야 41:14절에, 하나님께서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볼품 없는 존재, 버러지와 같은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겠다고 하셨으므로 우리를 도와 주심시오”라고 말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당당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7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아멘.
다윗은 더 당당하게 하나님께 요구합니다. 8절 말씀입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아멘.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라는 것은 “생명은 주께 있다.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있다라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라는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우리가 주일 아침, 하나님의 집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다라는 것이 가장 큰 복이요, 가장 큰 은혜입니다.
복을 복으로 아는 자만이 복된 자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아는 자만이 은혜 받은 사람입니다.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하나님께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내려주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의 복을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복된 장마비를 쏟아 부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은혜를 주옵소서.
응답의 주님, 우리가 주님께 기도할 때마다 응답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힘들어 주저앉아 있을 때에는 우리를 일으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