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에 더하여 근로자들의 은퇴이후 미래를 지켜 줄 퇴직연금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내년에는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적립금이 200조에 달하는데, 이렇게 큰 돈이 무수익 또는 마이너스로 운용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기사를 보면,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은 대부분 예. 적금을 편입해 수익을 낸다는데 ... 안전빵으로만 운용하고, 보수는 얼마나 챙기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덧붙이면, 저성장 & 저금리에 허덕이는 국내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해외에도 눈을 돌려 수익를 높힐 방법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기사 내용)
퇴직연금 수익률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노후 버팀목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은행에서 확정기여형(DC)으로 원리금 비보장 퇴직연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3·4분기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내년에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적립금 규모가 큰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지난 9월 말 기준 원리금 비보장 퇴직연금 DC형의 단순 평균 1년 수익률은 -0.4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1.45%)을 제외한 5개 은행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수익률이 -1.90%로 가장 부진했다. 이어 기업은행(-1.03%), 하나은행(-0.49%), 우리은행(-0.45%), 국민은행(-0.23%) 등도 줄줄이 손실이 났다. 특히 전 분기에는 6개 은행 중 농협은행만 손실을 기록했는데 3·4분기에는 기업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도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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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들이 영업에 열을 올리는 개인형 퇴직연금(IRP)도 상황은 비슷하다.
6개 은행의 9월 말 기준 IRP 1년 평균 수익률은 1.30%로 전분기(1.49%)보다 0.18%포인트 떨어졌다. IRP 역시 6개 은행 모두 1%대 수익률에 머물렀다. 특히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퇴직연금 실질 수익률은 더 낮아진다.
문제는 내년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은 대부분 예·적금을 편입해 수익을 내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더 내릴 가능성이 커져 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용: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