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사
명성교회 교회교육 엑스포 2013
-학생 눈높이 맞춘 ‘토요 프로그램’ 많아
국민일보 2013.10.11 최영경 기자
지난 7, 8일 양일간 서울 명성교회에서 ‘교회교육 엑스포 2013’이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교회교육 엑스포의 주제는 ‘교회학교가 살아야 가정·교회·나라가 삽니다’이었다. 54개의 전시 부스, 28개 강좌 등이 진행됐다. 참관인원은 513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선 토요일에 교회에서 활용해볼 수 있는 대안교육 자료들이 많이 공개됐다. 학교들의 주5일제 수업에 따라 교회들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들을 세워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엑스포에서 눈길을 모은 프로그램과 교구, 교재들을 정리했다. (중략)
교회학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낮은울타리는 다음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문화사역 선교단체다. 미디어중독 예방과 치유사역을 진행하고 ‘주니어학교 세계관학교’와 캠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음세대를 섬기는 사람들의 연대(다세연)는 지방교회 또는 미자립교회에 청소년을 위한 경건서적 및 교육콘텐츠를 마련했다.
예정원은 몬테소리 교육 사상과 방법을 기초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한다. 팻머스문화선교회는 유아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예배 콘텐츠를 만드는 공동체로 콘텐츠를 핸드북과 CD로 제공한다.
1년 커리큘럼 아래 월 자료와 절기자료를 만든다. 부활주일에는 미디어금식 캠페인, 성탄절에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예수님입니다’란 캠페인을 벌인다.
공과공부와 큐티 프로그램으로 많이 제공된 출판물도 눈길을 끌었다. 노랑병아리는 팝업 북 형태로 6권의 어린이 성경동화를 출간했다. 주문자 생산방식이다.
지티엠은 GT라는 모든 연령대의 큐티 책 시리즈가 있다. CTS교회학교는 6개월 과정의 영어교실, 성품교실, 탈무드영재교실, 특기적성교실을 보급하고 있다. Sensing The Story는 영성교구의 필요성에 따라 양금희 교수와 제자들이 개발한 원목 교구이다. 예수님의 12가지 이야기와 구약의 12가지 중심이야기를 담았다.
㈜자우노는 성경보드게임을 이용한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어린이전도폭발은 팝업북, 큐브, 손가락 덫, 말하는 이빨 등 다양한 교구로 어린이에게 복음을 전한다.
'예수님과 함께~' 찬양음원 출시
-7개 음원사이트서 다운로드 가능
한국기독공보 2013년 9월 25일 신동하 기자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회장:전덕자)가 제작해 2013년도 여름성경학교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찬양앨범 '예수님과 함께 친구찾기 Go! Go!'의 음원이 최근 출시됐다.
이번 음원 출시는 음원사이트 업계에서 먼저 요청해 작업이 진행됐다고 영유아유치부 관계자는 밝혔다. 사이트 관계자들은 "특정 종교곡이지만 음악적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음원은 멜론이나 벅스 등 7개 음원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바일에 다운 받으면 언제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유아유치부전국연합회 총무 신양자 권사(노량진교회)는 "해외 선교지나 다른 교단에서 손쉽게 곡을 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음원 작업을 진행했다"며 "신나고 즐거운 찬양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예배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예수님과 함께 친구찾기 Go! Go!' 앨범에는 모두 24곡이 들어가 있으며, 영어버전의 곡도 포함돼 있다.
한국교회 청소년 56%만 “구원에 확신 있다”
목회자사모신문, 여름캠프 참여 청소년대상 설문조사
기독교연합신문 2013년 10월 10일 김동근 기자
한국교회 청소년들 중 56%(671명)가 “구원의 확신이 확실히 있다”고 응답했다. “있는 것 같다”가 29%(320명)으로 뒤를 이었고,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없는 경우가 15%(156)명으로 나타났다.
연합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 중 44%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청소년 상황을 여실이 보여주는 결과다.
한국교회의 청소년들이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계 언론 중 하나인 목회자사모신문은 해당 신문사가 개최한 ‘2013 여름 전국청소년성령캠프’의 참석 청소년 2천 명에게 ‘대한민국 청소년 의식연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원의 확신’ 다음 질문은 ‘확실한 꿈과 비전’,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다.
확실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대답한 청소년은 53%(571명)이었다. 확실하지 않다는 대답은 39%(423명)에 달했다.
해당 언론사는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절반 조금 넘는 정도가 꿈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청소년들이 확실한 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통계수치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꿈이 있다고 말한 청소년들 중에도 그냥 단순히 본인이 하고 싶다는 소망을 꿈이나 비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은 친구 21%, 외모 18%, 스마트폰 16%, 이성 13% 순이었다.
해당 언론사는 또 “친구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는 시기가 청소년기이고, 외모, 현 시대 청소년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 이성 등에 관심이 많은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이러한 명제들에 대해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신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신앙교육 대안’ 새롭게 조명하다
총회교육원 총회 교사·성경 대학 공개강좌
기독교보 2013.09.11 이국희 기자
총회교육원(이사장 윤현주 목사)이 주관한 제87차 총회교사대학 및 제80차 총회성경대학 공개강좌가 지난 9월 2일 대구 동일교회당에서 시작돼 전국 5개 지역에서 순회강좌로 열렸다.
이 강좌에서 강사로 나선 조성국 교수(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는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성경 해석의 올바른 방법에 관해 강의하면서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풍유적, 윤리적, 심리 실존적 성경 해석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조 교수는 진보적인 성경 해석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면서 “올바른 성경 해석은 문법적, 역사적 해석방법과 함께 구속사적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창세기에 기록된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구속사적 관점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 강사로 나선 현유광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실천신학)는 ‘신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신앙교육이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그 책임과 목표가 무엇이며 어떤 것이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해 이야기했다.
현 교수는 특히 신앙교육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들을 지적인 면, 정서적인 면, 의지적인 면, 행동의 면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2일 대구 동일교회를 시작으로 3일 서울영동교회, 5일 제2영도교회, 7일 가음정교회, 사직동교회 등에서 각각 열려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