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위기의 잼버리 살려라] 숙소.견학 프로그램 운영 “유종의 미 거둔다”
안녕하세요.
일요서울 신문사 입니다 :)
재계가 운영 미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시원한 음료 및 냉방자 치원은 물론
의료지원, 봉사자 긴급파견,
숙소 및 견학 프로그램 제공 지원등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삼성은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지난 7일부터 현장에 파견했는데요.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돕고 있답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도
지난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잼버리 조직위에 긴급 물품 지원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삼성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는데요.
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때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랍니다.
삼성물산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기업 최초로 지난 주중부터 발빠르게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 지원은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 아래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주 잼버리 기간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에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회 조직위와 협의해 지난 4일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한
생수와 양산 각 5만 개를 비롯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 등을 지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어 지난 5일과 6일에는
생수 및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이스박스를 추가로 지원하였으며,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 동을 설치했으며,
전문 청소인력으로 구성된
100명의 현장 인력을 투입해
오전 5시부터밤 11시까지
쾌적한 현장 유지에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
청하기도 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쿨스카프 1만장을 지원해
잼버리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쿨스카프는 야외 활동 시 목에 두르면
열을 식혀주는 상품으로,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랍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에
선크림 4만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선크림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마트는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 편의점 바가지 논란을 부른 GS25는
지난 4일부터 생수를 하루에 4만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현장의 편의점 매장을 중심으로
그늘 텐트와 냉방 설비를 추가 지원하고
휴대전화 무료 충전 서비스 등도 제공합니다.
물류업체 한진도 전날 현장에
한진제주퓨어워터 1.5L 생수 4만5000병을
지원했답니다.
대한항공 또한 12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지원합니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의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하는데요.
연수원 건물 앞 축구장에도 텐트 40여개를 설치해
단원들이 못다 한 야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랍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국 대원들이 희망하면
대회 기간과 관계없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 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랍니다.
태풍까지… 새만금잼버리 결국 조기 철수
한편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지난 7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의 조기 퇴영을 결정했답니다.
정부는 폐영식 전날(11일) 열리는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공연 개최지를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답니다.
새만금 잼버리의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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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위기의 잼버리 살려라] 숙소.견학 프로그램 운영 "유종의 미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