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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양정 화지한우식육식당, 회식과 가족외식 최고급 투뿔한우 즐기기
용두산 추천 0 조회 38 18.04.24 20: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면에서 사업을 하는 후배가 몇 년에 한 번씩 초대한다, 평상시 사용하는 단어도 절제된 것으로 봐서 가정교육이 참 잘 되어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는 느낌을 주어서 정이 간다, 거기다가 의리까지 있어서 지인이 식당을 오픈하자 매상을 올려 주겠다며 초대를 한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요식업소를 운영하는 분이이어서 눈높이에 맞지 않아 좀 안타깝지만 포스팅을 해주지 못했었던 게 마음에 걸린다,


모처럼 초대를 받았는데 다행히 한우전문점이라고 해서 이번엔 실패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위치가 평생 한 번은 꼭 들러 보고 싶어 하던 정묘사여서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근거리여서 차를 몰고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몇 십 년 동안 그 앞을 지나치기만 했었다, 동래 정씨 시조의 묘소가 있는 곳인데 그곳에 식당이 있다니? 식육식당이라니 웬만하면 누구나 좋아 하리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뛰어 나서 놀라움이 더 커졌다,




05분 거리 : 800년 배롱나무 / 걸어서, 

05분 거리 : 국립국악원, 사랑채한정식, 초읍시립도서관, 양정R

10분 거리 : 정묘사 [화지사], 부산시민대공원 / 걸어서

10분 거리 : 서면R, 송상현광장,




정묘사,

지금까지 정묘사로 알고 있었는데 그 어디에도 그 글자는 보이지 않는다, 고려시대의 유서 깊은 사찰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것도 아닌데 이상하다, 어제 21일 낮 시간대에 잠시 다시 가서 정묘사를 찾았다, 봄 날씨치고는 더운데 땀을 흘리며 산으로 올라 갔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등산 등 힘든 일은 다른 분들에게 양보하는 사람인지라 쉽지가 않았다, 


쉬어 가면 올라가니 화지사가 보인다, 이곳 산이 화지산이라고 한다, 끝까지 올라 갔음에도 정묘사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다!

오늘 검색을 여러 차례 한 후에야 발견했다, 애초엔 영호암에서 만세암으로, 다시 정묘사로 변경한 후 또 한 번 화지사로 변경되었던 것이었다. 800년 된 배롱나무 즉 백일홍이 아름답다고 한다, 다시 찾아야겠다,


상차림,

식육식당에서는 일인당 3,000 원의 상차림비를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직화구이가 아니다, 돌판이 놓여있다? 어느 한우전문점에서 맛없이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머피의 법칙이 살아 있는지 궁금해진다, 이번에도 포스팅은 실패할 것인가?


육회,

대/중 30,000/20,000 원,

육회가 먼저 올라 왔는데 육안으로 봐도 비주얼이 살아 있다, 아니? 그렇다면 머피의 법칙을 오늘은 무시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담긴 모양에서부터 정성이 깃들어 있다고 본 것이다, 사진은 중자에 해당됨,


모듬버섯,

3,000 원,

저렴한 가격에 양송이, 팽이버섯 등이 괜찮아 보인다, 육류를 적게 먹는 필자는 당연히 리필 요청을 했었다, 명이나물 또한 제대로 차려져 올라 온 것도 마음에 든다,


한우 투뿔,

쇼윈도에서 원하는 것을 종류별로 선택한 후 테이블에서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지인의 배려로 사전 예약을 한 탓에 뛰어난 솜씨의 육부장이 차려 준 멋진 플레이팅 처리된 접시를 받을 수 있었다, 붉은 행성이라는 화성의 표면 사진을 NASA로부터 받아 든 느낌을 준다, 꽃등심, 안창살, 꽃갈비살 그리고 특이하게도 아롱사태가 시선을 끈다,


기름칠,

돌판에 기름칠을 하는 경우 고열에 의해 타면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A 지방이라고 하는데 그 하나로 끝까지 고기를 태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다,



양송이버섯,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게 바로 송이버섯이다, 그레서 고깃집에서는 꼭 양송이버섯을 내는가 보다,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며 잔병 치레에도 좋다, 성분 중에 당류가 많은데 이것은 항암활성을 나타 내는 것이라고 하며 염증이나 암치료를 위해서는 하루 3~9g 정도를 달여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고기 구울 때 나온 버섯의 물 성분은 액면 그대로 H2O라고 했다는 기사가 나온 후 먹지 않는 분들이 늘었다고 하는데 학자들의 의견도 어느 날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100% 믿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아롱사태,

소고기를 구워서 먹어 온 게 수십 년인데 처음보는 부위가 올라 오자 일행들도 궁금해 한다, 바쁘게 움직이는 젊은 사장을 초대하여 물었더니 아롱사태라고 한다, 그러자, 소고기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다는 일행들이 질길텐데라며 의문을 갖는다, 그런데 웬걸 전혀 그렇지 않아서 치아가 부실하신 일행도 잘 먹는다,





꽃등심,

MARS의 산등성이 같던 부위를 돌판에 들어 올리자 아프리카 대륙의 얼굴 중 이마 부위를 연상케한다, 이렇게 큰 면적의 꽃등심을 쉽게 보기 힘들지 않을까? 직접 정형 [사바키]한다는 사장의 설명을 들은 일행이 소의 크기가 궁금해 한다, 고기굽는 것을 즐기는 일행은 집게를 들고 신이 나서 돌판을 주시한다, 덕분에 양질의 꽃등심에다가 소고기조리 전문가[?]의 도움으로 기가막힌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또 초대해야겠다. 그분을, 

 





채끝등심,

맛있는 고기에 넋이 나간 일행들이 또 주문을 한다, 추가 고기가 올라 오는 순간 New York Cut Steak를 보는 것 같다, 평상시 살치살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이집에서 먹는 채끝살도 기가 막혔다, 주머니가 얇은 분들은 아예 조심해야겠다, 우리보다 먼저 들어 와서 식사하던 옆 테이블의 일행들은 우리가 일어 설 때까지도  계속 접시가 들어 간다, 법인카드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유있는 옷차림으로 봐서 그집 고기를 거덜낼 것 같았다,


장찌개,

2/3인용, 4,000 원,

고기를 구워 먹던 돌판을 앉은 자리에서 깨끗이 조치한 후 찌개를 올려 끓여 먹게 한다, 마무리 중에 참이슬 몇 병이 추기로 거덜난다, 일행이 네 명이라면 소식하시는 분들은 장찌개만 주문해도 충분하겠다, 공기밥은 별도,


참전복 갈비탕,

13,000 원,

대식가들과 같이 갔더니 고기를 구워 먹은 후 먹는 밥까지도 대형으로 해치운다, 촬영시 큼직한 갈비만 봤었는데 전복까지도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참전복 갈비탕이라고 하는가 보다, 놀랍다,


해물된장+멍게비빔밥,

10,000 원,

특이하게 해물된장에 낙지, 전복 그리고 새우까지 들어 있어서 좋고, 공기밥이 아닌 멍게비빔밥이 따라 나오니 얼씨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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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화지한우식육식당

전번 : 051-867-5800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평로 335, 양정동 469,

영업 : 10:30 ~ 22:00, Break Time 15:00 ~ 17:00

휴무 : 명절 이틀 휴업

주차 대규모 주차장

비고 ★부산맛집기행★ 회원증 제시시 현금/카드 10%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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