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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이대로
https://blog.naver.com/idaero47/224336933246
한글박물관이 한글과 한국어 독립 요람이 되길 바라며
한글박물관이 불이 나 임시 사무실로 옮긴 것이 안타까웠지만 내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니 반갑고 기뻐서 어린애처럼 떠들었습니다. 오래 전에 돌아가신 김재원 관장을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 김 관장이 “왜 누가 어떻게 한글박물관을 세우게 되었는지 역사를 알고 싶어서 나를 만나고 싶었다.”라고 해서 하늘에서 세종대왕이 이 사람을 보낸 거로 생각했습니다. 박물관장이 여러번 바뀌었지만 그런 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듣고 남길 것인지 모르겠지만 전에 김재원 관장이 궁금해 했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다시 말 하겠습니다.
1. 한글역사문화관을 지으려고 했던 까닭과 목적은 무엇인가?
한글은 참 좋은 글자인데 조선시대 내내 나라글자로 인정하고 공문서를 쓰고 한글로 백성 교육을 안 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때부터 한글로 공문서도 쓰고 교과서를 만들어 국민 교육을 한 것은 다행인데 그걸 가로막는 이들이 있으며 자꾸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것이 아니라 옛 글자를 본 딴 것이라느니, 백성을 위해 만든 게 아니라 통치를 위해서 한 것이라느니 헛소리가 나오는가! 이제라도 정부와 국민이 온 힘을 모아 한글을 살리고 빛내야 하는데 아직도 엉뚱한 소리를 해서 나라 힘을 써버리고 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에 가니 한글을 부러워하고 한글을 만든 세종을 알고 싶어 했다. 그런데 국내는 한글을 짓밟는다.
이제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까닭과 목적, 그리고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지 훈민정음 해례본과 세종께서 한글을 알리고 쓰게 하려고 애쓴 일을 알려주어 한글이 얼마나 좋은 글자인지 알고 세종대왕을 고마워하며 쓰게 할 한글역사문화관, 한글이 오늘날까지 살아온 역사와 앞으로 어떻게 한글을 빛낼 것인지 깨닫고 힘을 모을 곳을 세워야겠다고 한글문화관을 짓자고 한글문화관건립위원회를 조직하고 국회에서 예산을 따서 짓게 했다.
한글문화관 건립 목적은 “한글의 우수성, 세종대왕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알리고 조선시대 내내 한글을 제대로 쓰고 빛내지 않은 잘못과 원인을 밝히고,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일제 때 한글을 지키고 갈고 닦아서 광복 뒤부터 한글로 공문서도 쓰고 교과서를 만들어 교육할 수 있었던 역사와 고마움을 알리고, 대한민국 때 한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방해한 일본 식민지 세대와 문자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하게 싸워 한글을 지키고 살린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고, 한글을 어떻게 빛낼 것인지 국민이 깨닫고 정부와 국민이 뭉쳐서 한글문화를 빛내어 자주문화강국이 되고, 인류 문화문명 발전에도 이바지 하자.”는 목적으로 한글문화관을 짓자고 했다.
한마디로 한글이 얼마나 훌륭한 글자이고 세종대왕이 얼마나 고마운 분인지 알려주고, 한글을 빛내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국민교육장 겸 누리통신 과학시대 한글문화 창조 발전기지, 외국인에게도 보여주는 관광지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봐야 잘 알지도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헌책 전시관이 아니라 과학시대 동영상으로 쉽게 빨리 느끼고 감동하는 한글문화 교육장으로 만들고 싶었다.
2. 한글문화관 건립 추진 과정을 밝힌다.
2005년 한글날을 국경일로 만들고 2006년 국경일이 된 첫 한글날 경축 행사 사무총장으로 임무를 마친 뒤 이제 환갑이 되도록 한글을 쓰게 만들었으니 외국인도 한글을 쓰게 해야겠다고 노무현 정부에 일본, 중국, 몽골 한국어 교육실태 조사 과제를 신청해 지원을 받아 세 나라를 실태를 파악하고 이제 한글과 한국어가 온 세계에서 빛날 때가 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 실천을 하려고 중국 절강월수외대에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갔다. 그 학교에 한국문화체험관 책임자가 되어 그 한국문화체험관에 ‘세종학당’이라고 간판을 달고 태권도장도 만들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우리 문화가 세계에 뻗어나갈 때가 되었으니 빨리 한글이 태어난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을 찾아 자주문화 성지로 꾸밀 것이며 ‘한글문화관’을 세우고 ‘세종학당’사업을 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2007년 대통령에게 보낸 건의는 국립국어원으로 이첩되어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다시 유인촌 장관 개인 전자우편으로 “한글문화관 건립과 세종학당 사업은 역사에 남을 업적이 될 것이다.”라고 편지를 했더니 바로 만나자고 해서 만나 이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서 2009년에 귀국해 ‘한글문화관건립국민위원회’를 조직하고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추진운동을 해서 국회에서 건립 예산도 따내고 유인촌 장관과 한글문화관건립위원회 출범식도 했다. 그리고 한글문화관 이름도 국민상대로 공모해 ‘한글누리’로 뽑았는데 그 뒤 최광식 장관이 와서 이름도 한글박물관으로 바꾸고 처음 건립 이유와 목적을 벗어난 고문서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추진 과정을 간단히 밝힌다.
1. 한글문화관은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에서 가까워야 하는데 그 업무를 한글문화연대에 맡겼더니 여주, 시흥, 여러 곳에서 신청을 한다고 그곳을 살피고 있다고 문체부 담당자가 “내가 귀국해 일을 추진해야 제대로 되겠다.”고 해서 2009년에 중국 대학에서 2년 동안 하는 일을 접고 귀국해 한글단체 대표들과 함께 경복궁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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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 김석득 외솔회 회장, 진용옥 한국어정보학회 회장, 박용수 한글문화연구회장, 김경희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대표, 오동춘 짚신문학회 회장, 박한샘 한글이름펴기모임 대표들과 문제부 옆 열린마당에 한글문화관을 짓자고 기자회견을 하고 문체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2. 그리고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을 한글문화관건립준비위원장으로 뽑고 국회와 정부에 건의문을 보내고 김형오, 김근태, 신기남, 전병헌, 노회찬, 정두언 의원들을 찾아가 건립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습니다. 내가 한글날 국경일 제정운동을 하면서 친해진 의원들이기에 바로 공감했습니다. 15년 동안 한자로 쓴 국회의원 이름패와 휘장을 한글로 바꾸기, 법률문장 쉬운 우리말로 쓰기, 한글날 국경일 제정하기 운동을 하면서 가깝게 지낸 국회의원들이기에 내 뜻을 쉽게 이해했습니다.
3. 그래서 좀더 힘차게 일을 추진하려고 2009년 10.8. 건립 준비위원회를 한글문화관건립추진위원회로 바꾸고 정두원 의원 장인인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이상보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모시고 유인촌 장관, 국회의원, 한글단체 대표들과 함께 출범식도 했습니다.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은 처음에 안호상 전 문교부장관이 회장을 맡았다가 한갑수 선생이 회장을 맡았던 한글학회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들 한글단체 연합회이고 이상보 교수님이 회장이었기에 건립위원장을 맡으시라고 맡으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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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전병헌 국회의원(왼쪽) 이정현 청와대 수석 비서관(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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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장관과 이대로 한글문화관건립운영위원장 국민방송 보도 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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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장관, 전병헌 의원, 이상보 건립위원장, 이만열 역사학자,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 들 한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한글문화관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 찍그림.
4. 2009년 11월 국회에서 건립 예산도 확보했기에 고궁박물관에서 유인촌 문체부장관, 이정현 청와대 수석바서관, 한글단체 대표들과 한글문화관 어디에 지으면 좋은가 기자회견을 하고 토론도 했습니다. 나는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에서 가까운 곳에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광화문 앞 열린마당을 달라고 했으나 최광식 문체부장관이 용산 국민박물관 옆 땅 2만평을 준다고 해서 용산으로 정했습니다.
https://cafe.daum.net/hangeulmunwha/Hdcd/39?svc=cafeapi 사람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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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수석과 경제수석, 한글학회 회장과 이상보 위원장, 관광연구원 전문가와 이대로.
5. 한글문화관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국회에서 예산도 확보했기에 청와대 홍보수석과 경제 수석, 한글단체 대표들과 관광연구원 강호정? 박사가 한글문화관 종합 구상안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이 토론을 했다. 아래 글은 그때 내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그때 구상안은 한글 우수성과 세종대왕 고마움을 알려주고 헌책 전시 중심이 아니라 영상으로 감동을 자누 방식으로 꾸미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한글문화관 건립에 관한 리대로 의견 https://idaero.tistory.com/15831768
6. 중국문자발물관과 은허박물관을 방문하고 건물 구상을 하다.
나는 문체부 담당사무관과 자문위원들을 인솔해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공자학원 박람회를 보고 하남성 안양시에 지은 중국문화박물관과 은허박물관을 살펴본 뒤 북경에서 중국 신식학회 조우치 회장과 중국 정보통신부 국장과 전문가를 만나 중국이 인공위성, 정보통신 들 5대 사업에 수십조 원을 투자한다는 말을 들었다. 중국 신식학회(정보통신학회) 조우치 회장은 오래 전부터 정보통신 학술회의를 하면서 알고 있었는데 이날 연변 신식학회 현용운 회장 소개로 우리를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호텔에서 대접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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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체부 담당 공무원과 자문위원들을 이끌고 중국 문자박물관과 은허박물관을 방문하고 우리는 어떻게 한글문화관을 지을 것인지 구상안을 만들었다.
나는 그때 중국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한글로 정보통신 인공지능 선진국이 될 것임을 다짐했고 한글박물관이 그 발전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글박물관도 엉뚱한 곳으로 가고 정부가 한글을 천대하니 그 다짐과 꿈은 물거품이 되고 중국이 정보통신 기술과 기계 개발에 힘써서 우리보다 과학 정보통신계 활용에서는 앞서는 정보통신 선진국이 되었다. 한글과 세종정신이 얼마나 중요하고 잘 빛내지 않는 정부와 학자들이 한심하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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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 신식학회 현용운 회장 초청으로 북경 한 호텔에서 문체부 김준 사무관, 박영대 한국북경문화원장이 조우치 중국 신식학회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중국 정보통신분 관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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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우리 쪽 대표와 조우치 회장. 오른쪽은 중국 정보통신부 관리들과 한국둑경문화원장.
나는 그때 한글박물관립린 자문위원들을 인솔해 중국 문자박물관을 가보고 중국보다 더 좋게 지을 것을 다짐하고 한글을 빛내는 중심기지로 만들어 중국을 앞서가겠다고 생각했으나 얼빠진 공무원들과 어용교수가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7. 한글문화관 이름도 국민 공모해 ‘한글누리’로 뽑았다.
한글문화관 이름을 공모했는데 '한글누리'로 제안한 사람이 많아서 그들 가운데 경찰 입회하에 나와 배우리 선생이 추첨으로 뽑고 상금도 주었는데 정부가 한글박물관으로 이름을 정하는 바람에 국민들을 속인 꼴이 되었고 이 일도 헛수고가 되었다. 한글누리로 이름을 뽑은 것은 한글을 우리 글자를 넘어 온 누리 사람들이 쓰는 글자로 만들자는 뜻과 꿈을 담은 이름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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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재부가 재단법인으로 하려는 것을 국립으로 바꾸게 하다.
기재부에서 정부기관이 자꾸 늘어나면 안 된다고 한글박물관을 재단법인으로 정했다고 문체부에서 연락하면서 국립으로 바꾸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대학 후배인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에게 부탁하고 정두언 의원에게 말해 청와대 경제수석이 도와주어서 국립한글박물관이 되어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글학회가 나라 일을 하면서도 재단법인이어서 재정에 어려움이 크고 일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봤기에 그랬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었더니 불이 나서 휴관이 되었어도 일자리를 잃지 않고 있으며, 며칠 전에 관장이 직원들과 함께 영릉에 소풍도 간다며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해서 나는 못가지만 내가 국립으로 해주게 힘 쓴 것을 잘했다고 생각했다.
9. 그러나 이름을 한글박물관으로 바꾸어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여 동안 많은 분들이 애쓰고 도와주어서 한글문화관을 짓게 되었는데 마지막에 최광식 장관과 공무원들이 어용교수와 함께 한글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래 건립 취지와 목적인 한글 기계화, 정보화, 산업화, 세계화 중심기지, 한글이 얼마나 훌륭하고 세종대왕이 고마운지 알려주고 한글을 사랑하게 만들 국민 교육장 겸, 관광지로 꾸미자는 설립 목적은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이름은 바뀌어도 본래 한글문화관 건립 목적은 살리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개관 전에 가보니 나를 밀어나고 한 꼴이 참담했다. 완전히 헌책 전시장이고 한자책 전시장이었다. 거기다가 상설 전시장 입구부터 훈민정음 해례본 한문본으로 꾸며서 숨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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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해례본 한문(왼쪽)으로 도배를 해 논 것을 보니 한문박물관 같아서 수정하지 않으면 폭파시키겠다고 했더니 오른쪽처럼 병기를 했다. 그러나 그것도 한글을 빛내자는 뜻과 어긋나기에 아래처럼 한글 가로쓰기로 바꾸어 개관하게 했으나 다른 전시는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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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장 입구에 한문으로 설치한 것을 한글가로쓰기로 하고 아래에 그 한문을 함께 쓰게 하고 개관했다.
개관식 날 전시관을 보니 한글문화관 설립 목적을 망각한 자들이 옛 서적이나 전시한 것을 보니 속이 상했다. 더욱이 개관식 때에는 처음 한글문화관건립준비위원장으로 애쓴 김승곤 한글학회 회장과 이상보 한글문화관건립위위장은 자리도 없고. 엉뚱한 자들이 거들먹거리는 걸 보고 속이 상했는데 그 안 전시는 내가 말한 것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아서 더 둘러보지도 않고 곧장 집으로 온 일이 있다.
10. 결국은 불이 나서 2년 동안 휴관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 건물 착공식을 할 때에 아무 탈 없이 잘 짓고 한글을 빛내는 곳이 되라고 빌었지만 서지학자들이 헌 책이나 팔아먹는 곳이 되었고 그것도 불이 나서 휴관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여러분을 만나려고 용산에 있는 임시 한글박물관 사무실에 가보니 수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 흐뭇했다. 왜냐면 기재부가 재단법인으로 하려는 것을 내가 나서서 국립으로 해서 여러분들이 일터를 갖게 되었고 불이 났어도 운영이 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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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증축 공사하다가 불이 나서 2008년까지 휴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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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1년 한글박물관 건립 시공식을 할 때에 안전하게 짓고 운영하라고 절을 하고 참석자 방명록에 한글박물관이 한글을 빛내는 곳이 되라고 쓰고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
2011년 한글박물관 건축 시작하는 날 나는 아무 사고 없이 잘 짓고 운영되라고 절을 하고 빌었는데 처음 추진 목적과 다르게 운영하다가 결국 불이 났으니 안타깝다. 그런데 도산 안창호 선생이 거짓은 언젠가 밝혀지고 정의는 이긴다고 하셨듯이 불이 나는 바람에 여러분이 저보고 건립 초기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니 이 또한 하늘 뜻인가 보다. 나는 건축 첫 삽을 뜨는 날 행사 방명록에 “한글이 빛나는 곳이 되라”고 쓰고 빌었으나 그동안 한글을 얼마나 빛냈는지 의문이다. 이제라도 헌 책 전시장에서 벗어나 본래 목적대로 한글 기계화, 산업화, 세계화, 과학화, 정보화기지로 운영되고 국민 교육장 겸 관광지로 잘 꾸미길 바란다.
마무리 말 - 한글박물관 전시와 운영박식도 확 바뀌어야 한다
이번에 불이 난 것은 문화청이 광화문에 가짜 현판을 달고 원형복원했다고 사기극을 벌인 것이 다음에 밝혀져서 다시 만들어 단 것처럼 우연스러운 일이 아니라 공무원들과 전문가들이 한글문화관 건립 목적을 저버리고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본다. 이참에 전시방법과 운영방식이 확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나는 과학글자를 과학정보통신 방식으로 알려주고 한글을 빛내는 곳으로 단들자고 한글문화관을 짓게 했는데 얼빠진 장관과 어용교수가 헌 한문책 전시관으로 만들어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하는 곳으로 만들었다.
2009년 중국 문자발물관에 가보니 관람객이 전자방식으로 전시문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게 했는데 우리는 뒤늦게 문을 열고도 그렇지 않았다. 훈민정음을 알려주는 동영상도 한글이 한문인 것처럼 아무도 알 수 없는 한문본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쉬운 우리말로 한글이 28 자모로 자음 모음이 모아져서 한 글자를 이루는 방식도 알려주고 얼마나 훌륭한 글자인지 쉽게 보여주어야 한다. 이참에 한글박물관 전시 기법도 운영방식도 원래 건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한글 과학화, 정보화, 산업화, 세계화 기지로 바뀌어 한류를 더 세차게 불게 하고 자주문화강국으로 가는 전진기지가 되길 바라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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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글박물관 훈민정음 동영상 http://blog.naver.com/hongcs0063/222892790843 인데 온통 한자로 되어있다. 한말글로 한글 훌륭함과 세종대왕 고마움을 담아 다시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한글박물관이 올 한글날 제정 100돌, 한글을 나라글자로 쓸 수 있게 한 주시경 선생 탄신 150돌을 맞이해 아래와 같은 일을 하길 바라고 짓게 했는데 그게 잘못되어 며칠 전에 다시 “주시경 기념관을 짓자”는 깃발을 들었습니다. 아래 그 글 주소입니다.
https://blog.naver.com/idaero47/224329410315
그리고 한글문화관을 짓자는 처음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 한글세계화 이야기입니다.
https://www.jabo.co.kr/39642 한글세계화 길을 찾다.
https://v.daum.net/v/20081008192105127 2008년 중국 대학에 근무할 때 처음 낸 “우리말글 독립운동 발자취” 한겨레신문 보도기사. 나는 이때 한글문화관을 우리말글 독립기지로 만들 목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추진했습니다.
[참고로 내가 문체부장관에게 보낸 건의문과 신문에 쓴 한글박물관 관련 글을 소개합니다]
한글박물관 건립에 관한 건의문
존경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늦었지만 장관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글박물관 건립에 관한 건의를 드립니다.
한글문화, 민족문화를 꽃피워 국민 자긍심과 자존심을 드높이고 나라밖에 부는 한류 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자는 뜻에서 현 정부가 한글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한 일로서 현 정부의 큰 업적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을 건의하고 이 사업 추진에 참여했던 한글단체가 빠진 상태에서 본래 목적과 취지를 제대로 살려 계획 기간 안에 잘 건립될 것인지 걱정되어 건의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2012년에 완공하고 개관하기로 했는데 이제야 착공식을 한다고 하니 본래 계획한 기간 안에 완공될지 의문이며 건립 취지와 목적을 살 살려서 운영될지 의문스럽습니다. 그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할 건립위원회도 없고 담당 공무원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한글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그 사업 목적과 규모와 그 추진시기가 비슷하기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한글박물관 건립 진행을 견주어 보겠습니다.
1.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건립위원회도 만들고 각계 대표 위원 19명과 정부 차관급 10명 포함해서 30명 위원과 그 아래 건립추진단을 설립하고 추진단장 1명 기획과에 직원 7명, 건립과에 12명, 전시자료과에 15명으로서 35명 직원이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박물관은 건립위원회도 없고, 국어정책과에 직원 4명뿐이며 누리집도 없습니다. 한글 역사가 대한민국 역사보다 더 오래 되었고, 앞으로도 우리 민족과 나라 역사에 더 오래 오래 뻗어나갈 매우 큰일인데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입니까!
2. 존경하는 장관님, 우리 문화가 더욱 빛나고 현 정부가 국민의 지지와 칭찬을 받기 위해서 기왕에 추진하는 한글박물관 건립이 잘 되게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사업을 처음부터 건의한 한글단체와 한글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이 사업 진행과정에서 빠졌으며, 진행과정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사업이 본래 목적과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엉뚱한 쪽으로 진행되면 정부에 대한 칭찬과 고마움이 원성으로 바뀔 것입니다. 나라와 겨레의 밝은 앞날을 위해서 한글박물관건립이 잘 시행되어 이 정부의 큰 업적이 되도록 장관님께서 힘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한글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도 만들고 건립 준비 직원을 더 늘려서 한글의 훌륭함과 한글 발전 역사를 나라 안팎에 알리고 한글발전 연구 중심지가 되게 해주시길 간곡하게 건의합니다.
2011년 6월 29일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이대로 올림
(한글박물관건립자문위원회 전 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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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투고 [왜냐면] 한글은 아직 박물관에 있을 글자가 아니다 / 리대로
등록 : 2013.10.09 19:37
올해 567돌 한글날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뜻깊고 기쁜 날이다. 한글박물관이 완공되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으며,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빠진 뒤 23년 만에 다시 공휴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글박물관 완공과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되돌린 일은 한글을 빛내는 첫걸음이고 밑바탕이 되는 일로서 한글 발전과 자주문화 역사에 빛날 매우 큰 사건이다.
그런데 나는 이 두 일이 이루어지도록 앞장선 사람으로서 남다른 기쁨을 느끼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한글은 앞으로 크게 자랄 새싹인데 중국 은허박물관에 갇혀 있는 갑골문자처럼 박물관에서 잠자는 글자꼴이 되어 더 빛날 길을 찾지 못할까 봐서이고, 한글날은 한글을 빛낼 길을 만들고 다짐할 날인데 하루 쉬고 놀기나 하는 날이 될까 봐서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로 우리의 자랑거리이고 그 쓸모가 끝없이 많고 길이 넓어서 우리가 잘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문화 창조 도구요 무기인데,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과 그 뒤 50여 년 동안엔 한글을 쓰려고 애썼지만 연산군 뒤 400여 년 동안은 나라글자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고 잘 쓰지 않아서 그 빛이 나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글을 살리고 써야 이 겨레와 나라가 일어날 수 있다고 깨달은 분들이 일본제국 강점기 때 한글날을 만들고 한글을 지키고 갈고닦아서 광복 뒤에 우리말, 우리글로 공문서도 쓰고 교과서도 만들어 한글을 배우고 쓰게 되어 온 국민이 제 겨레말을 제 글자로 쓰고 읽을 수 있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그 바탕에서 민주주의와 경제가 빨리 발전하고 우리 자주문화가 꽃펴 ‘한류’라는 이름으로 나라 밖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나라 밖에서는 한글을 알아주는 사람이 늘어나고 외국인들은 한글을 누가, 어디서, 왜,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 하는데 이 나라엔 보여주고 알려줄 마땅한 곳도 없었다. 우리 국민 중에서는 한글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잘 모르고 고조선 때부터 한글이 있었다느니, 일본 신대문자를 보고 만들었다느니 헛소리를 하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이제 그런 헛된 논쟁에 힘과 시간을 빼앗기기보다 어떻게 한글을 잘 이용하고 빛내어 이 나라를 빛낼 것인가에 투자하고 노력을 해야 할 때다.
그런데 정부는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빼고 한자 타령과 영어 섬기기에 힘과 돈과 시간을 바치고 있었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나는 한글단체 대표들과 함께 한글역사문화관을 짓고 한글 발전의 중심기지로 만들자고 2009년 한글문화관건립추진위원회를 꾸리고 한글문화관 건물을 짓도록 했는데 문화부는 그 명칭도 한글박물관으로 바꾸고, 그 일을 추진하는 데 한글단체는 빼버렸다. 그리고 본래 건립 취지와 목적을 잃어버리고 옛 헌책과 유물 중심의 전시관으로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한마디로 한글은 셈틀(컴퓨터)과 찰떡궁합인 과학글자로서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고 한글을 잘 써먹으면 우리 삶이 풍요롭고 편리해지며 인류 문화와 문명의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으니 한글을 빛낼 중심 기지를 만들고 한글 기계화와 한글 과학화, 한글 정보화와 한글 산업화, 한글 세계화에 힘쓰자고 한글역사문화관을 짓자고 한 것이다. 옛날 책도 중요하지만 고문서는 대학 도서관에 두고 학술 연구 자료로 쓰고, 한글을 더 잘 써먹을 길을 찾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제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되었고 국민들도 한글이 훌륭함을 깨닫고 빛나길 바라고 있다. 한글이 빛나면 우리나라와 겨레도 빛난다. 부디 한글박물관이 이름은 박물관이지만 한글문화 발전의 중심기지, 국민에게 자신감과 긍지를 심어주는 국민 교육장으로 운영돼 한글을 빛내어 힘센 나라를 만들자. 그리고 강대국에 눌려 살지 말고 어깨를 펴고 살자.
리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