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물든 가을날 『가비와 달랑달랑 달랑구』, 박선영 작가와의 만남에 다녀왔어요.눈이 초롱초롱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학부모님과 함께한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선영 작가님의 창작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작가님의 창작 열정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이 책속의 인상깊었던 내용을 직접 읽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색적인 독후 활동도 흥미로웠습니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달랑구를 학부모님의 상상으로 새롭게 구상하여 종이에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달랑구 그림을 선택합니다. 자신이 선택한 달랑구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평소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자신의 말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귀 기울여 들어주는 어른들의 옆에서 아이들이 한없이 평온해 짐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이 동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숨겨진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저마다 가진 달랑구를 통해 성장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동화책 『가비와 달랑달랑 달랑구』가 위로와 공감을 주며 많은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날짜 : 2024.11.5(화) 18:00~19:00
장소: 평택시 지제초등학교 도서관
첫댓글 좋은 시간 보냈군요. 소식 올려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