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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네트워크 마케팅 혁명

컨버전스 마케팅 연구소 소장    경영학 (마케팅) 박사 강 시 철

새로운 세기에 들어서면서 네트워크 마케팅은 우리 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은 매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은 현재 연간 20%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구만 하더라도 약 1천2백만 정도로 추산 된다. 또한, 미국 가정의 50%이상이 네트워크 마케팅 방식을 통해 구매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네트워크마케팅 시장은 95년 이후 급성장 했으나, 초기에는 네트워크 마케터들이 피라미드식으로 사업을 전개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잔존해 있었고 98년에는 소비자 단체와의 마찰까지 겹쳐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었다.
97년까지의 시장상황은 180개 회사가 무분별하게 난립해서 9100억원의 대형 시장을 형성했으나 98에는 7000억원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IMF 불황이후 1년에 걸쳐 장기화 현상을 보였으나 99년에는 1조원 시장으로 확대되더니 업체들이 국내제조업체들과의 전략적인 제휴에 따라 일반인들의 인식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어 2000년에는 2조원시장을 형성했고 2001년에는 4조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은 매출 볼륨만 팽창한 것이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직업이 다양해지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비교적 안정된 고소득 직업이라고 여겨지던 의사, 변호사, 회계사, 중견 기업체 회장과 같은 사람들이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들의 모임에서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 마케팅이 요즘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은 기술적 배경과 사회적 배경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기술적 배경이란 정보 통신 혁명으로 인한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의 효율성 향상을 뜻한다. 사회적인 배경으로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 사회의 부상, 직업의 소멸, 소비자 지식 수준의 향상과 오랜 세월을 통한 시장 성숙 효과, 마케팅 시스템의 국제화 등을 들 수 있다.

IT 혁명과 네트워크 마케팅

인터넷이 출현하고 디지털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으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은 큰 변혁을 맞이 하고 있다. 과거의 방식 보다는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더욱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방식들이 소개 되고 있으며 소위 수확 체증의 법칙 (Increase of Return), 역시장 (Reverse Market), 마켓 스페이스 (Market Space)의 성장 등으로 표현되는 신 경제 이론들이 많은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가상 사회의 출현과 무선 통신의 발달로 인한 편재적 접속 (Ubiquitous Connection)은 인적 네트워크를 고도로 발달 시켰다. IT혁명은 네트워크 마케팅이 발전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제공한 것이다.

1.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축소

네트워크 구축과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다. 신규 멤버의 획득에서부터 정보의 교류와 교육, 데이터베이스 관리, 정보의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정보통신 혁명 이전의 사회에서는 모임과 교육, 전화와 우편 그리고 카달로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된 커뮤니케이션 수단 이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더욱 다양해 졌으며 비용이 파격적으로 낮아졌다. 그 뿐만 아니라 웹 사이트나 이메일 인스턴트 메시지, 채팅 등을 통해 실시간, 대량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그야말로 지금까지는 상살 (Trade-off)관계에 있던 정보의 풍부함 (Richness)과 도달성 (Reach)이 동시에 충족된 것이다. 이제는 백과 사전 분량의 정보도 대량 배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와 같이 커뮤니케이션의 지리적, 시간적, 양적 개념이 없어지고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아무리 많은 양의 내용도 누구에게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토대 위에 네트워커들을 영입하고, 교육하며, 유지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 전달도 혁명적인 개선이 되어가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알게 되고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잇는 것이다.

2. 거래의 분화와 턴 키 시스템 (Turn-Key System)

과거 네트워커들의 활동을 들어보면 네트워크 마케팅이 결코 단순한 부업정도의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제품 주문에서부터 대금 지불, 제품픽업과 배달에 이르기까지 네트워커가 일일이 뛰어다녀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일들이 이제는 옛날 말이 되었다. 정보 통신의 발달로 대부분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업 시스템을 멤버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원 등록, 제품 주문, 결재, 배송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이나 유뮤선 전화를 통해 제공되며 물건은 택배회사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배달된다. 회원들의 마케팅이나 제품 교육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주문은 웹 사이트나 전화로 배달은 택배 회사가 사업 교육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나 자신이 속한 그룹이나 다른 전문가들의 홈페이지에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에서 구매나 정보 제공 제품 픽업까지 모든 것을 다 제공한 일방적인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래가 분화되고 전문화 된 것이다.

이제, 누군가 새로운 네트워크 마케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그는 인식번호 (ID)와 비밀번호만 가지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인식번호와 비밀번호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가동하는 열쇠 역할을 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저 번호들을 입력하거나 불러 주는 것으로 사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작동 시킬 수 있다 (Turn Key System).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쉬운 방법으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마케팅은 부업이나 제 2 의 직업으로 더욱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직장의 소멸

우리 사회에서 직장이 사라지고 있다. 실로 끔찍한 이야기 이지만 사실이다. 올해 우리나라 대졸 취업 예정자들이 10%도 취업 못하고 있는 것은 경기 탓 만은 아니다. 기업들이 더 이상 신규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기업에서는 사람들이 일할 자리들이 대용량의 정보통신 기기들과 ERP, SCM, CRM 같은 첨단 솔루션으로 대치가 되어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오히려 현재 인력도 계속 줄여 나가야 하는 것이다. 사회 초년병들의 취업난은 우리나라만의 사정이 아닌 것 같다. 소위 세계 10대 대학의 반열에 든다는 홍콩 대학도 졸업생의 20% 정도만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고, 졸업도 하기 전에 초일류 기업들에서 입도선매 한다는 미국의 톱 10 MBA 스쿨들의 졸업생들도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진데, 이들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가가 큰 걱정거리이다.

직장이란 취직을 하여 근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봉급을 받는 곳을 말한다. 그러나 직장이란 개념이 우리에게 자리잡은 것은 겨우 7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70여년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농수산업, 자가 제조나 자영업에 종사하며 살았다. 여기에 그 생생한 증거가 있다. 1937년, 영국의 로널드 코어스는 “기업의 본질”이라는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 했다. 그는 기업이 만들어 지는 것은 거래 비용을 축소하기위해서 이며, 거래 비용을 축소 하기 위해 기업은 한가지 분야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직원을 채용한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바로, 취업과 직장이라는 개념이 코어스를 통해서 구체화 된 것이다. 그런데 코어스가 말한 비용 축소의 법칙이 정보 통신 기술로 인해 다시 한번 재현된 것이다. 고도의 기술 발달로 컴퓨팅 기술과 데이터 베이스 그리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들이 인간이 자리를 대치해 나가도 있다. 기업들은 사람들을 고용하는 것보다 기계를 도입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 취업자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 이지만, 좀 더 기다린다고 해도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취업의 기회가 쉽게 올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는 80대 20의 사회가 아니라 사회 학자들이 우려한 90 대 10의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90대 10의 사회란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는 10%의 사람들이 그럴 수 없는 90%의 사람들과 대립되는 사회라는 뜻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계층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심한 충돌이 야기될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은 과거처럼 개인들이 자영업에 종사할 수 잇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 직장의 소멸 시대에 안정된 자영업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인 것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의 육성은 국가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비중 있게 다루어져야 한다.

성숙효과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대변인 리차드 포는 그의 “제 4 물결”이라는 저서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이 많은 변천 과정을 겪으면서 변화, 이제는 완전한 경제 시스템으로 자리잡아나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은 벌써 4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도전을 극복하면서 많은 발전을 해왔다. 보상 플랜에 있어 보상 대상의 범위를 한정하여 불로 소득과 부정의 개입을 제거했고, 과학적 복제 시스템이 개발 되었으며 실적과 배당이 온라인을 통해 투명하게 나타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는 큰 경제적 성공자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이제 네트워크 마케팅은 무성한 소문의 세계나 피라미드 판매와는 완연히 선을 그을 수 있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성숙화 된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스스로 디슈머 (Disumer)가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은 머지 않은 장래에 일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정착될 것이다. 이러한 징후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 SK의 OK 캐쉬백 프로그램은 아직 마일리지 적립을 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추천이나 후원의 개념만 도입 한다면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 시스템으로 전환 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암웨이의 원포원 프로그램을 보면, 삼성전자를 비롯 한국통신, 동양매직, 야쿠르트 등 유명 기업들이 네트워크 마케팅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네트워크 마케팅 산업은 새로운 시대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잇는 것이다. 

최고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인 네트워크 마케팅

요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로 급 부상하고 잇는 제휴 마케팅 시스템 (Affiliate Marketing System)도 네트워크 마케팅의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제휴 마케팅은 상품을 판매하거나 고객 정보가 필요한 기업이 주로 컨텐츠를 보여주는 사이트들과 제휴를 하여 컨텐츠 사이트의 고객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쇼핑몰이나 등록처로 유도 하는 기법으로 여기서 제휴 컨텐츠 사이트는 고객들을 추천하는 객체가 되는 것이며 추천한 고객들이 구매 하는 상품이나 행동 또는 방문 그 자체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제휴 마케팅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한가지 형태라고 정의 하는 것은 제휴사나 개인이 자신의 사이트를 중심으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추천과 추천된 고객의 매출이나 행동결과에 따라 일정한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다.

제휴 사이트들은 기업적으로 운영하는 사이트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운영 하는 사이트들이다. 제휴 사이트들은 자신의 사이트 방문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들을 자유롭게 유치하여 매출을 최적화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방식은 소비자 주도형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미국의 BeFree.com 같은 회사는 판매 회사와 제휴사들을 연결 시켜주고 실적 정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나스닥에 상장 했다.

이 제휴 마케팅에는 단계 프로그램 (Tier Program)도 도입되어 보다 구체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의 모습을 띠는 경우도 있다. 단계 프로그램은 제휴 프로그램 가입자가 다른 사이트 운영자를 판매자에게 소개 함으로서 추천한 사이트에 제공되는 수수료의 일부분을 추천자가 받게 되는 것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의 보상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지금 미국에는 전체 전자 상거래의 20%가 넘는 매출이 전자 상거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의 모든 상품들이 제휴 프로그램으로 거래되고 잇다. 결국, 전자 상거래를 하고 있는 회사들은 네트워크 마케팅 기법을 이용하지 않는 회사가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암웨이나 NSE와 같은 미국 1,2위의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이 퀵스타나 빅 플레닛과 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그들의 오프라인 멤버들에게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빅 플레닛의 경우 NSE 회원은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입점한 수천만 가지의 상품을 온라인으로구매할 수 있고 구매시 마다 NSE 상품을 구매나 추천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수당을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받게 된다. 또 클론 사이트를 분양 받아 자신의 개인 쇼핑몰로도 운영을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마켓 플레이스 (Market Place)가 아니라 마켓 스페이스 (Market Space)의 시대가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펼쳐지고 잇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오프라인의 네트워크 마케팅 고객들을 온라인 고객들로 전환시켜 기업 입장에서는 더 많은 매출 기회를 갖게 되고, 고객에게는 더 높은 사업 기회와 다양한 쇼핑기회, 편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인터네트워크 마케팅 (Inter-network Marketing)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에 쇼핑몰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약 7년 전 소개된 이래로 예상과는 달리 인터넷 쇼핑몰이 큰 발전을 하지 못한 것은 주문이 편리 하다는 이유 이외에 꼭 온라인에서 쇼핑을 해야 할 적절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네트워크 마케팅에서는 온라인에서 쇼핑을 해야 할 이유가 너무나도 분명하다.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과의 상거래 제휴가 온라인 샵을 운영하는 회사들의 핵심 성공 요인이 된 것이다.
 
인터넷 마케팅의 제휴마케팅이 접목된 인터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이제 네트워커들은 네트워크 마케팅을 통해 쌀과 빵과 같은 주식에서 자동차, 집, 여행, 법률서비스 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개인 쇼핑몰 운영을 통한 큰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대부분이 소비활동이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을 통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전망이 전혀 성급해 보이지 않는다.

지식사회의 도래와 정보의 균형화

인터넷과 컴퓨터가 일반화 되면서 나타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기업과 소비자 간의 정보 수준이 균형화 (Information Symmetry) 되어가고 잇다는 것이다. 정보 사회 이전의 사회에서는 기업과 소비자간의 정보 채널이 일방적이었다. 기업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에 관한 정보는 조사를 통해 취했다. 소비자는 일방적인 정보 수혜자였으며 기업 정보를 여과 없이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참고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소비자의 정보 파워는 급상승 했다.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정보 소스를 갖게 된 것이다. 웹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가격 비교는 물론 품질 평가에 대한 보고서나 전문가, 사용 경험자들의 의견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업의 불 공정 행위나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수십 수백만의 다른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도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아프터 서비스나 품질, 환불 정책에 대해 심한 불만을 느낀 소비자는 자신과 비슷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들을 찾아 자유 게시판에 글을 올려 피해를 준 기업의 판매 활동에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 나쁜 뉴스는 원래 빨리 퍼져나가는 법이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지식 수준 향상과 함께 발전하게 되었다.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이 대게 채용하고 있는 상품 전략은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는 대신에 그 비용 중 일 부분을 제품의 품질 향상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는 회사들은 지난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된다. 예를 들어, 많은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의 주력 상품인 건강 보조 식품들의 경우 www.supplementwatch.com라는 사이트에서 제품 카테고리별 순위를 매겨주고 있다. 이 사이트를 보면 대표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이 상품들이 대거 수위를 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선 보이는 상품들도 이제는 당당 히 품질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네트워커들이 품질 높은 제품들을 객관적인 근거 자료와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과 이런 제품을 권유 받은 잠재 고객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을 더욱 일반화된 시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 제품의 품질과 마케팅 시스템에 대한 투명성과 그에 따른 고객의 신뢰가 네트워크 마케팅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잇는 것이다. 앞으로 제품 연구 개발이나 생산 원가에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은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계속 선 보이게 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들은 다양해진 정보채널을 통해 네트워크 마케팅 제품들을 올바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마케팅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의 중추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대두될 것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노령화

사업 성공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트렌드를 앞서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자주 나온다. 그러면 이 트렌드를 이끄는 주체는 누구일까? 찰스 킹 (Charles King)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전 세계의 트렌드를 주도 하는 계층은 베이비 붐 (Baby Boom) 세대라고 한다. 베이비 붐 세대, 즉, 베이비 부머 (Baby Boomer)들은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인1946년부터 1964년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로서 전 세계에 약 10억명의 인구가 있다. 이들의 성장 과정은 그 시대의 시장을 좌지우지 했다. 이들이 태어난 1940년대 후반에는 거버와 같은 이유식 시장이, 50년대 초에는 아동복과 장난감 시장이, 이들이 청장년 시기를 맞을 무렵에는 포드의 무스탕이라는 스포츠 카가 또한 이들이 가정을 이루던 시기에 부동산 시장이 급 부상 했다.

이 베이비 부머들이 서기 2000년을 맞이하여 36세부터 54세의 연령이 된 것이다. 이 연령 대의 인구가 10억 이라고 하면 매 10초간 한 사람의 베이비 부머들이 54세 이상이 되는 것이다. 베이비 부머들이 빠른 속도로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노령화 되어감에 따라 필요한 제품은 무었일까? 바로 젊고 건강하게 사는데 필요한 화장품과 건강 보조식품들이다.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의 주력 제품들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은퇴할 나이가 되어 안전하고도 쉽게 꾸준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 것 또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인 것이다. 결국,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사업이며, 트렌드를 앞서나가 부와 안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컴퓨팅 능력의 고도화와 비용의 저렴화 통신, 교통 수단의 발달로 이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들은 회원들에게 세계 시장에 진출 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어졌다. 그들이 진출한 나라는 어디든지 그들의 전세계 회원들이 진출하여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야말로 개인도 손쉽게, 위험부담 없이 세계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특히, 중국의 WTO가입으로 인한 중국 시장 진출은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꿈꾸는 많은 네트워커들에게 큰 기대와 설레임을 주고 있다. 경제 성장의 가도를 질주하는 12억 인구의 시장이 아직도 불모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마케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는 네트워커들에게 더 큰 비전과 꿈을 주고있고 더 많은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네트워크 마케팅의 사업 잠재성은 더욱 큰 그림을 펼쳐보이게 된 것이다. 기회가 큰 시장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법이다. 이제는 일반 부업자들 뿐 아니라 남들보다 교육 수준이 훨씬 높은 전문가 직업인들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자신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더 많은 기회 더 높은 성공 가능성에 노크를 하고 잇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