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유
최재웅 윤소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락과 뮤지컬의 크로스오버
당신을 중독시킬 창작뮤지컬 'Trace U'
뮤지컬의 홍보문구 중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것도 있고 끄덕이게 하는 것도 있다.
비교해본다면 뮤지컬 트레이스유의 홍보문구는 손뼉을 마주치며 맞다고 겪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락을 이용한 뮤지컬이 스토리면에서는 충실하지 못한 경우를 종종 봐왔던지라
퍼즐처럼 맞아들어가는 음악과 스토리와 긴장감에 짜릿했던 이 공연은
2012년 11월 짧지않은 프리뷰과정을 통해 이미 많은 중독자를 낳았다.
프리뷰기간동안 이리저리 수정되는 모습을 지켜본 관객들은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어 돌아올 지 설레며 기다렸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제대로 터져주는 밴드와
클럽의 화려하고 현란한 조명과 순간적으로 변하는 공간...
더 깊어진 반전의 격렬함...
락의 맛이 살아있는 노래...
매력적인 목소리로 더 멋진 노래를 불러주던 우빈과
좀 더 자연스럽게 관객과 어울어지는 본하...
그리고... 그리고....
쿵쿵쿵쿵 심장을 울리는 음악...
정신없이 몰입하던 공연이 끝나고
긴장했던 정신을 놓아버리는 커튼콜은
배우도 관객도 그저 신나는 순간이다.
같은 대본에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세팀의 공연이
모두모두 보고픈 것은
나도 기분좋은 중독에 걸렸기 때문이다.
첫댓글 전은경님 좋은 공연 보시고 글을 올려주신것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오우...이건 여자들을 위한..뮤지컬?? 잘생긴 배우들이 많군여 ㅋㅋㅋㅋㅋㅋ락 스피릿에 빠져드셧다닝.....락은 한번빠지면..못헤어나온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