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상당히 차이나서 옷을 두껍게 입고 나왔는데 낮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덥군요.
지난 토요일 작업상황을 미처 소개하지 못하여 제주도 목조주택 현장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외부 합판 작업과 함께 외부 방습지 작업을 병행한 작업으로 총 2일간의 작업이 담겨져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은 사진을 소개하지 않고 주요 부분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외부는 합판으로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사진은 합판 시공후 최종적인 손질을 앞둔 모습입니다.
보통은 창호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각 구조재에 맞춰 고정하기도 합니다.
아치의 라인이 필요한 부분은 해당 각도와 포물선을 고려하여 라운딩 커팅을 하고 창호의 경우 직각으로
여유있게 커팅하여 창호시공에 지장이 없도록 합니다.
전반적으로 마감을 위한 초석이므로 가급적 문제없도록 시공하는 편입니다.
목재나 콘크리트나 다들 습기에 취약하고 결로나 기타 누수를 연상케 하는 하자의 요인을 잡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가 큰 건물일수록 그 현상이 두드러지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목조의 경우 열전도율이나 외부 기온에 실내의 기온이 변동되는 확률이 매우 낮아 단열이 용이하지만 외부의
습기를 차단하지 못하면 크게 손상을 야기시킬수 있으므로 방습,투습등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방습,투습지를 먼저 시공하고 창호를 시공하는것을 보편적인 방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마감처리를 위해 스며드는 방향을 위로 노출하면 그 위로 흘러 내리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구성하여
결로 발생시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창호 사이의 빈틈에는 무수축 우레판 폼이나 인슐레이션을 삽입하여 단열에 만전을 기하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