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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천지레포츠 원문보기 글쓴이: 베스를 든 남자
<춘천호>
1965년 2월에 준공된 춘천댐으로 생겨난 춘천호는 행정구역상 춘천시 신북면과 서면에 속한다. 춘천시내에서 약 12km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로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상류는 파로호 밑까지 이어진다. 가두리 양식장이 거의 없었으므로 향어, 송어는 잘 나오지 않는다. 붕어, 잉어, 누치, 마자, 모래무지, 쏘가리, 피라미, 빙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주위의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대부분 승용차로 진입할 수 있으며 주변에 민가(음식점, 낚시점)가 있어 편리하다.
▶팔각정
춘천댐 바로 윗 부분으로 경치가 좋고 붕어, 누치, 피라미가 많이 나온다. 경사가 완만하여 낚시하기에 편안하다. '말무덤'은 피라미 낚시터로 잘 알려진 곳이다.
▶고탄리
붕어, 누치, 피라미가 많이 나오며 운이 좋으면 대형 잉어와도 인사를 할 수 있다. 좌대가 설치된 곳은 물론 수심 1m 이내의 가장자리에서 2~3칸대로 공략하면 좋다.
▷춘천댐 못미처 교차로(서원삼거리)에서 우회전(화천행 신도로)하여 호수를 따라 5km쯤 가면 고탄낚시터가 나온다.
▶인람리
춘천호 연안 대낚시 포인트 중 수위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곳이다. 침수되기 전부터 인람리에 살며 식당(인람리 엄씨댁,033-244-4477)을 운영하고 있는 엄완근씨에 따르면 수위가 낮아졌을 때 오히려 풍부한 포인트가 드러난다고 한다. 단지 수위가 내려가는 도중에는 입질이 뜸해졌다가 수위가 안정세를 찾으면 다시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고 한다. 낚이는 어종은 붕어가 대부분이고 간간이 씨알 굵은 잉어가 나온다. 반원형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연안포인트는 수몰되기 전 논밭자리였으며 잘 발달한 수초대가 산재해 훌륭한 포인트 여건을 형성한다.
▷춘천댐 우측권으로 접어들어 고탄낚시터를 지난 후 1.4km 되는 지점에 이르면 도로 왼편으로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을 끼고 좌회전, 다리를 건넌 후 5.8km 들어가면 인람리를 지나 포인트에 닿는다.
▶지암리
수심이 깊으며 붕어, 잉어, 누치, 피라미가 올라온다. 좌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암리는 포인트가 다양한데 특히 오월교 다리 밑에서 상류쪽까지가 인기 있다. 겨울철 빙어낚시터로도 유명하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좋아 마을 안 쪽으로는 유원지가 형성되어 있다.
▷춘천댐을 지나 화천방향으로 7km쯤 가면 지암리낚시터가 나온다.
▶원평리
적당한 수심에 V자형으로 골을 이루고 있고 계곡물도 흘러 들어와 붕어, 잉어, 피라미 등 어종이 풍부하다. 좌대가 설치되어 있다. 안쪽으로는 밤나무골이 있는데 수심이 좋고 붕어가 많이 나온다. 또한 원평리는 겨울철 빙어낚시터로도 유명하다.
▷춘천댐에서 화천 방향 5km 지점에 있는 세월낚시터 간판을 따라 급우회전해 내려간 후 도로 오른편으로 세월낚시터를 지나 계속 직진하면 밤나무골로 진입하게 된다.
▶신포리
적당한 수심으로 준척급 붕어가 많이 나온다. 좌대가 설치되어 있다. 원평리에서 신포리까지 3㎞구간을 교량 2곳과 터널 한곳을 설치하는 도로 개선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원천리
힘좋은 준척급 참붕어가 많이 나온다. 원천리 연안 대낚시 포인트는 본류권이기는 하지만 지형적 여건과 수초대 분포, 버드나무 군락 등이 잘 형성되어 있어 지류권이나 수로 등에서 낚시하는 기분으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짧은대를 사용해 수초대 주변으로 채비를 던지는 것이 좋다. 좌대도 설치되어 있다.
▷춘천댐을 지나 화천방향으로 가다 하남면사무소에서 오른쪽 강변도로를 타고 1.5km쯤 가면 원천리 낚시터에 이른다.
▷▷고탄리는 춘천에서 출발해 춘천댐에 이르기 직전 서원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km를 가면 닿고 원평리는 댐을 건너서 6.5km가량 직진한 뒤 원평교를 바로 지나 우회전하여 밤나무골로 들어가면 된다. 신포리와 원천리는 각각 원평교에서 화천쪽으로 8km, 12km 정도를 더가면 닿는다.
▶원천리 건넌들
지촌리 건너편으로 보이는 건넌들은 본류권이라기보다 지류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수위변동에 따라 조황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난다. 춘천호가 최저수위를 보이면 연안선이 본류쪽으로 전진하면서 건는들 포인트가 모두 없어진다. 건는들은 연안이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고 수초대 발달이 좋아 굳이 긴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짧은대에서 짭짤한 손맛이 가능하다. 스윙낚시와 수초치기를 모두 구사할 수 있으며 채비를 수초대에 바싹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서울에서 경춘국도를 이용해서 춘천까지 간다. 춘천에서 화천 방면 5번 국도를 따라 소양2교를 건너 좌측 의암호를 끼고 계속 진행하면 춘천댐에 닿는다. 춘천댐 좌측 화천 방면 5번 국도를 따라 가면 차례로 원평리-신포리-원천리까지 진입할 수 있다. 건넌들은, 신포리 낚시터를 지나면 보이는 주유소 앞 '만돌이네 식당'쪽으로 내려간 후 다리를 건너 진입한다.
<의암호>
춘천이 호반의 도시로 불리우는 것은 의암호가 춘천 외곽을 거의 둘러싸다시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7년 준공된 의암호는 담수면적 516만평으로, 호안의 경치에 있어서 중·상류권은 뚜렷한 인상은 없지만 하류권의 삼악산, 향로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치는 매우 수려하다. 낚시터로서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소요 시간이 짧다는 것이다. 춘천을 기점으로 하여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멀어야 20분 안에 도착되고, 공지천 낚시터 같은 곳은 산책삼아 걸어가도 된다.낚시는 사철 가능하다. 봄∼가을까지는 붕어, 잉어 위주로, 겨울철엔 피라미, 빙어의 얼음 낚시가 가능하다. 유명 낚시터는 하류로부터 덕두원, 송암리, 붕어섬, 감와리, 자갈섬, 용높, 공지천, 금산리 순으로 이어지는데 모두가 낚시에 따른 부대 시설은 물론 수상에서 편안히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좌대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덕두원
의암댐 상류 약 1km 지점에 V자 모양으로 후미진 안쪽에 놓인 다리 주변의 매운탕집에서는 관광객과 함께 낚시꾼을 상대로 민박을 겸하고 있다. 낚시는 후미진 입구 양안의 비탈진 돌무더기 바닥에 자리하거나 몇 개 설치된 좌대를 이용해도 된다. 대상어는 붕어 위주이고 간혹 대형 잉어도 선보인다. 낚시 피크시즌은 매년 5월부터 9월까지다. 댐에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수위 조절에 따라 조황의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다.
▶송암리
덕두원 낚시터에서 상류쪽의 대각선으로 마주보이는 곳이다. ㄷ자 모양으로 후미진 곳의 석축 일대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잉어·붕어·피라미 등의 다양한 어종이 낚인다. 포인트 범위는 약 500m이다. 송암리 마을에서 설치한 좌대를 타면 가장자리보다 한결 월등한 조과를 올릴 수 있다. 겨울철 얼음 낚시에서는 피라미와 함께 빙어도 잘 낚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붕어섬
위에 소개한 덕두원 낚시터에서 상류 쪽(포장 도로)으로 약 1km 올라가면 호면 한복판에 마름모형의 나지막한 붕어섬이 보인다.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한 조과를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월척의 양산지로 정평이 나 있다. 낚시는 도로변에 있는 민가 소유의 거룻배를 타고 붕어섬 일대에 설치된 좌대를 타야 가능하다. 그리고 도로 아래의 배터 주변의 비탈진 곳에서는 피라미, 붕어를 노리는 대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감와리
붕어섬 앞에서 상류쪽 1km 안팎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낚시터다. 의암호 일원의 본격적인 잉어 낚시터로는 유일한 곳이다. 따라서 잉어 낚시 시즌인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단골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포인트는 도로 아래의 비탈진 돌무더기와 바위로 이루어진 지역에 자리해야 좋다. 범위는 약 200m 정도다. 이 일대에서 사용되는 낚시대 길이는 5.4∼7.2m이다. 승용차로 갈 경우 춘천시에서 25분 정도 걸리며 주차는 도로변 공터에 하면 된다.
▶자갈섬,용늪
춘천 시내에서 공지천교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시민 공원과 함께 유락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봉긋한 소나무숲이 있다. 산자락이 물가에 인접된 곳이 용높 낚시터다. 그리고 소나무숲 고개 너머는 자갈섬 낚시터다. 낚시 시즌에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이 붐비며 가족 동반 낚시꾼들이 단골로 찾는다. 그 중 자갈섬 낚시터는 다소 한적한 가운데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붕어와 함께 잉어도 기대되며, 겨울에는 피라미, 빙어가 곧잘 물린다.
▶공지천
춘천 시내 중심가 서쪽 외곽에 일정하게 쌓은 비탈진 석축이 공지천 낚시터다.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린다. 산책을 겸한 몇 시간 또는 당일 출조가 가능한 낚시터다. 흠이라면 춘천 시내를 거치는 공지천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혼탁한 물빛으로 하여금 선입감이 안 좋은 점이다. 그러나 굵은 붕어와 80∼90cm의 초대형 잉어가 1년에 몇 마리씩 낚이기도 한다. 일정한 경사도를 유지하고 있는 석축 전역이 포인트 구실을 하는데 약 1.5km 전개된다.
▶금산리
의암호 중상류 좌안에 위치한 낚시터라 주변 지형이 밋밋해 하나의 늪지형 낚시터를 연상케 한다. 따라서 가장자리의 논둑이나 연안에 자리하기 보다는 철따라 적정 수심에 고정시키는 좌대를 이용하는 낚시꾼들이 많다. 붕어와 잉어가 주종을 이루는데 붕어는 철에 따라 굵지만 잉어는 비교적 작다. 이곳 금산리 선착장 부근에서는 초겨울 물 낚시에서도 빙어, 피라미가 곧잘 낚인다.
▶자동차 경주장 주변
신매대교를 건너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자동차경주장 주변은 지역꾼들이 잠깐 손풀이터로 애용하는 연안 대낚시 포인트다. 이곳은 자동차 경주장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대낚시 포인트로 알려져 있던 곳인데 도로공사가 진행되면서 낚시가 잠시 주춤했었다. 낮낚시보다는 밤낚시에 씨알 조과가 나아진다. 장마 후 완만한 오름수위를 보일 때에는 수초대 주변에서 무더기 입질을 받기도 한다. 이곳은 본류권의 어자원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진입할 만한 지형조건을 갖추고 있다.
<소양호>
낚시터로서의 소양호는 준공 이듬해인 1974년부터 무수한 붕어를 배출, 한 때는 붕어의 보고(寶庫)로 인식될 만큼 양적인 호조를 보였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부터 그 양상이 바뀌어 1∼2마리 또는 빈작에 그치는 출조가 많았다.
1980년 중반부터는 준 · 월척 등 굵은 붕어와 함께 잉어, 향어, 그리고 각종 강 고기가, 시기와 낚시터에 따라 호황을 누렸으나 '90년대 이후 조황이 부진한 편이며, 특히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99년도에 가두리양식장을 모두 철거한 후 주 낚시대상이었던 향어는 드물 게 나오는 편이다. 근래에는 떡붕어가 주종을 이루는 편이다. 소양호는 대체로 정기 여객선 기항지 또는 전세선이 닿는데 따라서 낚시터 선정 기준이 달라진다
▶대곡리
배를 이용하여 접근하는 곳으로 낚시터로써는 상류에 속하고 매점이 있어 장박낚시에 유리하다. 장마 직후나 오름 수위에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는 포인트이다.
▶대동리
작은 골이 많이 있어 다양한 포인트를 형성 하고 있는 곳으로 일명 1,4,6,7번 골이 유명하다. 장마가 끝난뒤 육초가 잠기면 막바지 산란을 하는 곳으로 붕어 대물이 자주 출현하는 곳이다. 대동리 상류의 골짜기는 수량이 풍부하고 경관이 수려해서 낚시터보다는 피서지로 많이 찾아온다.
▶조교리
통골,배터,쌍골이 유명하고 본류 상류지역도 빼놓을수 없는 명당터이다. 통골은 오름수위에 조과가 좋고 전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조황이 비교적 고른편이고 한때는 대형 향어터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다. 지척에 식수를 구할곳과 매점이 있어 장박에 유리하고 가족단위 출조에도 좋은곳이다.
▶부귀리
귀신골,퐁당골,신진섬 일대가 유명하며 오름 수위에는 신진섬일대가 좋은 조과를 보인다. 향어골은 완만한 경사와 계곡수 유입되며 골안쪽으로 식수와 야영터가 있어 가족단위 피서 낚시터로 적합하다. 퐁당골은 전지역의 바닥이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귀리 최상류에 있는 곳으로 사시사철 새물이 유입되며 야영장소와 물놀이터가 있다. 식수는 계곡 좌측에서 구할 수 있다. 신진섬은 부귀리의 대표적인 낚시터로 오름수위에 특히 좋은 조과를 올릴수 있으나 식수를 구하려면 산등성이까지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곳이므로 사전 준비가 철저 해야만 된다. 풀무골,삽다리골등이 유명하며 베터랑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곳이며 물로리 골에서 봤을때 좌측으로 세개의 큰골이 나오는데 세번째골이 삽다리골이다.
▶동면권
첫골 ,잉어골,새골,곧은골등이 유명하며 특히 동면의 첫골은 계곡물이 풍부하고 경관이 수려하여 피서를 겸한 낚시터로 이름난 곳이다. 잉어골은 향어 일번지로 알려진곳으로 전문꾼들 자주 찾는 곳이고, 안지르마재는 폭포를 끼고 있는 계곡이 일품이며 피서를 겸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새골은 계곡수량이 풍부하고 경사가 완만하여 야영장소가 많고 식수 구하기가 용의해서 장박 낚시에 유리한 곳이다. 연안 좌측은 비교적 넓은 편이나 대물을 노리는 꾼들은 우측을 많이 성호 한다 그러나 경사가 급하고 지형이 거칠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르마재는 민박과 매점등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한곳이나 계곡수가 비교적 적은편이나 텐트를 치고 텐트에 앉아 낚시를 할수 있을만큼 좋은 자리가 많이 있다는게 장점이다.
▶산막골
작은 산막골에는 첫골,바람골이 있고 큰산막골에는 차돌바위골과 당골이 있다.
첫골은 식수를 구하기가 쉽고 야영장소가 좋다. 바람골은 수심이 깊고 대형을 노리는 전문꾼들이 선호한다. 차돌바위골은 넓은 야영자리와 숲이 좋지만 폭우가 내리면 위험하고 수영을 할 수 없다. 당골은 피서를 겸한 낚시터로 안성맞춤이다. 선착장에서 15분거리의 큰산막골은 전역이 경사가 완만하하고 식수구하기가 좋고 야영장소가 많다. 배를 타지 않고 접근이 가능한 대표적인 포인트로는 추곡리,오항리,수인 웅진리, 신남선착장, 신월리, 원리등을 들 수 있다.
▶추곡리
추곡약수로 유명한 곳이다. 육로의 진입이 용의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계로 주로 릴낚시나 방울낚시가 주를 이룬다. 특히 상류지역은 투망꾼들이 많이 찾아들고 낮동안에는 수상 보트의 왕래가 많아 조용한 낚시를 하기엔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다.
▷춘천에서 소양호 방면으로 가다 샘밭 삼거리에서 오음리,양구 방면으로 간다.간척 삼거리에서 양구 방면으로 가다 추곡터널을 지나 600m정도 가면 낚시터 간판이 나온다.
▶오항리
종점앞지역은 마사토 바닥 으로 두개의 골자리가 있으며 오름수위에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이곳 선착장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대동리, 대곡리, 조교리 등으로 출조가 가능하며 선착장 주위에서쏘가리,잡어등 낚시가 성행한다. 매점 민박 식사주문 등이 용의하다.
▷추곡터널을 지나 추곡낚시터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북산 이정표를 따라 직진 하면 오항리이다. 오항선착장은 모터보트의 중간 기착지이다.
▶수인리, 웅진리
계곡이 깊어 갈수기에 넓은 면적을 드러내는곳으로 갈수기에 주로 찾는 지역
46번 국도(소양호 북변 도로)를 따라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펼쳐진다. 도로가 가까이 있는 관계로 매점 민박이 용의 하다.
▷추곡터널을 지나 계속 양구 방면으로 진행하면 수인리와 웅진리를 만날수 있다.
▶신남 선착장
오름수위에 떼고기를 만날수 있는 곳으로 완만한 경사에 넓은 육초밭 덕분이다. 선착장에서 구도로를 따라 뒷재, 성재등 잉어 포인트가 가까이 있다.
▷홍천에서 인제로 가는(44번 국도) 길목으로 신남 사거리 지나 38선 표석과 38휴게소가 있어 찾기 쉽다.
▶신월리
신남권의 대표적 포인트 산란철에 만은 꾼들이 찾는 곳으로 연중 꾸준히 단체 출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신남 삼거리에서 양구 방면으로 가다 양구대교를 건너 신월리로(유회전) 들어가는 도로가 나온다.
▶원리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가족동반 출조지로 좋은 곳으로 평균포인트 수심이2~3m정도 밑걸림이 심한편이고 주로 떡밥낚시가 잘되는 곳이다.
▷신남에서 양구 방면으로 가서 양구대교를 건너 직진하다 원리 횟집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간다.
<파로호>
화천군 화천읍(구만리, 태산리, 동촌리, 용호리, 오음리, 신천동, 방천리, 모임리), 양구군 양구읍(고대리, 공수리. 상무룡리, 하무룡리, 월명리)에 걸쳐있는 파로호는 대형 잉어 낚시터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다. 파로호의 주수원은 금강산에서 발원되는 북한강으로 이곳 대부분이 협곡을 이루며 곳곳에서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흘러들어 여름철의 피서 낚시터로도 좋다. 서식 어종은 대형 잉어를 비롯해서 붕어, 쏘가리, 끄리, 누치,마자, 모래무지, 메기, 동자개(빠가사리), 피라미, 향어 등이 있는데 1970년대 후반에 방류한 초어도 1m급으로 성장해 있다. 낚시 피크 시즌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동안이다. 특히 한여름은 피서 낚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룬다. 심지어 파로호 잉어 낚시에 매료된 낚시꾼들 가운데는 한 해의 낚시를 파로호에서 시작 파로호에서 마감하는 사람까지 있다.
파로호 낚시를 시기 별로 대별하면 3단계로 구분된다.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즉 장마 직전의 갈수기, 한여름의 피서 낚시, 만수를 이루는 가을철이다. 첫시즌인 5∼6월은 수량 면에서나 굵기 위주의 붕어 낚시에다가 대형 잉어가 곳곳에서 선보인다. 7∼8월은 대형 잉어를 위주로 누치, 붕어, 끄리 등이 새롭게 물이 들어찬 후미진 지역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8월 이후부터 10월 초 또는 중순까지는 붕어 낚시와 함께 대형잉어가 많은 곳에서 낚이는데 최상류권인 양구 방면의 고대리, 공수리 입구와 북한강 일대가 노른자위라 할 수 있다.
▶오음리·용호리
육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물 빠진 봄철에는 수량 위주의 붕어 낚시와 함께 잉어, 누치가 곧잘 곁들여 낚이다가 만수를 이루거나 가을철을 맞이하면 의외의 대형 잉어가 출몰, 낚시꾼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특히 본류와 합쳐지는 하류권의 크게 후미진 대추나무골은 매년 80cm 이상의 대형 잉어를 몇 마리씩 배출했던 곳이다. 특기할 점은 늦봄, 즉 수면을 덮고 있던 얼음이 해빙되면 굵은 피라미가 연례 행사처럼 나타난다.
▶동촌리
후미진 수면 범위도 넓고 다양한 어종이 철따라 드나든다. 낚시 적기는 장마 후 만수를 이룰 때가 좋은데 잉어, 붕어, 누치, 끄리 등이 주종을 이룬다.
▶태산리
1980년 초반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낚시터다. 대형 잉어와 함께 붕어도 곧잘 낚이고 향어까지 곁들일 수 있다. 낚시또한 만·갈수에 관계없이 꾸준한 조황을 안겨 준다. 흠이라면 수상 관광을 겸한 낚시꾼들에게는 교통 기점이 되는 구만리 선착장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현지에는 낚시꾼을 상대로 민박과 함께 식사도 제공하는 민가가 있다.
▶신천동
태산리와 마주보이는 낚시터다. 배가 자주 드나들어 물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로 갈수 때 호황을 누리며 만수 때는 뚜렷한 조과를 거두지 못한다. 물 속에 뚜렷한 지형물이 없어 방울 낚시가 위주다. 숙식은 후미진 수면 안쪽에 있는 신천동에서 해결된다.
▶방천리·골방천
하류에서 볼 때, 중하류 우측에 깊숙히 후미진 수면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방천리는 50년 전의 밭자리가 많고, 골방천은 민가와 밭자리가 함께 수몰되어 있다. 두 곳 모두 파로호 수위가 중수위일 때를 피크 시즌으로 잡는데 대 낚시는 물론 릴·방울 낚시도 함께 시도할 수 있다. 골방천은 파로호 일급 포인트로 릴낚시, 대낚시 모두 양호한 조황을 보인다. 골방천 상류에는 운수골, 여우골 등 여러개의 작은 계곡과 개울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운수골은 풍부한 수량을 유지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겸한 피서 출조지로 좋다. 다만 노선배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워 현지에서 내린 뒤 작은 모터보트를 이용해 다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북한강
북한강 입구인 삼거리에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민통선까지, 수온이 차가운 이유로 매년 6월이 되어야 낚시가 시작된다. 물이 빠진 상황에서는 북한강 입구에서 상류 쪽 2km 구간만 낚시가 가능하고, 상류는 대 낚시가 불가능하다. 다만 루어 낚시,견지 낚시는 물빛이 맑을 때만 가능하다.
유명 낚시터는 하류로부터 북한강 입구→폭포수 앞 →지둔지 →낙타위→법성골→수하리→비수구미순으로 들 수 있다.
▶서호
만·갈수에 관계없이 파로호 일원에서 가장 넓은 수면을 자랑한다. 북한강과 양구 쪽 물줄기의 영향을 함께 받아 낚시 시즌에 돌입하면 가을까지 빛을 발한다. 행정 구역은 양구읍 상무룡2리다. 여름철의 대상어는 대형 잉어와 함께 붕어, 누치,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낚시터 범위는, 하류에서 볼 때 북한강과 면한 첫 번째 골짜기에서 상류 쪽(양구 방면)으로 약 1.5km구간이다. 이 일대는 커다란 산자락이 세 곳 돌출되어 있어 대 낚시는 물론 릴·방울 낚시도 고루 즐길 수 있다.
▶도일
서호와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행정 구역은 양구읍 상무룡 2리이다. 주로 중수위 이하일 때 잉어 낚시가 가능한데 대 낚시보다 릴·방울 낚시가 유리하다. 낚시터 부근에 민가가 없기 때문에 야영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어 야 한다. 숙식은 박승재(481-1961)씨 집에서 해결할 수 있다.
▶모일리
골방천 입구와 마주보고 있다. 후미진 수면의 구성은 오리발 모양으로 짧다. 따라서 배가 다니면 물결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낚시 적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중수위 또는 갈수 때가 좋다. 특히 수위가 약간 불어날 듯한 여건이 조성되면 대형 잉어와 함께 붕어, 누치 등이 낚인다.
▶삼거리
파로호 중류권에 해당되며 북한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안의 지형이 비교적 밋밋하고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 때문에 장기전으로 릴·방울 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낚시 적기는 만·갈수에 관계없이 장기간 이뤄진다. 대 낚시터는 북한강 쪽(상류)과 하류의 비탈진 곳의 두 곳 뿐이다.
▶월명리
파로호 중상류권에 해당되는 지역이며 비교적 협곡을 이루는 낚시터다. 대형 잉어와 함께 붕어가 기대되는 곳이다. 잉어는 주로 중수위를 유지하고 있을 때 피크로 잡고, 붕어는 봄∼늦가을까지 장기간 이뤄진다. 부대 시설 또한 파로호 일원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다. 민박은 물론 피서객을 위한 풀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좌대도 설치되어 있다. 잉어 낚시 유명 포인트로는 배터 건너편의 중골, 작은골, 부부자리 등이 있는데 월명리권에서 계절을 잘 타지 않는 대형급이 낚이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
▶어구말
월명리 낚시터에서 상류 쪽으로 걸어서 5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에 깊숙히 후미진 지역이 어구말이다. 파로호 수위가 155m선을 유지할 때 후미진 입구에서 대 낚시를 시도하면 대형 잉어가 걸린다. 안쪽의 양안에선 붕어가 곧잘 낚인다.
▶돼지골·다래골
파로호 수위가 160m선에 육박했을 때 노른자위 낚시터로서 빛을 발한다. 그러나 자리할 수 있는 인원이 20∼30명에 불과하다. 이곳 역시 155m 수위가 유지되어야 잉어, 붕어를 기대할 수 있다.
▶상,하무룡리
파로호 중상류권 좌측에 커다랗게 후미진 수면이 하무룡리, 안쪽은 상무룡리다. 낚시는 중수위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 어종은 대형 잉어와 함께 붕어, 쏘가리, 누치, 끄리 등 다양하다. 상무룡리 골짜기 끝에서 흘러드는 수입천의 영향을 받는다.
▶별장터 뒤,방산골
중수위 이상을 유지하면 대형 잉어도 기대할 수 있다. 유명 포인트는 별장 뒤의 급경사 지역과 집 앞의 밋밋한 지역 몇 자리다.
▶공수리 입구
파로호가 생긴 이래 연례 행사처럼 1년에 한 번씩 맞이하는 가뭄 때는 개울 줄기만 남기고 바닥을 드러냈던 지역이다. 그러나 봄, 가을 즉 만수를 유지하면 굵은 붕어가 다량으로 낚인다.
▶고대리
파로호의 최상류에 해당된다. 하지만 양구읍 북쪽의 평야 지대 같은 곳에 물이 차면 준·월척 붕어가 많은 낚시꾼을 유혹했던 낚시터다. 그러나 잉어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춘천을 거쳐 화천으로 들어가거나, 춘천에서 오봉산을 넘어 오음리(좌회전하면 파로호, 우회전하면 소양호)를 거쳐 구만리 선착장으로 간다. 구만리 선착장에서는 하루 1회 또는 2회(화천읍 장날인 3일, 8일)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면 원하는 낚시터 부근의 선착장에 내릴 수 있다.
<청평호>
청평호의 낚시터는 크게 나눠 댐 우측 설악면에 속한 미사리권과 댐 좌측인 고성리와 복장리, 금대리와 이화리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전문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은 단연 미사리권과 고성리권. 이들 포인트는 잘 알려지지 않은 채 풍부한 어자원으로 매년 씨알 굵은 붕어와 마리수 조과를 토해내기 때문이다. 한편, 5월경 피크를 이루는 복장리권의 경우엔 도로 옆으로 포인트가 산재해있어 진입이 수월하고 앉을 곳이 많다.
▶자라섬
자라섬의 원명은 중곡섬이다. 1980년대 중순 청평댐 낚시 활성화 바람을 타고 많은 낚시점이 청평댐 근교에 문을 열었다. 당시 문을 연 대부분의 낚시점주들은 자라섬의 원명을 아는 이가 거의 없었다. 단지 자라목 앞에 위치한 섬이라 하여 자라섬으로 불렀다. 이때부터 중곡섬은 원명을 잃고 자라섬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됐다. 자라섬의 지형은 수년간 몇 번의 범람으로 그 지형이 많이 변해왔다. 현재는 자라섬 주위에 네 개의 큰 물골자리가 있으며, 계절에 따라 이 네 개의 물골자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인트가 형성된다.
▷춘천방면 경춘 국도를 타고 가평 진입로와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 약 700m 직진하면 가평오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여 오목교를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고 여기서 약 500m 가면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둑길을 타고 계속 진입하면 첫 번째 물골자리인 상류 다리와 만난다.
▶고성리
‘성희네집’ 앞 포인트는 씨알 굵은 놈들이 자주 붙는 곳으로 청평호 전문꾼들의 초봄 단골터이다. 전역에 말풀수초가 산재해있어 붕어의 산란장은 물론 은신처로도 훌륭하다. 수심은 거의 1m 안쪽으로 다소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도록 한다. 수초제거작업이 돼 있는 자리거나 수초작업을 할 요량이면 두바늘채비가 좋지만 수초작업이 여의치 못할 때는 두 대를 펴고 각 각 외바늘채비에 지렁이와 떡밥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는 철조망을 지나며 연안 맨 끝의 민가 앞으로 갈수록 씨알 및 마리수에서 월등한 조과를 나타낸다. 단,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아 자리다툼이 치열하다는 것과 비포장 산길 진입로의 굴곡이 심하고 좁으므로 4륜구동 짚차가 아니라면 하부의 잦은 긁힘을 감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하와이 수상레저 클럽’ 방면의 논둑아래 포인트는 아늑하고 호젓한 분위기가 일품으로 떡붕어보다 붕어의 확률이 높다. 곳에 따라 1.5m 내외의 수심을 보여 앞선 ‘성희네집’ 포인트에 비해 초봄낚시로는 씨알이나 마리수가 뒤지지만 초여름 낚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전천후 포인트다. 물속 말풀수초가 듬성듬성 위치한 곳을 노리는 것이 좋고 낮에는 납자루의 입질이 잦아 밤낚시 위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희네집’ 포인트나 이곳 모두 밤낚시가 잘 되며 특히, 초저녁인 8시경부터 대물이 붙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시간만큼은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청평댐을 지나 363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하면 수상스키장이 밀집한 호명리권을 지나 고성리권에 진입한다. 댐 기점으로 약 10여km 지점에서 고개를 오르며 우측으로 ‘샤갈의 마을’ 식당을 지나 왼편으로 비닐하우스가 있고 우측으로 ‘검단집’ 식당 앞에 ‘번지점프장’ 이정표와 ‘한바다연수원’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곳으로 우회전하면 3백m 지점의 왼쪽 한바다연수원 입구를 지나 다시 6백m 가량 가면 ‘성희네집(민박)’ 이정표와 함께 자갈길 입구가 나타난다. 이곳으로 진입해 약 7백m 거리의 비포장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작은 선착장이 있는 청평호에 이른다. 이곳에 주차하고 강변 논둑을 따라 진입하거나 언덕길로 진입하면 지도상의 포인트에 다다른다. ‘하와이 수상레저 클럽’ 방면은 ‘성희네집(민박)’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1.4km를 가면 도로 우측에 ‘하와이 수상레저 클럽’ 이정표가 나타난다. 이곳 시멘트도로를 따라 우회전 해 1백m를 가면 우측 아래로 포인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노견 주차공간이 마땅치 않으므로 다시 1백m를 더 가면 왼편으로 공터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주차하고 포인트까지는 논둑을 따라 진입한다.
▶복장리
복장리권은 고성리의 첫 번째 상류권 포인트로 예전부터 적지 않은 꾼들이 찾는 곳이다. 매년 4월 말경부터 낚시가 이뤄져 다른 곳에 비해 시즌이 늦은 편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진입이 쉬워 초보자부터 고참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꾼들이 드나들며 주말이면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잦다. 이곳은 대물급 씨알은 드물고 대부분 20cm 내외의 붕어가 주종을 이루며 지렁이와 떡밥 미끼의 두바늘채비가 무난하다. 야산 아래의 경우 연안 뒤로 공간이 있을뿐더러 바로 위에 공터 주차장이 있어 가족나들이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포인트는 크게 복장교 바로 위의 야산 아래지역과 그 상류에 위치한 논둑 아래지역으로 서로 지형적 여건은 달라도 두 곳 모두 흡사한 조황을 보인다. 어느 곳이나 앉을 자리가 많을뿐더러 특정한 포인트가 따로 없다. 그러므로 입질이 없더라도 잦은 포인트 이동보다는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이 요령이다. 다만 야산 아래지역의 경우엔 전방에 수초대가 깔려 있는 자리를 택하는 것이 보다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고 논둑 아래의 경우엔 물밑 바닥에 약간의 수초 걸림이 있는 곳이 좋다.
▷청평댐을 지나 363번 지방도를 따라 진행한다. 약 14km를 진행하면 고성리권 입구를 지나 언덕을 내려간 곳에 복장교가 나타난다. 도로 우측으로 포인트가 전개되며 야산 아래 포인트와 야산을 지난 논둑 아래 포인트가 전개된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으로 넓은 공터가 있어 많은 차량의 주차가 가능하다.
▶미사리
현지에선 ‘물미’라고 불리는 이곳은 미사리에 속해있어 미사리권이라고도 불린다. 하남시 앞 한강변 팔당대교 아래의 미사리와는 전혀 다른 곳이다. 예전부터 청평호 골수꾼들이 고성리와 복장리를 두고 어느 곳을 선택할까 고민했을 정도로 고성리와 막상막하의 조황을 견주는 곳이다. 단, 이곳은 고성리에 비해 포인트의 규모가 크고 강을 마주보며 앉을 자리가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밖으로 보기에는 언뜻 수초대가 없지만 물속에는 골고루 수초가 자라있어 청평호 최대의 산란장을 연출하는 곳이다. 실제로 낚시를 담궈 보면 거의 바닥 걸림이 있다. 만일 전혀 밑걸림이 없다면 양옆 포인트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바닥 걸림이 전혀 없는 곳보다는 약간의 밑걸림이 있는 곳에 앉아야 하기 때문인 것. 이때 빈바늘을 던져보아 ‘토톡’ 하며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드는 곳들이 포인트로 적당하다. 자리를 잡은 뒤엔 수초대의 밀집도에 따라 외바늘채비를 사용하며 외바늘에도 밑걸림이 심할 경우엔 빠른 시간내에 수초제거를 실시한다. 이곳 주차장 건너편의 별장 아래 논둑 앞 지역은 매년 4짜급을 배출하는 미사리권 최고의 명당이다. 수심은 60~70cm 선으로 밑걸림이 많아 짧고 부력 센 찌가 필요하다. 매년 3월 중순부터 입질을 보이기 시작해 4월 중순경 최고의 피크를 나타내며 밤낚시 위주로 출조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끼는 지렁이가 우세하지만 새우망이 있을 경우 새우를 채집해 미끼로 사용하면 의외의 조과도 기대된다.
▷댐 우측의 37번 국도~86번 지방도를 따라 홍천대명스키장 방면으로 진행해 설악면에 들어선 뒤 설악면 내에서 좌측에 위치한 ‘남양슈퍼’를 끼고 좌회전한다. ‘한양교’를 지나며 1km를 직진하면 언덕을 넘어 우측으로 ‘청평수련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우회전 해 약 2km를 가면 언덕길을 내려가며 좌측으로 청평호가 위치한 송산리에 이른다. 도로 좌측의 ‘청심교’와 ‘청평수련원’ 입구를 왼편에 두고 계속 3.5km를 직진하면 다시 고개를 넘어 내리막에서 좌측으로 ‘시멘트다리’가 있고 우측엔 ‘장락교회’ , 전방은 ‘미사리유원지’ 방면인 작은 삼거리에 이른다. 교회를 우측에 두고 이름 없는 시멘트다리를 건너 다시 2km를 가면 또 언덕을 넘으며 내리막길에 청평호 미사리권이 나타난다. 직진하다가 연안 주차공간이 있는 곳에 주차하면 길 건너편으로 별장이 보인다.
▷▷경춘국도를 이용해 마석, 대성리를 거쳐 청평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북한강을 따라 진행도중 우측의 신청평대교를 건너 설악 방면 37번 국도를 이용하면 미사리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고성리나 복장리권은 신청평대교를 지나 왼쪽으로 굽어지며 나타나는 신호등 있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청평댐을 우측으로 두고 진행하는 가평 방면 363번 지방도를 따라 약 15~20분 내외면 고성리권과 복장리권에 다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