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 만에 이번 어린이 법회에
동참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매달 넷째주 어린이 법회에만
제가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법회에는
'밝은 마음 씨앗심기' 란
주제로 법회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법회의 취지는..
사소한 '한 생각'도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 시키기 위함입니다.
사소한 '한 생각' 도 원인이 되어
나에게 열매가 되어 되돌아옵니다.
'한 생각'에 마음이 밝아지고
'한 생각'에 마음이 어두워 집니다.
나에게 가장 심고 싶은 마음 씨앗을
심어보고..
친구들에게도 한명씩.. ..
밝은 마음을 심어 주기로 해보았습니다.
아기부처님 들이
어떤 마음씨앗을 심기를 바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자 노란 종이를 주고..
첫번째로 자신이 먼저
씨잇 심기를 했고..
각자 종이들을 돌려가면서
모든 아이들이 친구들 각자에게
마음씨앗을 심어 주었습니다.
<4학년 가연 >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
행복한 마음.
항상 고마워.
항상 씩씩하게 나아가.
가연아 모두를 사랑해
잘했고 고마워.
밝은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
<3학년 재민>
기뻐하자,
고마워 하자,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자.
밝고 씩씩하게 자라자,
건강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오래오래 살아
친구 많이 사궈~
<6학년 지안>
용감한 마음.
모든 일을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자.
해바라기처럼 밝게.
커서도 밝은 마음 가져.
배려하는 마음.
공부 잘하기.
씩씩하고 밝은 마음을 가져.
건강해서 고마워.
만수무강 기원
<4학년 지우>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하져.
넌 할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넌 소중해,
마음이 밝게 자라서 고마워.
용기내는 마음을 가져.
건강하고 친구 때리지 말고
누나랑도 잘 지내고.
결혼 발원.
항상 건강해줘.
항상 고맙고 사랑해
<5학년 시완>
모두를 사랑할 수 있어.
모두를 배려를 잘 할 수 있어.
모든 것에 고마워 할 수 있어.
모두를 이해해 줄 수 있어.
모두를 좋아해 줄 수 있어.
모두를 위로해 줄 수 있어
항상 건강하고 씩씩해. 항상 배려하는 마음.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아
씩씩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4학년 소빈>
고마워. 하루 밝게. 건강해.
항상 씩씩하게 살아.
행복하고 밝은 마음으로 살아
항상 고마움 마음을 가져
항상 밝은 마음을 가져
언니랑 싸우지 말고..
<4학년 지용>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해줘
밝게 해줘. 씩씩하게 해줘
건강해.
까불지 말고 침착해.
커서도 마음을 밝게 비춰.
씩씩하게 살아.
결혼 발원
마음이 밝게 태어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멋지고 씩씩하고
밝은 아이가 되줘.
<2학년 소이>
앞으로도 밝고 씩씩한 아이로 자라줘.
예쁜 아이로 자라줘.
씩씩하게 자라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
건강하고 씩씩해
화내지 않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
남을 위해 배려해
<2학년 하윤>
민들레처럼 밝게 자라줘.
까불지마 때리지마
항상 씩씩해
건강해. 매일 매일 밝게 해줘.
하루 하루 예쁜 마음을 가져.
항상 행복해줘
하루하루 마음이 바꿔져도 씩씩해줘.
<3학년 지후>
해바라기처럼 밝게.
튤립처럼 마음을 깨끗하게..
고마워.웃는 마음 .항상 행복하게 웃어.
멋지다. 배려하는 마음 .
씩씩하고 밝은 마음을 평생 가져줘
건강하고 밝은 마음 가져
형이란 잘 지내고
<2학년 선유>
촛불처럼 밝게. 새싹처럼 마음을 키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줘
.씩씩하게 해.남을 위해 배려해.
항상 건강해
늦잠 부리지 말고..
내용을 다 읽다보니 ..
저 또한 놀랬습니다.
어린이가 어린이가 아니겠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보람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원 모두의 마음밭을
다 읽어보면서
서로 경청해 보았습니다.
당신은 부처님 입니다~
아이들에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어서어서 벗어나세'가
무슨 뜻인거 같나요?
뭐에서 벗어나라는 뜻인거 같아요?"
아이가: "지옥이요"
그럼 '이승, 저승이 어디입니까?
저승은 죽은 사람이 가는데요..
"지옥이 어디있습니까?"
아이들: "하늘에요" "위에요"
위가 어디에요?
천장이요?
아니요.. 더 위에요..
지옥은 어떤 곳 입니까?
고통 받는 곳이요
아귀가 있는 곳이요
지금 마음이 힘들면 바로 지금이 지옥 입니다.
지금 마음이 행복하면 여기가 극락 입니다.
내 마음의 씨앗을
어떻게 심느냐에 따락 지옥과 극락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은 특별 메뉴가
'치즈 떡볶기'에 '오뎅국' 이었습니다.
이제부턴 점심 당번이 선원에서 없습니다.
열심히 공덕을 지으실 분은
함께 동참해 주시면 됩니다.
*자유시간
오늘은 아이들이
나무 레고로..
공동작품으로 도시를 만들기도 하고
군부대도 만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잘 놀았습니다.
카페 게시글
어린이 법회(학부모)
2019년 11월 23일(토) 선재선원 어린이 법회 (밝은마음 씨앗심기)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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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
19.11.25 13:4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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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밝은마음 씨앗심기' 란 주제를 저또한 처음 접하는 주제여서...
어린부처님들이 제대로 할수 있는 공부일까~~하고 걱정 했지만....
늘~~~ 저의 걱정은 쓰레기통으로 직통을 해버립니다~^^
저또한 어린부처님들덕으로 같이 공부하고 배워가고 있습니다~
늘 꾸준한 정진보다 더좋은 공부는 없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_()_
저는 어린이 법회를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다 처음입니다.
마음자리에서 떠오르면 해보는 겁니다.
앞서서 이 생각 저 생각 ..미리 짐작하지 말고 ..
서로 실험하면서..
우왕 좌왕 하면서 ..
아기 부처님이 도반으로서..
서로 서로 거울 삼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겁니다.
자식들이 ..
아기 부처님들이
날 성장하게 하는 스승이고 부처님입니다.
일체가 잘하던..못하던 내가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할 뿐..
토요일 마다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자체만으로도..
큰 정성입니다.
어느 순간 ..
더 많이 아이들의 부모가 되있겠지요..
내가 뿌린대로 입니다.
더불어 정진하시면서 진정한 보살로서 응신으로서 화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