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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향하는 초입에서 제82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을 원주시 귀래면 귀래3리 솔둥지마을에서
9월 7일 ~ 8일 개최하였습니다.
조장준 이장님과 석종태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마을주민 33인과 포럼회원마을인 영월군 공기리
효자열녀마을 주민 5인, 춘천시 신촌리 대룡산해맞이마을 주민 9인, 양양군 영덕리 한별마을 김영철
이장님, 정선군 유촌리 레일바이크마을 주민 5인, 평창군 하진부2리 김일동 이장님, 원주시 삼태미
마을 한재구 이장님께서 참석하시었고,
포럼회원으로는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김기업 차장, 해외사업처
이수원 계장, (주)YTT 김유석 대표, (주)행복한마을 김주익 대표, (사)마을상생플랫폼 이복수 사무국장,
이유리, 홍성준, 김난희 대리 등이 참석했으며,
외부인사로는 강원도의회 김미영 의원, 원주시의회 김홍열 의원, 곽희운 의원, 원주시청 농정과
이재만 계장, 귀래면 권명회 면장, 이용철 산업계장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포럼의 사전행사인 「오!시장」에서는 솔둥지마을에서 토종닭 유정란, 고추, 두메산골 하얀민들레
액기스 및 칡즙을 내놓았으며, 영원군 효자열녀마을에서는 포도즙, 흙마늘, 명이나물, 무장아찌,
여인주를 내놓았고, 정선군 레밍바이크마을에서는 장아찌류로 곤드레, 청옥, 곰취, 가시오갈피를,
건산채류로 쥐똥나무버섯, 바람표고, 가시오갈피, 고사리, 곤드레를, 더덕주와 고야잼 등을 내놓아
여러마을의 주민들께서 만드는 방법, 보관방법, 시식과 품평, 유통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상품홍보도 하였습니다.
솔둥지마을 주민들께서는 아직 상품으로 만들거나 판매해보지 않았지만, 타 포럼마을에서 만든 것을
보고는 자신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보다 다양한 품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
이었습니다.
김미영 의원님께서는 마을의 여건에 상관없이 주민들께서 힘을 합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들어
희망을 가지고 추진한다면 마을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하면서,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히여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김홍열 의원님과 곽희운 의원님 및 권명회 면장님께서는 귀한 손님이 오신다는 뜻의 귀래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깊으며, 여기에 참석하신 분들이 모두 귀한 분이라고 하면서,
멀리서 찾아와주신 포럼마을 주민과 여러 전문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마을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조장준 이장님께서는 마을조직의 대표이신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등을 일일이 소개하고
여러분들께서 마을을 찾아주어 감사하고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석종태 추진위원장께서 마을현황과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김주익 대표께서 조화와 융합을 통한 솔둥지마을 발전방안에 대해, 김유석 대표께서 모두가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마을만들기, 문정진 부회장께서 토종닭 산업육성 및 발전, 김주원 박사께서
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과 처방에 대해 발표하고,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포럼의 전문가들이 함께 새벽 2시 30분까지 토론을 진행하고
다음날 아침 마을사업 시행예정 부지 및 다양한 마을자원을 둘러 보고는 마을회관 앞 정자에 둘러
앉아 종합토론을 하는 것으로 포럼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석종태 추진위원장께서는 마을지명이 '귀래'인 것에 대하여, 과거에는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이 지역에 오랜동안 머문 것으로부터 유래하여 귀한 사람이 왔다고 하여 '귀래'라고 명명하였으나,
21세기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어필되지 않기에 당시 상황을 재조명하여 '범인래 귀인거(凡人來
貴人去)'에서 귀래라는 지명이 유래된다고 김유석 대표께서 스토리텔링하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즉, 귀한 사람이란 신라를 고려에 바친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궁예를 물리치고
새로운 나라인 고려를 탄샌시킨 태조 왕건을 일컷는 것으로 재해석하여야 한다는 것으로써, 후백제를
접수하고 귀래지역에서 경순왕으로부터 통일신라까지 접수함으로써, 명실공히 500년 역사의 왕국인
고려(Korea)의 탄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왕건이 이지역에 와서는 한반도의 모든 나라를 차지하고 결국 귀한 사람 즉 왕이 되어 돌아
갔다는 '범인래 귀인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강원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솔둥지마을은 사두동, 탑동, 웅동의 3개 자연부락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을 주변의 좋은 경관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와 앞으로 마을의 주요 소득테마로 잡고 있는 닭의
둥지를 합성해 '솔둥지마을'이라고 명명하여다고 합니다.
57가구 143명의 주민들께서 쌀, 옥수수, 고추, 배추, 콩, 감자, 고구마, 들깨, 참깨, 복숭아 등을 재배하나,
전반적으로 농지가 가구당 0.7ha로 적고, 아직까지 이렇다할 특산물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럼과 새농어촌건설운동을 계기로 마을의 테마을 조선닭으로 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수도권과 고속전철이 개설되면 교통이 더욱 단축되고 편리해지며, 원주라는 중급시장과 수도권
이라는 대규모 시장이 더욱 가까워진다는 호재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마을에서는 이러한 대내외적 특성을 살려 장아찌, 고추장, 된장 등의 장류사업과 산야초를 이용한
효소산업, 조선닭 유정란, 육계 민 전문식당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을 활용한 조선닭축제 개최,
번인래귀인거 스토리텔링을 통한 특화프로그램개발 등 가공사업, 특화사업 및 체험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업과 주민들의 여망을 담아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기는 정겨운 마을로 거듭나고자 온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는 마을이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김주익 대표는 조화와 융합을 통한 솔둥지마을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고 본인을 알리고 있는 큐알코드,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소개하며
마을에서도 이러한 다양한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귀래3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가구수가 82가구에서 57가구로 69.5%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인구수도 5년전의 201명에 비해 143명으로 71.1%로 감소하고 노령화가 많이 진행된 여늬 농촌마을과
비슷한 마을이라고 현황을 조사했습니다.
마을내에는 예그린식품, 귀운절임배추, 범아공예 및 전통찻집 등의 가공 및 문화공간이 있으며
백운계곡, 귀운저수지, 백운산, 미륵산 등의 자연자원이 분포한다고 합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 자연과 사람의 조화와 소중한 마음으로서 문화와 사람의 조화, 그리고 특별한 사람으로서
마을과 사람의 조화를 추구하여, 올때는 평범한 사람으로 마을을 찾아 소중한 마음을 담아서 갈때는 특별한
사람이 되는 범인래귀인거를 마을의 비전으로 삼고 추구한다고 합니다.
마을사업의 주요테마인 토종닭은 유정란, 육계, 체험, 음식 등 다양한 파생산업이 발생할 수 있는 우수한
테마로 조화와 융합을 통해 산업화하고자 하며, 마을에서 많이 재배하고 지금까지 빚어왔던 고추장, 된장,
간장, 장아찌, 100초 효소 등의 장류사업도 추진코자 하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법 도입, 인적자원 개발, 홍보
마케팅 등 생산, 가공, 상품화 및 유통의 축을 구축하겠다고 합니다.
김유석 대표는 모두가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마을만들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귀래 사람은 중원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야하는데, 중원이란 한반도의 중심으로서 충주에 그 표식으로
중앙탑이 위치하며, 원주는 중원의 북쪽인 북원, 즉 북중원이라는 것입니다. 요즘들어 양구가 한반도의
중심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아니고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을 한반도의 중심으로 보았다는 것이며
그 중원에 사는 귀래 사람은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서 전남 광양에 이순신대교가 있는데,
정작 광양 사람들은 왜 광양에 이순신대교가 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임진란시에
전라좌수영의 이순신 장군은 그 본부가 여수에 있었으며, 승진을 하여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을 때는
삼도수군통제영이 통영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광양은 이순신 장군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 여수는 광양까지를 포함하는 큰 규모였기에 광양은 당연히 이순신 장군과 관계가 깊은
곳이며, 이순신 대교가 광양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행정위치 잣대로 보니
이순신 장군과 광양을 연계시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원주시의 귀래는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는 곳으로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귀한 사람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귀래라는 명칭이 신라시대의 최고 통치권자인 경순왕이 귀래지역에 오셔서 오랜기간 머물렀기에
붙여진 지명이라고 이해하고 있으나,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이를 다르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순왕은 신라라는 한 국가를 고려에 바친 비운의 마지막 왕이며 그의 아들은 마의태자로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등 귀인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모순이 있다는 것이며, 오히려 이곳 귀래에 와서 신라를
접수하여 고려를 개국한 왕건이 귀인이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귀래에 오기까지 왕건은 왕이 아니었으며 고려라는 나라도 없었으나, 귀래에 와서 경순왕으로부터
신라를 접수하고 고려라는 국가를 건립하였으니 귀래의 귀인은 왕건이라는 논리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평범한 사람인 왕건이 귀래지역에 와서 귀인, 즉 왕이되어 간다는
것을 뜻하는 범인래귀인거(凡人來貴人去)라는 스토리텔링을 하고, 이를 오늘에 적용하여 평범한
도시민들이 귀래지역에 와서 귀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귀한 사람이 되어 도시로 돌아간다는 컨셉을
잡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귀래를 찾은 도시민은 당연히 조선닭을 먹어야 하고, 밥 한 그릇에도 이야기를 얹어서
먹어야 하는 것이며, 주민들은 이야기를 얹어주고 그 댓가로 가격을 비싸게 받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열심히 만들어 파는 것은 어느 곳에서나 다하고 있지만, 역사문화와 전통이야기를 덧붙여
판매함으로써 지역을 귀하게 만들고 상품을 귀하게 만들고 서비스를 귀하게 만들어, 그 귀한 만큼의
가격을 받는다면 귀한 대접을 받는 도시민도 충분히 지갑을 열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때 조선닭에 대한 또 하나의 상품화스토리로서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는 말을 식계일학(喰鷄
一鶴)이라고 하여, 조선닭을 먹으면 학이 되어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활용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문정진 상임부회장은 토종닭 산업육성 및 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토종종자를 튱성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역설하며, 한미 이후 한중FTA가 체결되면 우리 농촌은
절망이겠지만, 토종닭을 선택한 것은 삶의 길을 잡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문상임부회장이 소속된 (사)한국토종닭협회는 강원지회를 포함한 전국적인 지회를 가지고 있는
전국단위 조직으로서 토종닭 고유의 맛과 육질을 연구하고, 소비자에게신뢰를 바탕으로한 안정적
공급을 하며, 회원 및 회원사의 소득향상과 권익보호를 하고 이를 통해 토종닭 산업의 발전을 도모
한다고 하면서,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종닭의 정의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사육되어온 닭으로 근래에 다른 품종과 섞임이 없이 순수
혈통을 유지하여 온 재래종 품종 또는 내종으로 사육유래가 명확한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또한 유래종으로 국내에 순계로 도입하여 최소 7세대 이상 계대유지에 의하여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완전 적응된 토착종으로 도입경위가 명확한 것도 말할 수 있으며, 이들 모두 계대번식 및 세대별 검정
기록, 최소 7세대 이상 순수혈통 유지, 품종 고유의 특징과 유전형질이 일정하게 후대에 유전되어야 하며
토종닭인증위원회의 인증을 받고 국가가축유전자원으로 등록 관리되는 닭을 말한다고 합니다.
육계, 돼지, 젓소, 산란계, 오리 등은 원종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많은 외화를 지출하고 있는 반면,
토종닭은 한우와 함께 수입되지 않은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으로써 예로부터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깃든 토종종자로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원이라
할 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명 중에는 닭계(鷄)자가 들어가는 곳이 수천곳이며, 이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할 수 있고 그많큼 다양한 형태로 우리민족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종닭의 산업화 측면을 살펴보면 국내 초대형 백화점에서 중소형 마트나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폭넓은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최근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여
농가 경쟁력 향상에 따른 해외수출까지 산업화가 되었으며, 한식과 함께 성장하고 내수 및 해외시장
수출로 2조원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성장작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닭고기는 돼지고기나 쇠고기에 비해 저칼로리,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및 고단백식품으로서 3저1고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육질이 섬세하고 연하며, 타 육류에 비해 지방이 적고 맛이 담백하여 소화흡수가
우수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가슴살은 지방이 매우 적고 담백해서 체중을 줄이면서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카로리가 적어
체중증가를 우려하는 중년층, 환자 또는 신체활동향이 적은 사무직 근로자 드에게 적합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토종닭은 노화방지를 위한 콜라겐 성분 함량이 높고, 닭 품미에 영향을 주는 메치오닌, 시스틴 등
함한유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함유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맛을 증가시키는
핵산 관련물질을 함유한 NPN 함량이 높고, 조리시 높은 수분함량 보유로 다즙성과 쫄깃한 조직감 등
기호성이 뛰어나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토종닭의 품종별 종계(PS) 평균 사육수수는 (주)한협축산의 한협3호가 495천수인 8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의 우리맛닭이 53천수로 9%, 기타 고센, 고려, 청리 등이 52천수로
8.5%를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종닭은 육계에 비해 사육수수면에서는 11%를 점유하나 조비자가 지출하는 구매금액 면에서는 25%를
점유하여 결코 작지 않은 시장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닭고기의 연간 소비량은 미국 44.6kg, 홍콩 31.1kg, 대만 29.2kg, 일본 15.2kg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12.7kg으로서 외국에 비해 저조한 편이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토종닭이 소비량의 증가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토종닭의 유통은 대형할인매장 및 마트를 통해 48%가 가든 등 외식업체가 30%, 재래시장이 20%, 그리고
해오수출이 2%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70%는 도계육 시장에서 판매되고 30%만이 산닭시장에서 유통
되고 있으며, 수요과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급조절을 실시하고, 제품개발과 수출방향성 모색 및
소비홍보를 통한 소비촉진을 위하여 전시행사나 해외홍보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의 토종닭의 식문화는 토종닭백숙이나 볶음탕 등이 전부이나, 앞으로는 토종닭 닭갈비(주물럭),
통발골 훈제(슬라이스), 로스(구이), 훈제, 닭죽, 토종삼계탕 등 다양한 상품화와 레시피 개발을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FTA에 대응한 토종닭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응전략으로는 토종종자를 축산관련 법의 모범인 축산법에
등재하여 토종닭 산업이 법과 제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고, 토종닭인 한닭의 조사연구,
홍보와 소비촉진 및 수급조절을 위해 자조금 5억을 조성하여 세미나와 교육, 전시행사, 해외홍보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한(韓)닭 인증제를 도입하여 국가대표 닭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 위하여 이력제와 인증제를 실시
하여 시장 교란, 이미지 개선 및 소비자 불신을 불식 시키고 종자에서 식탁까지 'Seed to Table!'의 시대로
도약하며, 종계의 분양관리와 실태조사 및 D/B시스템을 구축해 수급조절하는 등 지속적은 노력을 거듭하고
한류에 힘입어 K pop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토종닭으로서 한닭도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99데이 행사, 베트남 토종닭 프로모션에선 개그맨 진선미, 축산물 전시행사, 사진공모전, 세계
조리대회 등 고급품질 이미지 향상으로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AI 등 질병장역활동과 HACCP 등 안전위생 부분에도 노력하여 위생적인 산업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며, 귀래 솔둥지마을의 토종닭사업 추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솔둥지마을에서 기르고 있는 청리는 영남대학교에서 종자를 관리하는 종으로서 근친 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하며, 토종닭 사료는 잘크지 않고 육계사료가 좀더 잘 큰다고 합니다.
토종닭은 자연부화가 비교적 잘 되며 수닭 1마리가 암닭 10마리를 거느리도록 하는 것이 우수한 종자를
얻을 수 있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김주원 박사는 설문조사를 통한 역량진단 주제발표를 통해
역량조사 결과 마을의 생활여건은 주민간의 관계원활정도를 제외하고는 도로교통, 상하수도, 교육, 보건
의료, 문화여가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국 대비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경제활동은 새로운 마을사업 추진 필요도, 사업 참여도 및 마을행사 참여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소득수준, 경제활동 활발도, 소득사업 추진정도, 기부의사 등 많은 부분이 낮게 나타났고,
희망하는 마을사업으로는 생활환경정비, 농특산물유통판매특화, 정주여건정비, 마을축제화, 소득작목화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할 지도자의 역량은 대부분 높게 평가되었으나, 주민들의 마을사업에 참여도나 이해도
및 추진역량은 대부분 낮게 나타나 지속적인 교육과 동아리활동 및 문화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참여와 사업추진
역량 증대노력을 꾸준히 해야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주제발표를 마을창고에서 마친 후에는 마을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새벽 3시까지 열띤 토론을 하였으며
다음날 아침 마을의 어메니티 자원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종합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에서는 철리닭도 토종닭이라 할 수 있으나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협회에서 인정한 품목인
한협과 우리맛닭을 추천한다고 하며, 그 사유는 근친우려와 항병력에 있어서의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주민들께서 협조만 해준다면 토종닭협회에서는 한협 2만수를 선물하고 식당을 연다면 홍보를 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토종닭을 더덕을 먹인다던지 하여 기능성을 부과하고, 귀래라는 지명과 이를 스토리텔링한 범인래귀인거 및
미륵산의 전설 등을 활용하여 이지역 주변의 미륵산, 백운산 등에 오면 반드시 솔둥지 토종닭을 먹어야 된다는
마케팅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편 마을에서 추진중인 새농어촌건설운동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권역단위 사업과
중복 추진할 경우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녀보다는 내년에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경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마을이 3개 자연부락으로 이뤄져 있고 거리가 떨어져 있어 상호 협조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이들이 모두
단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조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사업의 이해와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들이 먼저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주민들께 설명과 이해와 설득을 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강사료 한푼 받지 않지만 멀리서 찾아와 강의해 주신 강사님들, 도의원과 시의원 및 시 공무원과 면장님 등
외부인사, 포럼회원마을의 주민여러분, 그리고 포럼을 준비한 솔둥지마을의 부녀회원 등 주민여러분 노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여러분의 노고가 솔둥지마을의 발전과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