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시 : 2017.10 .21. 06:00 - 22.13:30 (백운산)
2017.10. 22. 16:00 - 23.09:00 (금오산)
2017.10. 24. 12:00 - 18:30 (관악산)
0, 장소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진상면
경남 하동군 진교면
서울 관악구, 경기 과천시, 안양시
0, 코스 : 진틀 - 숯가마터 - 능선3거리 - 백운산정상 - 정상데크 - 신선대길 - 진틀
하동 진교 - 금오산정상 - 해맞이데크 - 진교
서울대공학관 - 개구멍등산로 - 깔닥고개 - 응진전전망대 - 연주암 - 과천향교
한달에 한번씩 높은산 정상에서 야영을하는 녹두산악회 산행은
힘은많이 들어도 언제나 설레이고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지난추석 연휴때 3박4일 지리산을 함께갔던 점수아저씨가 녹두산악회
백운산 산행을 꼭한번 따라가 보고싶다고 하셨습니다
10.20.15:30분 수원역에서 반갑게 만났습니다
전주로가는 기차속에서 바라보는 평택들판과 천안들판은 가을걷이가
한창 이었습니다
곳곳의 그리운 고향마을앞 느티무들도 고운색갈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광양 백운산 산행후
아저씨는 이영진님의 차를타고 광양 - 전주 - 정읍 으로 가시고
나는 공용철님의 차를타고 하동 금오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잘 만들어진 군사도로와
축구장 1/3 정도 크기의 해맞이 데크덕에는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봉고차와 승용차가 10여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추석후에 개시 되었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짚라인은 평일
이어서인지 문이잠겨 있었습니다
(군대 유격훈련때 긴외줄에 도르레를타고 강이나 계곡을 건너는
하강훈련같은 스릴이 넘치는 스포츠 입니다
이곳은 한번 타는데 35000원 이라고 했습니다
몇년전부터 실미도옆 무의도와 삼척 등지에서 짚란인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음 산행을 위하여 텐트와 침낭등을 말리면서 욕실에서 배낭을
세탁하고 있는데 긴전화가 두번째 울렸습니다
중학교동창 유종철이 맛있는것을 사줄테니 강촌이나 용문산에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11:00 시가 다되었는데 불가능하니 관악산이나 가자고 했습니다
12:00 시 까지 낙성대역 4번출구로 오라고 했더니 40분이나
늦게 왔습니다
나를 먹인다고 여러가지 먹을것을 많이 사오느라고 늦었다고 했습니다
이정표
등산로입구인 병암산장 근처에있는 이정표 입니다
산장주인 박정수씨는 5대째 이곳에 살고있다고 했습니다
계곡 물속의 철제평상 을보니 여름에는 아주 좋을것 같았습니다
등산로
바윗길 이지만 아이젠으로 긁킨자국과 등산객들이 밟고다닌
흔적으로 반질반질한 길이선명 하였습니다
10 분간휴식
계곡 풍경
산아래쪽은 아직 단풍이 안들고 싱싱 하였습니다
숯가마터
숯가마터 설명판
10분간 휴식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 했습니다
우리는 2리터 팻트병에 1병씩 물을 담았지만 총무인 김진수님은
10리터 수낭에 물을가득 담았습니다
아주큰 공용텐트와 자기친구 텐트까지 텐트3개와 각종 먹거리등
40kg이 더나갈것 같았습니다
쉬는시간에 내가한번 짊어져 봤더니 나는 도저히 그무게의 배낭을
짊어지고는 올라갈수가 없었습니다
젊은 김진수님이 참으로 부러웠습니다
계단길
무거운 배낭을 올라오는 김진수님 입니다
이곳도 여러곳의 계단을 합하면 지리산 화개재의 555개의
계단 정도는 되는것 같았습니다
이정표
백운산정상
억불봉
진틀
에 이르는 능선 3거리의 이정표 입니다
지리산 주능선
백운산 정상에서본 천왕봉 - 반야봉 까지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육안으로는 노고단까지 전부가 잘 보였습니다
백운산 억불봉
하동읍 쪽에서는 아주 잘보이는 봉우리 입니다
사진으로는 가까워 보여도 5km가 넘기에 2시간거리 입니다
풍경
멀리 보이는곳은 여수앞 바다 입니다
백운산 상봉
아저씨 좌측뒤로 몇년전 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야영했던 따리봉 입니다
작년 12.28. 하늘로간 김성준은
아침에 내텐트의 눈을 털어주면서 텐트바닥을 고정시키지 안았다고
앞으로 똑바로 치라고 하면서 또 그러면 안데리고 다닌다고 했습니다
"야 임마 너안따라 다녀도 잘다녀 임마"
"그래도 제가 독일차로 잘 모시고 다녀야지요"
참 그리운 김성준 보고싶은 김성준 입니다
백운산 상봉데크
둘러앉아서 간식먹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사진찍는 사람등
우리도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등산객들이 떠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다른 야영팀이 텐트를 쳐버리면 안되기에 선점을하고 있었습니다
텐트를 설치할 무렵에 순천에서 혼자온 젊은이가 사정하기에
맨 끝쪽에 텐트를 치도록 하였습니다
풍경
사진뒤는 백운산 신선대 입니다
풍경
녹두산악회 회장인 부산의 공용철님 입니다
사진뒤는 백운산 정상 입니다
나에게 재작년에는 260,000원 짜리 미제 에어메트리스를 사주고
올해는 275,000원 짜리 켐프라인 등산화를사준 공용철님 입니다
나는 무엇으로 보답을해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영진님과 공용철님덕에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등 전국의 좋은산을
이들의 차를타고 편하고 쉽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반갑고 고맙기만 하답니다
야영지
만찬
해물파전 오리고기 재첩국 등으로 맛있는저녁 이었습니다
저녁을먹고 렌턴불을 밝히고 공용철님의
망향의노래와 내고향 남쪽바다등 가곡을 들었습니다
삼천포 광양 여수 순천의 불빛들과 초승달 하늘의 수많은별들
참으로 아름답고 좋은밤 이었습니다
풍경
광양시내 방향 입니다
풍경
아침에본 야영지와 산아래 풍경 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보니 영상 5도인데 강풍이부니
손가락이 끈어질듯이 시러웠습니다
풍경
고지대인 백운산아래 들판은 이미 추수가 끝났습니다
광양 시내식당
이근처에 내려오면 자주들리는 한우고기 전문식당 입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안심과 냉면으로 점심을 잘 먹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이곳에서 부산 전주 하동으로 떠났습니다
금오산
오늘은 부산에사는 공용철님이 집에가면서 태워다 주었고
내일은 오전에 하동에사는 김진수님이 데리러 오기로 했습니다
내일밤은 악양 평사리 고소산성아래 데크로 갈예정 입니다
풍경
사진 중앙의 멀리 보이는곳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입니다
풍경
광양 여수 순천 방향 입니다
풍경
멀리 보이는산은 삼천포 와룡산 입니다
풍경
금오산 정상 공군기지 입니다
풍경
초저녁에본 광양과 여수방향 입니다
밤하늘에는 음력 9.3.일 초승달이 퍽 밝았습니다
일출
아침풍경
광양과 여수방향 입니다
숙영지
화장실 아래쪽에 데크에 퍽넓은 4각형 정자가 2개가 있습니다
재작년 겨울에도 작은사위와 안쪽 정자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정자위에 텐트를치면 이슬도 안맞고 아주 좋습니다
배낭을 놔두고 관광객들이 떠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50대의
젊은 사람이 공손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이곳에서 야영을 할려는데 관광객들이 떠나고나면 텐트를 친다고
했더니 자기도 오늘밤 이곳에서 잘려고 왔다고 했습니다
다른사람이 올줄모르니 얼른 배낭을 갖고오라고 했더니 아주좋아
했습니다
이곳은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밤에는 텐트가 10 - 20 여동이
들어서기에 장소 선정이 아주 치열한곳 입니다
그는 찻속에있던 부인과함께 짐을 서너번 옮겨왔습니다
공무원이고 서울에 살고으며 거제도에서 하룻밤자고 왔다고 했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난후 그들에게 과자와 커피를 끓여 주었더니
술을한잔 대접 한다면서 거제도에서 삶아온 큰문어와 소주를
여러병 내놨습니다
술은 못먹기에 문어를 코펠에 데워서 그들과 저녁을 대신 했습니다
새벽에 이들 부부가 아침밥도 안먹고 일찍 떠나가기에 무척이나 서운했습니다
서울근교나 대관령이나 선자령에서 야영을 하기로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이들은 자기들 부부만 다닐때는 항상 겁이났는데 나랑다니게 되어서
아주 좋을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리산 주능선
이곳에서도 노고단 - 천왕봉 까지가 아주 잘보인 답니다
카메라의 한계로 사진은 흐리지만 육안으로는 아주선명 하답니다
순천 가는길
하동 진교 - 순천 으로 가는 버스속 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에
순천 - 광주 - 정읍 - 고향마을 부안촌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도 교통편과 도로가 좋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아서 창밖 구경을 잘하기에 그져 좋았습니다
하동진교 - 순천 : 3900원
순천 - 광주 : 9100원
광주 - 정읍 : 4000원
정읍 - 부안촌:1400원
풍경
순천가는 버스속에서본 섬진강 입니다
바다가 가까운 섬진강 휴게소직전 풍경 입니다
산소
저의 부모님산소 입니다
잠을자다가 02:30분 경에 소변을보러 밖에나오니
구름사이로 초승달이 퍽 밝았습니다
텐트속 에서부터 들으면서 나왔지만 춘수리쪽 유씨들
산쪽에서 고라니가 계속울어 댔습니다
자기 영역에 내가 들어와서 텐트를 쳤다고 겁을주는
것인지 솔차니 불쾌한 울음으로
" 우애액 우애액 " 오래토록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아침에는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가랑비가 한시간넘게
내렸습니다
방장산
부모님 산소 앞에서본 방장산 입니다
저산 넘어는 전라남도 장성군 입니다
어릴때부터 날마다 저산을 쳐다보면서 자랐습니다
6.25.후 내가 6-7 세때 52년인가 53년도에 저산을
비행기들이 폭격하는것을 아버지의 손을잡고 구경 하였습니다
폭격을 하고나면 불빛과함께 검은연기가 보이고난후
한참있다가 폭음이 들려왔습니다
지금은 서울에서 안내산악회들이 장성갈재 - 고창 양고살재
까지 30000원 이나 35000원 씩받고 안내산행 을하고 있습니다
풍경
고향마을에 살고있는 친척동생 입니다
풍경
개구멍 등산로 - 관악산 등산로가 만나는 계곡입니다
이곳에서 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풍경
중학교동창 유종철 입니다
풍경
관악산 기상대 입니다
몇년전 저곳에 들어가서 설명을 들었는데 저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과천향교 옆에서 케이블카를타고 출퇴근 한다고 했습니다
연주대 설명판
풍경
연주대 응진전 입니다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만들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