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남자들의 대둔산행
일년에
딱 두번 만 가는
직원모임의 가을산행
지난 봄에
통영 사량도 옥녀봉 산행이후 이번엔 가을 산행이다.
2005년 11월 지리산종주로 시작했는데
벌써 15번째 모임이다.
서울, 남원, 진주, 의령, 울산에서
9명의 직원이 모였다.
대둔산은
878m의 그리 높지않은 산으로
가을단풍과 기암이 절경으로 소문나 있으며
전북 완주, 충남금산, 논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전라북도 도립공원이다.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이 아찔한 코스로 인기가 높다.
도립공원주차장에서 바라본 비구름으로 휩싸인 대둔산 정상부
변덕스런 날씨와 출발시간이 늦음을 이유로 최연장자 회장형님이 케이블카 이용을 고집하여
결국 모두 편한 길을 선택한다.
케이블카 탑승장 대기실 모퉁이에 그려진 삼선계단에서
구름다리
서서히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산행대장, 카메라맨
1인 2역인 나는 사진이 늘상 이모양이다.
구름다리에서 올려다본
삼선계단과 정상부의 개척탑
아찔한 삼선계단 오르기
위에서 내려다본 삼선계단.
다른 일행의 손을 빌려 인증 샷
절경인 대둔산 기암
날씨땜에 조망하기 어렵다.
즐거운 점심시간
건배~~
남원에서 가져온 오미자주
삼천포에서 새벽에 공수한 싱싱한 횟감
예약주문하면 버스편으로 전국 어디든지 보내준다.
점심식사 후 또 내리는 비
서둘러 배티재로 하산하여 숙박지인 운주면 여름향기 팬션으로 이동한다.
수영장이 딸린 여름휴양지 팬션이다.
남원친구는 직접사온 목살과 삼겹살을 굽는다.
횟감에 딸려온 생선으로 매운탕도 끓이고
골뱅이 무침도 직접 만든다.
서울사람들은
대부분이 요리사다.
이틈에
나는 먹기만...,
1차 파티가 끝이나고
이어지는 야간 족구시합
서울팀과 비 서울팀 경기
서울팀이 역전패
벌칙은 당연 입수
너무 시원하여 게임에 진게 다행이라는 후문이다
다시 돌아온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제조 한다.
회장형님이 늘 가져오는 양주에 소주, 맥주를 개념없이 쏟아 붓고는 한 사발씩 하사를 한다.
오랜 전통이다.
밤늦게 까지 이어지는 즐거운 자리
이튿날 아침
남원에서 가져온 추어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벌초하러 간다는 한 친구를 족구 한 판 하여 일찍 보내고
이왕 나온 벌초이야기에 이른 귀가를 선택한다.
점심도 안먹고 헤어져...,??
우리가 늙었나??
이래저래
등산여행은 마무리되고
내년 2월 무등산여행을 기약하며...,
댓글 남길거지??
첫댓글 아저씨들 잼나게노시네 ㅋㅋ
입수사진 좀? 아쉽네요 ㅎ
더
센거는
공개할 수 없지요 ㅎㅎ
두어장만 공개해주세요..
얼굴가리고 ㅋㅋㅋㅋ
어차피
모르는 사람들이니
공개해도 되겠지만
동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겠죠? ㅎ
ㅋㅋㅋㅋ아슬아슬
ㅎㅎ
저두 저 구름다리에서 찍은 사진 있는데...
20년도 지난 일인데 그때 힘들었던게 아직도 생생하네요
구름다리 위
삼선계단이 죽이더만요
용기를 내어
쇠줄 꽉잡고 올랐지요 ㅎㅎ
핸미야....
사진잘보면 손에 힘들어가고 억지웃음에
행여우찌될까봐서 다리난간에 무릎딱부친모습이
"나 무서워"하는것같지않나 ㅎㅎㅎ
미명후배님!
틀린말은 아닌데요
다 올라갔다가 인증샷 남기려
다시 내려간 내 맘은 모르시겠죠?
무서버요
^^
괜히 한번더 봤어ㅠㅠ
골뱅이소면버무리 ㅋㅋㅋ
내가 하면 더 맛있겠다하면서
입에 침이 벌써 고였어요
집에가서 해먹어야지!!!
마트에서
통조림골뱅이랑 국수대신 비빔면사서
결국 매장에서 아들이랑 먹었다는...
맛있다^^
난 왜 그런 음식을 못먹나몰라 ㅠ
의령백두대간
사장아저씨가 비벼주는
골뱅이무침 참 맛있습니다
선착순 0 명에게 쏘겠습니다
선착순으론 일등인데.....
저는 다른안주시켜주세요~^^
오늘의 주제는
골뱅이무침입니다. ㅎㅎ
댓글로 일등이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령 백두대간에 도착하는 선착순 ㅎㅎㅎㅎ
그래요.
도착일순위에 무조건 골뱅이무침....
포기~^^
미명후배님!!
삐진거 맞죠?? ㅎㅎ
완~~~~전
삐지면
안되는데...,
카페운영자
MT라도 함 해야겠다
MT도 불참~!!!
MT도
불참이라
있지도 않은
골뱅이무침 자리에
삐져서
아직
계획도
안세운
MT불참이라
우짜라꼬요
미명후배님!
저렇게 아름답고 기묘한 암석이 있는 곳다리가 없으면 더욱 더 판타스틱한 경관일거라고 ........
참 우리강산 좋습네다.
계단과
우째요, 올라가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