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15년 1월 25일(일) ~1월 27일(화) 상영작
장군의 아들2(1991년,103분)
Son of a General II

감독 임권택
출연 박상민 (김두한 역), 신현준 (하야시 역), 송채환

제12회 청룡상 최다관객상 수상
제28회 백상예술대상 (1992)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수상
제30회 대종상 영화제 (1992) 신인남우상 수상

한국영화로 서울 관객만 60만을 넘고
전국관객 수 100만을 훌쩍 뛰어넘은 영화
홍성유 원작의 소설<장군의 아들>을 영화화한 작품

일제 강점기 때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박상민)’이 그 시절 건달로 종로를 주름잡으며
일본의 하야시패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

<장군의 아들>은 다소 과장된 액션의 홍콩 영화들과는 달리
사실적인 액션과 빠른 전개 , 애국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들로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소문에 따르면 <씨받이>와 <서편제> 등
작품성 있는 영화만을 찍어온 임권택 감독이
당시 재정난에 허덕였던 영화사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군의 아들>의 메가폰을 잡게 됐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장군의 아들>을 그의 영화 인생에서
최대의 오점이라고도 하지만

김두한이 일제강점기 때 민족의 자존심을 지켰던 영웅이었다면
영화 <장군의 아들>은 홍콩 액션물이 극장가를 누비고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 영화들의 거센 침략 속에서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그에 못 지 않은 사랑을 받으며
추억의 한켠을 지켜낸 영웅이자 한국영화의 자존심이다

일제 식민지시대인 1930년대 말엽에 김두한은
종로거리를 넘보던 하야시와 전면을 벌여 승리한다

하야시패의 오른팔인 김동회와 김두한은
송채환이란 여인을 사이에 두고 운명적 대립을 한다

채환은 동회의 사랑에 빠지고, 괴로워하던 두한은
일본장교와 시비가 붙어 헌병대 취조실로 끌려간다

채환은 두한을 구하려
헌병대장에게 몸을 바치고 자취를 감춘다
두환이 야편밀수를 하는 왜놈들 회사를 습격하자
하야시패에 비상이 걸리고,

두한을 짝사랑한 일본기녀 세쯔꼬는
두한에게 하야시패의 습격계획을 알려준다

조선상권을 지키려는 두한과
하야시패는 종로에서 일대격전을 벌이는데...

상영기간 2015년 1월 25일(일) ~1월 27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40 3회 2:50 4회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