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8년 10월 27, 28일(넷째주 토, 일요일) 날씨: 흐린뒤 눈, 비
산행지: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설악산(雪嶽山, 해발1,708M)국립공원
산행코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분소)☞ 대청봉☞ 중청대피소☞ 끝청☞ 한계령삼거리☞ 한계령
산행시간: 9시간, 14km(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설악산(雪嶽山)
높이는 1,707.86m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불린다고 하였다. 또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하여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 밖에 설산(雪山)
·설봉산(雪峯山)이라고도 불렀다.
설악산은 태백산맥 연봉(連峯) 중의 하나로 최고봉인 대청봉(大靑峯)과 그 북쪽의 마등령(馬等嶺)
·미시령(彌矢嶺), 서쪽의 한계령(寒溪嶺)에 이르는 지역으로 그 동부를 외설악, 서부를 내설악이라고
한다. 또한 동북쪽의 화채봉(華彩峯)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화채릉, 서쪽으로는 귀떼기청봉에서
대승령(大勝嶺)·안산(安山)에 이르는 서북릉이 있으며, 그 남쪽 오색약수(五色藥水)터·장수대
(將帥臺) 일대를 남설악이라고 한다. 외설악의 북부에는 쌍천(雙川)이, 남부에는 양양남대천이
흘러 동해로 들어간다. 그리고 내설악의 북부에는 북천(北川)이, 남부에는 한계천(寒溪川)이
서쪽으로 흘러 북한강의 상류를 이룬다. 지질은 화강편마암·결정편암·화강암 등으로 되어 있다.
편마암류가 부정합으로 덮인 중생대층에 대규모의 화강암이 관입하여 차별침식 및 하식작용으로
지금과 같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경관이 만들어졌다. 연평균기온은 매우 낮으며, 산록에서
정상에 이르는 사이의 온도차는 약12∼13℃에 이른다. 동해와 접하고 있기 때문에 강수량도
많은 편이다. 식물은 농주목·분비나무·노랑갈퀴·대미풀·금강초롱 등과 같은 희귀식물을 비롯하여
총 82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하록활엽수(夏綠闊葉樹)와 상록침엽수가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청봉 부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