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에너지전환'의 주요 골자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완전히 폐쇄하고,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다양한 사회운동에 기반을 두고 있는 녹색당은 세계적으로 독일에서 가장 성공적인 정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독일 녹색당의 경우 각종 환경법과 재생에너지법을 통과시키고 정계 주요 인사를 배출하며 또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독일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도 녹색당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녹색당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해 개별적인 진단과 수정으로는 대응할 수 없으며 광범위한 사회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탈핵과 에너지전환'은 녹색당이 추구하는 녹색사회로의 전환 가운데 첫 번째 공약으로 농업과 식량자주권, 탈토건 및 생명·생태사회의 복원 등의 공약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강준 홍보위원에 따르면 녹색당의 주요 의제는 ▶환경 생태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탈핵의 정치 ▶생활 정치의 확장인 풀뿌리 민주주의 ▶탈 권위의 새로운 정치 문화 실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