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가 생태
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권성동 국회의원(새누리당·강릉)은 22일 “환경부가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을 생태
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생태관광지역 후보지(17개소)에 대한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를 비롯해 △안산
대부도·대송습지 △괴산 산막이옛길·괴산호 △서귀포 효돈천·하혜리 마을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등 모두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지역에 대한 각종 재정 및 홍보 지원을 강화하고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이나 생태탐방로 등 생태관광 관련 국고
보조사업에 대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강릉시도 가시연습지 일원에서 겨울철 철새학교를 비롯해 모심기
체험, 보리
베기·탈곡 체험, 탐방 한마당
행사, 홍련·백련 씨앗 및 씨방 채취 체험 등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권성동 의원은 “강릉의 자랑인 가시연습지와 경포호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 대표 생태관광 중심
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포 가시연 습지는 지난 2010년부터 농경지를 습지(27만㎡)로 되돌리는 복원사업이 추진되면서 멸종위기식물인 가시연 매토종자가 50여년 만에 되살아나 꽃을 피우는 등 습지 생태계가 회복된 곳으로, 지난해 환경부 주관 전국 수(水) 생태계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릉/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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