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과 관련해서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냐.. 이유는? 그 부서가 뭐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봐라.
등등.. 암튼 거의 죽다 살았습니다.. 지옥같은 10분여를 견디고 나왔죠..
대기실에서 침울해 하면서.. 같은 조원분들하고 이야기 나누다가..
좀 오래 기다렸습니다.. 토론은 제일 먼저 했었는데 ... 한참뒤에 ..
진행자분께서 오셔서 오래 기다리셨네요.. 이름 순으로보면.. 마지막이 아닌데..
부모님 원망마시구... 저 따라오세요..
드뎌 인성면접이구나... 이번엔 잘해야지..하면서 따라갔습니다..
순서대로 앉았는데..제가 오늘 인성면접 제일 마지막 순번이더군요 ..ㅜㅜ
아무튼 앞에 계시던 진행하시는 분계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해주시구.. 다른 분들 다 나오시면서..
편해요.. 편하니까 웃으면서 하시면 될꺼라고.. 그러시면서 가시더군요..
마지막 드디어 제 차례.. 편했습니다.. ^^ 그래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ㅎㅎ
자기 소개 간단히 하는데.. 준비를 안해서 그런지.. 다 빼먹구 .. 뒤죽박죽..ㅡㅡ;;
학교를 오래 다녔는데.. 무슨 이유냐? 노사에 대한 의견은? 어떤 부서에서 일하구 싶냐..등등..
물어 보시더군요.. 아무튼 편하게 마지막 면접은 끝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빨리 끝내시는것 같기두 했구요.. ㅡㅡ
오늘 면접보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 하시구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구 어제 저랑 같이 면접 보셨던 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거..대구에서 오신분.. 국밥 잘 먹었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면..제가 진하게 한잔쏘죠..
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런 하루였네요.. 면접비로 ktx타구 와서..
일하고 지금 들어와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전... 아마두 확률이 낮지 않을까.. 하네요 ㅠㅠ
마지막으로 두서 없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부디 건승하시길..
(삼성중공업) 4.7일 후기
번호:2014 글쓴이: 내가누구겡
조회:449 날짜:2004/04/08 01:37
.. 저도 이 싸이트를 통해서 많은 자료와 마음의 안정을 어느정도 찾을수 있었기에
술먹고 헤롱헤롱하지만서도 제 면접 후기를 올리고자 왔습니다.
저는 우선 pt면접을 보았는데요. 기계과쪽에 질문이 10개인데 준비 시간 10분 줍니다. 우왕 자왕 주제 고르다 보면 시간 다 갑니다. 대충 제목을 보고 하나를 찝이서 하는게 최고의 선택이지 싶습니다. 뭐 전공의 자세한 내용은 안 물어 보는것 같더군요. 대체로 공업 경영쪽의 질문인듯. 다시 말해 주어진 조건을 해석해서 나름대로의 방안을 도출해 내는 방식의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배를 만드는데 기술 부족으로 외국에서 기술을 수입해서 기술 비용을 지불하는데 그 비용을 계속 지불하는 것이 좋으냐 돈이 많이 들더라고 기술을 자체적으로 계발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을 택해서 했는데. 뭐 결론은 나름데로 생각한대로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pt 면접 이후 면접관님들 많은 질문을 하십니다. 실무자분들이셔서 그런지 구체적인 전공에 관한 것들도 많이 물어 보십니다. 가장 효율이 좋은 엔진이 무엇이냐, 보일러는 무엇을 하는 기구이냐, 콤프레샤는 뭐하는거냐, 엔진말고 선반에 쓰이는 기계 장치들이 무엇이 있느냐? 대학교때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이냐, 등등등 무수히 많은 질문을 하시더군요. 이때 요령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방향으로 질문이 나오도록 유도해 보는 것입니다. 가령 '자네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아마도 다음 질문들은 그에 관련 된 것일것임에 들림 없습니다. 자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말하고 아니면 주제를 돌릴수 있는 답변을 하세요. 그렇지 않고 면접관의 의도대로 끌려 다니시다가는 레프트, 라이트 연타를 맞으실 껍니다.
그 다음으로 인성 면접을 보았습니다. 가장 편안한 면접이었던것 같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는 하였구요. 그 이외에는 평이한 질문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 부산이어서 언제 올라왔느냐? 무엇을 타고 왔느냐? ktx 좋더냐? 등등... 워낙 편안한 분위기여서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다음 면접은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토론입니다. 6인 일조인데 주제를 하나 줍니다. 저희 조는 배아세포 복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찬반을 나누고 사회자는 미리 한분 정해 두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흠흠 다덜 말씀들 잘하시더군요...ㅠㅜ 다음은.. 생각 하기도 싫은 영어 토론... 담배 요금 인상이 흡연 인구를 줄일수 있다 없다로 토론 하였습니다. 보통 한, 두번 말하다보면 끝났니다... 한번도 안하신 분도 있고.. ㅡ.ㅡ^ 그 뒤로 이어지는 영어 개인 질문. 여러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떨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하시믄 될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배점은 인성 50%, pt30%, 토론 20%이고 영어 면접은 잘하시믄 가산점이 5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진행하시는 분 말씀이.. 영어 면접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된다는.... 공대생들 다 아시잖아요... 가산점 받으시는 분들 희박하답니다.. ㅡ.ㅡ^ 이번 경쟁률은 2;1이라고 하고요 현대자동차 면접의 영향때문인지 결석하신분들이 제법 있으시더군요.
발표는 2주 뒤에 난다고는 하는데... 우찌 될찌는 지켜 봐야 알겄습니다.
아궁 이상 제 면접 후기구요. 혹시나 분안함에 잠이 안오시고 인터넷을 뒤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었으믄 좋겠네요..
면접비 받은거 적자 내면서 술먹고 와서는 헤롱헤롱 거리는 정신을 바로 잡아 가믄서 몇글자(흠 위로 올려 보니 제법 많이 적었네요... 이것이 술의 힘인가?)적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삼성중공업] 4/6(11:30) 면접후기 결정판
번호:2018 글쓴이: 곰곰곰곰곰곰곰
조회:462 날짜:2004/04/08 10:24
.. 서울에서 어제까지 놀다가 늦게 내려와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면접보기전 여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에, 직접 면접을 체험한 저로서 모~든것을 통합하여 알기쉽게 몇글자 적기위해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 순서
저는 인성(50%)→토론(20%)→PT(30%)순으로 하였습니다. 순서는 상황따라 변합니다. 마치는 시간도 서로 다릅니다.
★ 인성면접
면접자마다 서로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말을 얼마나 조리있게 잘하나, 침착하게 크게 또박하게 잘하는가.. 를 보는것 같고, 특별히 어려움 없이 자신감있게 말하면 됩니다.
여기 올라온 모~ 든 후기의 결론은 '자신감'입니다. 다른 후기 볼것없고 제가 올리는것만 보면 됩니다! ㅎㅎ
물어본것은 아침에 올라왔느냐.. 그렇습니다.. 어떻게 왓느냐.. KTX타고 왓습니다.. 몇시 도착햇냐..이런식으로 시작하시더니 그후.. 자기소개서에 관련하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니 ,개개인마다 자기소개서가 다르듯 서로묻는 내용이 다르니깐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되구요.. 가끔 어떤분은 시사적인 질문들도 하셨다는데,.. 그건 극소수이기에 나한테는 안물어보겠지.. 하는 맘으로 가시면 될듯 싶습니다~ ㅎㅎ
★ 토론면접
마찬가지로, 10분 여유주고 문제를 주고 서로 찬,반을 나눈뒤 지정한 자리에 앉아서 서로의 의견을 돌아가면서 얘기하고, 다 마치면 이제부터 서로 주거니 받거니 토론이 약간 시작됩니다. 그후 영어면접관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종이 하나씩 나눠주면서 펜은 다 놓고 적지말라고 합니다. 그후 한사람씩 무작위로 내용에 대한 개인의견을 해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영어 다~ 못했다고 하니, 긴장마시고.. 그냥 편하게 3,4줄정도 의견 말하면 됩니다. 20초 정도? 그리구, 다끝나면 취미가 모냐, 주말에 모했냐. 같은 간단한 질문 하나씩 개인마다 하고 끝납니다.
★ PT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석사엿기에 따로 준비한 발표물을 주제로 발표하엿습니다. 학부생들에게 주어졌던 질문들은 아래에 있는 글들을 참조하면 되구요... 못본 문제중에 하나가 '태풍 매미로 인한 질문'이엇는데, 자연재해로 인하여 건조중인 선박이 손상을 많이 입었는데, 선주가 보상해달라고 하지만, 밀려있는 공사 일정이 차례로 밀리기에 어쩔수 없는 형편인데. 당신같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문제도 잇었습니다.
아무쪼록 세세한 전공지식에 관한 문제는 없으니 걱정마시고 , 상황판단력, 재치, 문제해결능력 을 측정하는것이니깐 , 평소에 많은 , 열린생각을 하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
대충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세세한 다른 질문 있으면 언제든 답변 올려드리겠습니다. 메일 보내주세요~ ^^
그럼 다덜 좋은 결과 잇길 바랍니다.
[삼성중공업] 4월 8일 면접후기
번호:2019 글쓴이: 열두걸음
조회:432 날짜:2004/04/08 12:10
..
저도 이렇게 면접 후기를 쓰게 되네요.
8일 7시였고, 전자쪽이었습니다.
6시 반쯤에 연수소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 와 계시더군요.
전 준비한게 자기소개 밖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무지에 의한 자신감으로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저희조는 5명이었는데 먼저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저희 조가 제일 마지막이라 대기실
에서 계속 이름을 안부르길래 속으로 오늘 아닌줄 알고 쫄았음. ㅡㅡ;;
임원면접 중요한데 저한테는 별로 안물어 보시더군요...
그냥 자기소개, 어디서 일하고 싶은지, 성격 정도... 그밖에는 기억 안남...
그리고 토론을 했는데... 조의 조화가 중요한것 같아요...
대부분 말하는 거야 거기서 거기니깐.. 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조리있게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영어토론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하구요, 토론 내용 적어서 나누어 주니깐.. 그냥 해석은 토익실력으로 잘 되실꺼고, 문제는 말하는 건데,
문법 틀리더라도 자신감을 표현해주세요. 외국분 편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일반질문은 밑에 분들이 말씀하신거랑 비슷하구요.
마지막으로 프리젠테이션 봤는데, 정말 프리젠테이션이 제일 편하게 해주시더군요..
주제에 대한 것은 정말로 열심히 공부한 몇사람 빼고는 힘들것 같고, 그 외는 누구나 어느정도 하실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서 질문 몇가지 하시는 데 인상들도 좋으시고 편합니다. 발표 앞에 나가서 해도 되고 그냥 앉아서 해도 되더군요...
우리조 모두 수고하셨고요, 뵙고 갈려고 했는데 기차시간때문에 먼저 가서 죄송합니다.
배ㅇㅇ 씨, 부 ㅇㅇ씨, 신ㅇㅇ씨, 원ㅇㅇ씨, 다들 잘 하셨고요.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저 때문에 너무 힘드셨죠? 혼자 촐랑대고.
신검때 다들 뵙고 싶은데, 제가 빠지더라도 슬퍼마세요.
중공업 면접 보신분들, 그리고 보실 분들 모두들 잘 하시고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삼성중공업 4/8 오전 7시면접
번호:2020 글쓴이: 이쁘니99
조회:728 날짜:2004/04/08 12:21
.. 여기에서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며 간접적으로나마 분위기 파악을 하고 갔던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듯합니다.. 너무 감사드려여..
전 오늘 아침에 면접을 보구.. 너무 일찍(?) 끝나서 같은 조원 분들과 점심을 먹고 친구를 기다리며 잠시 후기를 올려봅니다..
일단 도착하면, 큰 강의실같은곳에세 대기하죠..
출석을 부르고, 명찰을 나눠주시고.. 면접진행요원분께서 간단한 말씀 하시며 긴장을 풀어주십니다..
그리고 호명되는대로 따라다니며 면접을 보시는데여..
전 PT => 토론 => 인성 순서루 봤습니다. PT는 정말 시간을 조금~밖에 주질 않습니다. 전 정보공학 전공인데.. 전공관련문제를 보려니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바로 일반문제를 폈습니다.
여기서 그런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전공에서 많이 헤매였을것 같네여..
일반 문제는 인성관련 문제라서 보시면 누구나 금방 문제를 푸실수 있을거에여..
( 저같은 경우는 입사해서 지도선배를 직접 고를때 두사람중에서 누굴 선택할거냐는 문제였습니다. 조건이 주어지구여..)
전 당황스러워서 그냥 따라가다보니 펜을 매번 빌려야했습니다. 남자분들은 양복 안주머니같은데 넣어다니시던데.. 전 대기실에 다 두고갔더니.. 여자분들.. 펜 꼭 하나씩 들고 다니세여..작은 메모지도 함께.. ^^*
PT발표하고나서 앉으면.. 중공업에 관련하여 배에 얼마나 아는지를 물어보시더군요..
자신의 전공과 관련하여 어떤 일을 하고싶은지.. 이부분은 꼭! 생각해가세여..
글구 3분중에 한분.. 아무말씀 안하시다가..
어떤분이 제게 '배에서 정전이 갑자기 되면 어떡하겠냐' 는 질문을 해서 "촛불"을 말했더니 바로 "불납니다~ 차라리 정전된채로 가는게 나아여~" 그러시더라구여.. ^^;
민망해서~ 참.... ^^;;;;;
(전 꼭 끝나고 나서 화이트보드에 쓴 내용을 지워야쥐~ 했는데.. 그냥 나왔더군요..ㅡㅡ;)
꼭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중공업에서 하고싶은일.. 자세하게 말씀하실수 있다면.. 좋은 점수 받으실거에여... ^^*
토론면접은.. 원형탁자이거나, 서로 둘러앉을수 있을거란 예상과 달리 거의 일직선으로 면접관을 마주보며 앉습니다. 그래서 약간 뻘쭘하더라구여.. 저희 조 분들.. 다들 말씀잘하셨어여~ 주제는 연예인 누드열풍에 관한거였죠.. ^^*
영어 토론은.. 역쉬나 다른분들과같이 할말이 거의 없습니다.. ^^
감점은 없으며 가점만 주어집니다..
(토론을 해보려고 첫머리를 꺼내셨다가 분위기 싸~아해져서 당황하셨던 이상우씨..
그럴려고 한게 아니니까... 이해하시죠?.. ^^*)
정말 생각과 말이 동시에 안되더군요..
정말.. 다른 사람들 질문은 다 답할수 있는데.. 제 질문은 그리도 어렵게 느껴지는쥐.. ㅡㅡ;
계절, 스포츠, 음식, last vacation.... 다 준비했었는데...
전 part time job경험에 대해 물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으신분도 계시구..
이건 보통 거의 비슷한것 같네여..
마지막으로.. 인성면접.. 제일 편하면서도.... 모랄까..
자소서에 없는 내용으로 자기소개 짧게 시키더군요.. 앞 사람 시켜서 전 안시킬줄 알았는데.. 당황했슴당... ㅡㅜ
대략.. 10분 안팎이면 끝나여..
저 같은 경우는 10시반 정도 되니까 끝나더라구여.. 물론 늦게 끝나신 분도 계시지만..
끝나니까 시원합니다.. 또 낼부터 발표날을 기다리며 조마조마해 하겠지만.. ^^;
어제 잠을 거의 못자다시피해서...
마니 떨지만 않으시면 될것 같아여.. 말씀하실때 크게 분명하게 하시구염..
저희조 분들.. 모두 좋은 소식있으시리라 믿어여~
(두분은 꼭 한전 되야할텐데.. ㅋㅋㅋ)
삼중6일면접11:30 후기- 흔적남기기~~
번호:2022 글쓴이: 먹고죽자~
조회:399 날짜:2004/04/08 18:22
.. 후기 쓰기 전에 먼저 ~ 같이 스터디 했던 (부경대에서~ )분들 그리고 같은 조원들
다들 떡!! 합격하시길~
면접본지 2일이 지나고 전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면접날기억하면 흥미진진
했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전 면접보기 전부터 그러니까~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문제가 있었죠.
저의 전공이 해양토목계통이죠. 그러니까~ 조선공학하고는 관련이 있는듯 하지만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다르죠. 아마~ 이쪽 전공으로 지원하신분 저 혼자라고 생
각합니다.
그렇게 면접이 시작되었죠.
1.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사회자를 정해서 하는 것이 편합니다. 스터디때 몇번 연습해보니까
사회자가 있는것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죠. "동성애"가 주제였는데~
사회자 맏으신분이 약간 시간을 오버하고 좀~ 디테일하게들어 갔지만~
머~ 다들 말씀 잘하신것 같습니다.
다음은 영어토론 ~ 학교에서 여학생비율을 줄이는 것에 대해 ~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없는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흥미있는 주제라면 좀더 말을 많이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다들 몇마디씩 하구
끝났죠. 그리고 각자 질문~ 다 평이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사고를 쳤죠. 좋아하는 스포츠이야기를 하다가~ 네이티브가 그럼 가장좋
아 하는 선수를 질문하길래~ (아시아 최고인 이승엽)<--여기까진 영어 + 타자(한국
어) 헉~ 면접관들 다웃고 날리났죠. 흑흑
=> 결론: 토론면접은 20점이란 비중 만큼이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밍업정도~~
2. 전공PT
여기서 부터 문제는 시작되었죠.
전 토목관련문제를 선택해서 ~ 준비하구 설명했습니다. 화이트보드에는 글을
쓰지 않고 ~ 일어서서 말빨로 승부를 내구~ 자리에 앉아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답변 했습니다. 다음~
이력서 내용을 보시더니 포부가 토목쪽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면서요?
조선과는 관련이 없지 않나요? 하시더군요.
삼중이 항만관련 분야도 있다는 걸 알고 지원했는데~ 면접관님들을 보니
조선소분야만 오신것 같더군요. 제가 이력서 제출후 얻은 정보로~ 조선소직원만
뽑는다고~ 흑흑
삼성건설이나 물산을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난감~~ 흑흑
그래도 해양과 관련성을 어필하면서 ~ 강력하게 절실하게 입사 의지를 보였습니다.
머~ 그런데로 잘되었다고 생각했죠.
3. 두가지 면접을 신속하게 본후~ 지루한 기다림 끝에 인성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일? 그리고 창의적인 일을 한 경험? 그리고 자기소개?
자네 성적이면 학교에서 어느정도인가? 그리고 별명이 먼가?
차근 차근 대답을 한후 ~
또 다시~ 이력서 관련 질문 2번과 유사한 상황~
인성면접은 50 점이지만 사실 그 이상이죠~ 당황스럽더군요.
마치~ 정확하게 지원하려는 분야도 없는 사람처럼 볼거란 생각에~ 흑흑
이렇게 입사하면~ 조선분야 전공자 하고 경쟁을 할수 있겠냐?라고 하시더군요.
( 마음속으로는 학부수준은 충분히 커버할수 있다고 말하려 했지만 자칫 역 효과
를 우려해서~ ) 자신있다고 만 했죠~ => 좀더 강하게 어필할껄 했던 가장 아쉬
운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한가지해봐! 2006년 세계1위가 목표인데 준비하고 있는 과정과
삼중이 가진 강점을 질문했습니다.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나가면 끝이라는 생각에~
제가 귀사에 입사한다면 개별적인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귀사에 입
사를 희망하는 바램이 지원자 누구 보다도 강했기 때문이라고 감정몰입해서
진실되게 이야기 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끄덕~ 하시더군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력서의 사소한 글 때문에~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면접이었지만~
흥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지만~
이력서 글 때문에~ 기대는 거의 하지않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문득!!!
다음에는 건설, 물산에 지원해야겠는걸~ㅎㅎ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문제가 발생했지만~
그런데로~ 기분은 좋습니다.
아직 면접전 이신분들 그리고 면접 본 후 발표기다리시는 분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람니다.
그럼~~~~~~~~~~~~ 파이팅!!!!!!!!!!!!!!!!!!!!!!!!!!
삼중 4/8 오전 7시
번호:2023 글쓴이: 바람처럼살자
조회:396 날짜:2004/04/08 18:19
.. ㅎㅎ 이쁜이99 후기 벌써 올렸네여..
전 같은조였던 같은 99..^^
오늘 4시 일어났더니 피곤해서 한잠자고 일어나서 후기 올립니다..
삼성연수원 안으로 들어가니 5층에 대기실이 있더군요..
처음에 10층인줄 알고 갔는데, 10층은 삼성전자 면접이더군요..
(처음부터 버벅댔습니다...ㅡ.ㅡ)
대기실에서 있다가 진행하는 분께서 오셔서는 출석체크 및 질문사항 받으셨습니다.
경쟁율이 2:1이 좀 안되고, 입사는 7월.. 내년 2월 졸업자는 1월이던가 그랬어여..
저는 PT -> 집단토론 -> 인성 순으로 봤습니다..
PT는 A4용지 주면서 6분인가 시간 주고 책자에서 문제를 고르라고 합니다.
A4용지는 문제적어서 설명할 때 보면서 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과제제시에 대한 해답을 쓰는 것이었습니다..(이거 나중에 제출합니다..)
전 모르고 문제만 열심히 적었져..ㅡ.ㅡ;
제가 울조 1번 타자라 준비할 시간도 더 없고 그냥 무대뽀로 들어갔습니다.
뭐.. 칠판에 쓸 내용도 없더이다.. 그냥 제가생각한 답안은...하고 설명했는데,
제 느낌상 1~2분 안에 끝난 듯 합니다..
가운데 의자로 가서 앉아서는 질문받았습니다.
PT내용 말했던것이 부족했던지 다시 한번 질문하셨고요,
중공업에서 무슨 일 하는지 아냐, 평소 조선쪽에 관심이 있었냐, 전자과가 왜 중공업 지원했냐 등..
전 면접관 얼굴을 보려했지만, 컴퓨터만 보고 계시는 분도 있더군요..
암튼 대략 마치고 집단토론했슴다..
밑에분과 같은 주제.. 연예인 누드열풍..
저희조는 찬반 3:3으로 나누어서 했습니다.
처음에 앉은순서대로 자기의견 말하고 자유롭게 토론하였네요..
같은조분이 말씀드렸으니 생략합니다..
인성면접은 처음에 들어가서는 제 이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이름에 '회'자를 써서 한문으로 무슨 회냐.. 써봐라..^^;;;
덕분에 긴장감은 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 외 질문으로는...
이력서에 쓴것은 빼고 성장배경 중심으로 자기소개 1분30초 정도 해봐라,
동아리 활동, 어떤일 하고 싶은가..
그리고 성적과 토익점수가 왜 이렇게 안좋냐..ㅡ.ㅡ
나름대로 답변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변명을 한건 아니었나 걱정이네요..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한마디로 끝내는건데...으......
한분이 몰아부치며 질문하셔서 사실 정신이 없었습니다..
대답할 타이밍도 잘 못 맞추겠고, 답변을 하라고 말씀하시는건지 그냥 생각을 말씀하시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공손한 것이 중요하다던데, 혹시 버릇없어 보이지 않았을까 걱정이네요..
면접관분들께서 어떤 판단을 내리시는지는 모르니까요..
암튼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같은조였던 분들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삼성중공업 후기 적어봅니다.
번호:2030 글쓴이: 서기의 여행
조회:75 날짜:2004/04/09 02:32
.. 11시 30분에 시작했고, 오늘은 모두 전자 전공이신 분들이 오신듯하더군요.
전 'ㄱ'으로 시작한 성이었음에도 제일 늦게 끝났고요. 정말 기다리는 시간
이 사람을 잡더군요. -_-; 순서는 pt->인성->토론 순이었고 첫 면접이라서
인지 pt때 너무 긴장해서 좀 안타깝네요.
pt는 전공부분보다는 상식이라던지 삼성이라는 기업이 추구하는 운영방법
을 숙지하시어 간간히 섞어주시며 진행하시면 무난할것같더군요. 제 경우는
전자 전공이지만 회사의 손실에대한 상황설명을 했었는데 발표에대한 물음
보다는 인성쪽으로 방향이 넘어가더라구요. 대략 난감하였죠. 발표에대한
질문을 생각했었는데 취업확정되면 어떻게 할건지를 그 시간에 물으시더라
고요. 마지막 답변을 좀 이상하게 해서 마음에 걸리네요.
인성 면접은 6명을 부르기에 '아 단체면접인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와는 다르게 각개격파하시더군요. 그래도 항상 웃는 분위기를 유지시켜주
시고 편한 질문을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팁이라면 대학생이라는 입장
에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정하는 것이 좋겠고(정치참여나 삼성에대한
자신과 주변 친구들의 생각들...) 취미나 동아리 참여등 지원서에 적었던
것에대한 답변도 한번 생각해두셔야합니다. 지원서를 기반으로 물어보시니
까요. ^^;
토론은... 글쎄요. 일단 조별로 점수가 나온다는 점을 다른 분이 이야기해
주시더군요. 너무 튀거나 너무 보이지않는 그런 것보다 무난한 정도로 하시
고 질서 잘 지키시고 시작전에 일단 결론은 도출하고 들어가셔야 할듯하고
네이티브가 들어오기 전에 결론을 도출하심이 분위기상 좋을듯하더군요.
영어 토론은 글쎄요. 땀 많이 나더군요. 그다지 말하지 못했고 제 주관으로
는 유창한 영어보다는 토론이라는 점을 고려하셔서 항상 입장하셨을때의
태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 토론에서 자세가 많이
흐트러지시더군요. 그렇다고 주제에대한 고려를 안하시면 곤란하겠죠? ^^;
마지막으로 네이티브가 개인별로 질문을 한번씩하는데 그다지 어려운 주제는
아니지만 표현이 잘 입으로 나오지않으니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차분이 대처
하심이 좋을듯하네요.
일단 면접을 보고와서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오니 전 그대로 뻗었습니다.
계속되는 긴장감이 피로를 증가시키니 준비하신 것을 외우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 전날까지 그것을 읽으시거나 외우시고 당일에는 편하게 순간 순간
대처에 더 신경쓰심이 좋을듯해요. 외우신거 시도하시다가 아예 말이 막힐
수도 있다는 거 유념하시면 그리 힘들지않으리라 생각되네요.
전 일단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아직 면접보기 전이신
삼성전자쪽 분들에게 모쪼록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그냥 연수받게 해주세요~~~!!!
삼성중공업 8일 오전 7시 (투스카니)
번호:2028 글쓴이: 공업열역학
조회:188 날짜:2004/04/08 23:42
.. 쩝.. 저는 정신없이 면접을 보느라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몇자 적어보죠
저희 조는 토론-> P/T-> 인성 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제일 처음으로 토론을 해서무지하게 떨렸는데 막상 들어가서 이야기 시작 되면 그렇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우선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말을 하기때문에 긴장이 적어지죠 ^^
그러다가 영어 면접관이 들어와서 주제를 나누어 주었는데 난감...ㅡ.ㅡ;;;
알아들은것은 펜은 내려 놓고서 말을 하란것 뿐 다른것은 자세히 생각이 안남..
주제는 환경문제 때문에 건물을 지어야 하느냐 마느냐 그런것이 었는데
말하려니 정말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
개별 질문은 좋아하는 계절, 좋아하는 스포츠, 친구가 있냐, 다음휴가때 어디를 가고 싶냐, 자동차 몰줄 아냐 그러더군요
저는 마지막 질문이었는데 말하다가 어느 차를 좋아 하냐고 했는데 투스카니 라고 말하면서 현대자동차라고 해서 분위기가 싸~~ 해지더군요 ㅡ.ㅡ;;;
p/t 면접은 쉬운 주제를 골라서 들어갔더니 한마디 하시더군요 왜 전공이 있는데 이런것을 선정을 했냐? 고르는데 기준이 있냐? 하고요... 첨부터 기죽이고 시작을 해서 머라고 이야기를 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이왕이면 자신있고 자기 전공에 관계된 주제를 선택하시는것도 좋을듯 생각합니다.
인성면접은 그다지 부담없이 보았는데 대부분이 지원 할때 적은 내용을 갖고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러니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셔도 될듯 하고요 비젼에 대해서 생각을 하시면 좋을듯 ^^
영어 질문을 받았을때 옆에서 도움주시려고 말을 해주던 우리조 모든 최00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라고요 다음에도 볼수 있었음 좋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