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울고 싶어라 울고싶어라 이 마음 사랑도 가고 친구도 가고 모두 다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왜 가야만 하니 왜 가야만 하니 왜 가니 수많은 시절 아름다운 시절 잊었니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떠나 보면 알 거야 아마 알 거야
폐암과 투병하던 가수 이남이님이 29일 오후 2시14분 입원중이던
강원도 춘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62세.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춘천 학곡리 춘천
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다.
이남이님의 한 측근은 “어제 낮부터 갑자기 상황이 좋지 않아,
가족들이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밝혔다.
80년대 인기 밴드 사랑과 평화의 베이시스트 출신이자 90년대
히트곡 ‘울고 싶어라’로도 유명한 이남이님은 지난해 11월 말 폐암
선고를 받아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70년대 초 밴드 신중현과 엽전들로 데뷔한 이남이님은 전설적인 록밴드 사랑과 평화 베이시스트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80년대 말 솔로로 나선 뒤에는 ‘울고 싶어라’를 발표해 유명세를 얻었다.
최근에는 후배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철가방 프로젝트를 만들어
강원도 춘천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해오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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