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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름다운 경치로 팔대(八臺)가 있다고 전해 내려오나, 부산의 팔대가 어느 곳이라고 공식적으로 는 기록된 것은 없다. 팔대가 어느 곳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마다 다르나, 5대(태종대, 해운대, 몰운대, 신선대, 오륜대)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며, 나머지 삼대는 의상대, 강선대, 겸호대, 자성대(영가대), 오랑대, 이기대 등을 꼽으나, 나의 의견으로는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있는 자성대, 오랑대, 이기대를 꼽고 싶다. 아래 사진들 중 빌려온 옛 사진들 외에는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海雲臺(해운대) , 동백나무 자생지로 유명한 육계도(陸繫島)인 동백섬 등이 조화를 이룬 절경지로 옛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대표적인 부산의 명승지이다. 海雲臺(해운대)라는 이름은 자가「고운」혹은「해운」(자가 아니라 호라는 설도 있음)인 최치원선생이 동백섬 끝자락에 대를 쌓고 바다를 조망했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간조시 백사장에서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약 2km에 달하는 해안 일대는 암반들이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형상을 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의로운 두 기생이 왜장을 껴안고 바다에 빠져 죽은 곳이라는 설이 있다.
광안대교 쪽의 풍경 이곳은 그 바깥에 위치한 부수적인 성이라 해서 '자성(子城)'이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동서의 산을 따라 성벽으로 성곽을 두르고 바닷물을 끌여들여 참호를 20m쯤의 넓이로 만들어 배가 바로 성벽에 닿도록 되어 있었다고 하나, 근대에 들어 주변이 매립되었다. 성 아래에 있는 영가대(永嘉臺)에서 일본으로 가는 조선통신사들이 해신제를 올리고 배를 탔다.
성벽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이다. 이곳 남단에는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해식동이 발달해 있고, 배후인 육지 쪽에는 수려한 다대포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안개나 구름이 끼는 날이면 그 가운데 묻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낙동정맥의 맨 끝자락이다. 지형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절경은 해안변의 기암 괴석과 수목으로 그 빛을 더해주고 있으며, 부산시 지방 유형문화재 제27호이다.
서쪽 해변 가무 등을 즐기고 시를 �은데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일출 사진 포인트로도 유명하며,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바로 옆에 해광사라는 절이 있고, 주위에 해동용궁사, 송정 해수욕장이 있다.
오랑대와 사당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있는 회동수원지 주위를 말한다. 유교 윤리인 삼강오륜을 잘 갖춘 이가 이 지역에 산 적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회동수원지 물은 옛날에 부산 시민들의 식수원이었다.
올레길에서 보는 본동 마을괴 회동 저수지 우암 반도의 남단에 해당되며, 이곳은 화산암질로 된 해안이 파도의 침식을 받아 발달된 그리 크지 않은 해식애와 해식동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최치원선생이 신선이 되어 이곳에서 노닐었다고 전해지며, 산꼭대기 무제등이란 바위에는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에는 서북쪽 해변에 송림이 우거졌으나 지금은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변했다.
좌측 산아래에 송림이 있었다. 굽이치는 창파가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영도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파식대인 신선바위는 태종대를 대표하는 명소로 그 형성시기는 약 12만년전인 신생대 제4기 최종 간빙기에 해당된다. 신라 통일을 이룬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던 곳이라 해서 태종대라 한다.
신선바위 (일명 자살 바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