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은 백성을 버렸지만, 백성은 나라를 버리지 않는다. 충은 백성을 섬기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블록버스터(융단폭격) 아바타의 기록을 일거에 충파(부닫쳐 상대의 배를 침몰 시킴) 시켜 버린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투혼이 현실에서 재현 되었다.
2014년 희망찬 봄을 알리던 피부 샵의 최대 매출 시즌이었던 그 봄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 깊고어두운 바닫으로 떨어 졌다. 필경 이는 피부샵뿐만이 아니었다. 이마트, 롯데마트와, 각 대형 백화점들은 봄 세일을 준비하며 엄청나게 쌓아둔 재고 처리를 위해 허덕이기 시작했고 급기하 "원가 대박 세일"이라는 초유의 할인 행사를 감행 했지만, 대한민국의 봄은 어두운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심각한 타격을 본 유통업체는 그런데로 생필품은 팔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유와 여가를 반영하는 기호산업인 광관산업과 피부미용산업은 문만 열면 손님이 줄어들 었다. 급기야 안마사들의 바디 업무는 자신의 영역이라고 피부샵에서 중단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압력 까지 더해져 심리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정말 필자도 놀란 기적 같은 반점이 일어 났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은 3.8%정도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홈프러스가 전년 추석 대비 154%라는 기적 같은 매출을 올렸다. 이는 한 업체만의 일이 아니다. 이마트가 110%다. 이하 모든 대형 유통업체가 상상을 초월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정말 부렵다.
4월 세월호 침몰로 미루어 둔 5개월 간의 매출이 한방에 터진 것이다. 식용유, 참기름 같은 일부 제품은 무려 220%라는 한국 유통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 마치 '명랑'이 '아바타'를 단박에 충파(부닫쳐 상대 배를 침몰시킴) 시킨 것과 같았다.
그리고 이번에 제2탄이 터졌다. 추석 예약 선물 판매의 대박 행진을 물려 받은 것은 "꽃게 대박"이다. 서해에는 벌써 꽃게가 동이 나고 손님들은 예약표를 받아간다. 그야말로 대형 유통업체들의 대박 행진이 시기심이 들 정도로 부럽다.
하지만, 피부샵은 세월호가 아사간 봄이후 겨울(세월호전), 겨울(사라진 봄), 겨울(여름특수 사라짐) 이며 앞으로 또 겨울이 다가 오고있다. 올해 따라 많은 원장들이 내곁을 떠나 간 것은 유독 혹독하고 각박하게 변한 사람들의 인심 때문 만은 아닌 것 같다.
그 일례로 2014년 국회는 하반기 민생법안을 단 1건도 처리하지 않았다. 60년 현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 졌다 그런데도 오늘 야당은 청화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궐기 대회를 했다. 지난 회기에 올렸던 피부미용기기법안이 이번에 상정 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이나라엔 세월호 밖에 없는지 적패중의 적패인 피부미용기기 법안은 어찌하는가 조급한 내 마음만 타들어 가고 있다.
이젠 원장들 먼저 챙겨야 겠다.
유통가의 대박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봄의 심각한 적자와 이어지는 여름 특수 실패와 그보다 더 큰 악제인 빠른 추석을 앞두고 치열하게 만회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한다. "이번 추석 마저 적자면 옷벗어야 될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각오로추석 선물 판매에 총력을 다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 졌다. 대박 조짐은 프란체스코 교황 방문일정이 긴급하게 공개 되면서 나타나기 시작 했다고 한다. 이미 철저한 반격의 준비를 하고 있던 유통가에선 일제히 '추석 예약판매 할인 이벤트"를 들고 나왔다. 그리고 교황 방문과 함께, 분위기가 출렁 되기 시작 했다고 한다.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120만원이나 하는 초 특급 등심 판매가 현저하게 팔려 나가기 시작하더니 곧 전국의 대형 할인 마트에서 식용유, 참기름 판매가 눈에 뜨게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교황의 순례기간 쯤 굴비 세트가 급격하게 판매 되자 유통가에서는 "대박 터졌다"는 소리가 터졌나오기 시작 했다고 한다. 굴비 판매률은 '추석 선물' 경기의 지표기 때문이다. 올해 굴비 쎄트는 작년에 비해 24일까지 무려 110%나 팔렸다.
나와 피부미용 샵 원장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사실 38년이나 먼저 온 추석과 그 때문에 소비자의 주머니가 얇팍해져서 피부샵에 쓸 돈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그렇다면 소비자의 지감을 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요즘 같은 분위기로는 정책적 소비를 정치적으로 만들어 내기 힘들다. 손님의 마음이 평화롭고 여유가 있어야 티케팅이 잘 되는 것인데 정치는 얼음짱 같다. 야당의 거리 궐기 대회와 유민 아빠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오희려 민심이반이 되는 분위기라 안정된 사회 분위기는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절치부심 노력한 유통 업체 처럼 우리에게도 기회는 있다. 소비자의 지갑속의 돈을 초반에는 유통 업체가 가져 갔다면 우리는이후의 잔돈이라도 털어보자. 우선 피부샵에서 다른 샵들과 차별 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고객들에게 제시하자 그리고 적극적으로 추석 시즌에 채험 관리를 받는 분에게는 "특별 옵션"을 서비스해준다고 하자.
그 서비스는 "등마사지, 또는 스트레스 관리, 통증치유등 ,추석 휴가 후 1주일 내에 받게 되면 000해드려요" 하는 것이다.
"대신 추석 전에 채험 관리를 최소 1회 또는 0회 받아야 합니다. 요건 추석 이벤트라서 그래요" 라고 한다.
사실 문예원에서 "호른 통증 테라피" 와 "사이드 슬렌 등 마사지"를 비롯한 이번에 무료 초청하는 5가지 샵 프로그램을 올리는 것은 현재 피부샵 원장들에 마인드를 자극하고 "우리도 한번 해 보자"라는 의지를 자극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나의 분당점의 올해 베스트 인 베스트 "호른 테라피"와 "대치점의 이용률 1위인" 프로그램들을 올린 것이다. 피부샵의 원장들은 생존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향과 동기 유발을 시켜드리면 스스로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을 나는 언제나 자랑 스럽게 말하고 있다.우리 피부민용인들은 스스로가 가장이거나 가정경제를 책임지며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요즘 나홀로 원장이 많아진 탓에 샵 경영의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한다. 누군가가 이렇게 부추겨 주어 힘을 낼 수 있도록 가이드해 주면 스스로 휼륭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
느린보 경영과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한국피부문화예술원은 타 단체에 비해 아직도 미약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의식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나의 이상은 "아름다운 피부미용 세상을 가꾸는 사람들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1년 2년 3년이 지나면서 하분 한분 내곁을 떠나고 있다. 우리가 피부미용이란 업을 공유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겠는가?
2010년 이른 봄에, 김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문화가 융성한 나라"를 꿈꾸며 한국피부업계는 위생산업으로 머물지 말고 문화 산업으로 나아가고, 피부미용인은 기능인으로 머물지 말고 예술인으로 나아가자고 창단한 "한국피부문화예술원"은 정말 열심히 우리 원장들의 앞길에 먼저 나가서 무엇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인지 어찌하면 보다 윤택한 삶으로 원장들이 살아갈 수 있는지 고민해 왔다. 비록 그 크기는 작고 힘은 아직 미약하지만, 절치 부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대박 터트릴 것이다.
그날이 아마도 울 원장들 배부르고 등 따스 할 때가 아니겠는가. 부단히 노력하고 화이팅!! 아니 "닥치고 화이팅!!"
--------------이글은 한국피부문화예술원 마그마 회원들에게 보내는 백승운 회장의 글을 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