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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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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마을 이야기 뿌리에게
김진수 추천 0 조회 156 13.05.21 11:0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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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21 11:41

    첫댓글 따듯하고 연한 녹차가 생각납니다.
    예쁜 정원에 생사화복이 자리하고 있네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요즘 행복하시겠습니다.

  • 작성자 13.05.22 09:32

    맞아... 잡초 대군이 일제히 몰려오는 오뉴월이니 제초제를 쓰지 않은 땅에 내 손이 얼마나 닳아서 작아질지. 아침 출근 전 두어 시간은 어찌나 빠르고, 퇴근하여 허기를 지우는 짧은 시간은 얼마나 아까운지. 행복하다는 마음을 내기도 전에 앞지르는 저 풋것들의 달음박질을 또 어뗳게 따라잡아야 하나... '근심어린 행복'이라 하면 그렇긴 해...

  • 13.05.21 18:09

    와하하하...
    이러시다 회장님 신선되시는 거임?
    구름삿갓에 구름 숄을 걸친 산할아버지들이 동생, 아우 하자고 하겠는데요?
    시시로 때때로 이렇게 멋지고 변화무쌍한 정경이 펼쳐지는군요.
    고놈 소나무가 떠나 온 고향생각에 향수병인지, 상사병인지...
    쫌 짠하긴 하네요.
    풀이고 나무고 꽃이고 사람이고...
    더러는 죽기도 하고, 더러는 기사회생하기도 하고
    암튼 그런게 도담세상에서 고스란히 펼쳐지고 있군요.
    아, 그렁께요.
    막걸리 두어되 받아 갖고 언제 가면 되냐고요~~~

  • 작성자 13.05.22 11:55

    아침에 일어나 안개가 걷히기 전까지는 정말이지 신선의 허연 수염을 느껴요.^^ 형님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며 좌의정우의정 같기도 한 두 봉우리 앞에서만은 다른 생각에 방해를 받지 않은 걸로 보아 내가 도담에 와서 마침내 생애의 알짜배기 참 벗을 만났구나 싶답니다. 벗들이 요새 삼삼오오 식으로 들르는 편이에요. 내가 별반 초대를 안 하니 '건강상담'을 핑게로 달려와 손목을 내밀기도 해요. 내일은 박피디와 최작가 외, 6월 6일은 차오름 일행이 오시기로 하였죠. 혼자가 어색하면 서방님과 함께든 조르바와 함께든 날아오시고, 김국장님~ 오월의 여왕처럼, 장미꽃처럼 붉고 향기롭게 생일 축하드려요. 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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