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지나 솔숲을 잠시 만나고 길은 크게 之자를 그리며 능선으로 치솟는다.
능선을 앞두고 오른쪽으로 바위를 만나는데 2001년 당시는 이 바위를 복지깨바위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등산지도나 이정표에 그런 표시가 없다. 능선에 올라서니 27번이정표다. 오른쪽 용추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한다. 왼쪽으로 정상이 500m 거리다.
왼쪽 백련산으로 향하니 잔설도 보인다. 28번이정표를 지나 막아선 백련산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철계단으로 올라가서 만나는 이정표. 오른쪽 칠백리고지에서 오는 길이 합류한다.
또 철 계단이다. 나무 뒤로 쌍봉이 보이는데 왼쪽이 정상이다.
오른쪽 봉에 올라 왼쪽으로 바라본 정상.
9번이정표를 지나니 정상석이다.
계단을 따라 전망덱으로 올라서니 출입문이 부서진 산불초소.
뒤로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드러난다. 가운데로 볼록한 부분은 535봉. 그 오른쪽 뒤로 청웅면소재지. 들머리는 봉의 왼쪽 뒤에 숨었다.
가운데 나뭇가지 끝에 지나온 복지깨바위도 보인다.
나래산이다. 그 앞으로 모시울산, 칠백리고지.
가운데 오른쪽으로 철계단에서 보였던 오른쪽 봉. 그 앞으로 철계단의 끝부분도 보인다. 발아래로 뒤따라오는 일행들. 봉위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가서 오른쪽은 이윤마을, 왼쪽은 방현마을로 이어지는 하산길이다.
등산안내판을 보면서 지나온 길에 눈을 맞춘다. 로마숫자를 따라 올라와서 복지깨바위를 지나며 알파벳 H, I를 지나 아라비아숫자 9를 만나 왼쪽으로 8을 거쳐 정상에 올라섰다. 당초 계획은 여기서 방현교로 하산인데 버스에서 강진면소재지인 갈담마을로 날머리를 바꾸었다. 그래서 하산은 아라비아숫자를 따라가는데 작아지는 숫자다. 전망대를 거쳐 백련산등산로입구에서 이정표는 끝난다 . 입구를 지나면 27번국도, 왼쪽으로 따라가서 오른쪽으로 갈담3교를 건너면 교차로에 자리한 강진주유소가 오늘의 날머리다.
사각기둥표지는 14년 전에도 있었는데
새로 세운 모습이다.
난간로프를 따라 하산한다. 양쪽이 낭떠러지인 가파른 내림이다.
오른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하산능선이 한눈에 드러난다. 능선의 오른쪽 끝이 5번이정표가 자리한 444봉이다. 거기서 왼쪽 갈담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보인다.
목계단에 내려서며 돌아본 정상모습.
암벽을 왼쪽에 끼고 내려서는 목계단.
목계단이 끝나면 통나무계단으로 이어지며 고도를 낮춘다. 낙엽에 묻힌 계단도 있어 신경 쓰인다.
가볍게 올라가는 길도 만나며 긴장이 풀린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백련산. 여기선 쌍봉으로 보인다.
낙엽을 밟으며 가벼운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7번이정표에서 20분후 6번이정표. 6번에서 9분후 5번이정표가 자리한 444봉이다. 여기서 오른쪽은 방현리로 이어지는데 단축코스를 택한 회원들의 하산길이다. 왼쪽 전망대방향으로 내려간다.
스텐이정표도 만나고. 여기서도 부러진 소나무를심심찮게 만난다. 4번이정표를 만나고 고만고만한 봉을 차례로 넘는다.
3번이정표. 나무 뒤로 백련산이 제법 멀게 보인다.
앞서간 일행들이 식당차리길 바랬는데 막아선 봉에 올라보니 여기도 그냥 지나갔다. 오른쪽 아래에서 차량소리도 올라온다. 바위를 등진 햇살 바른 장소에서 늦은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드디어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굽어본 강진면 소재지.
전망대입구엔 2번이정표.
목계단,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오른쪽 위는 바위벽이다.
아래로 도로가 가깝다.
포장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가니 등산안내판.
27번국도를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갈담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갈담3교를 건넌다.
100m 전방에 보이는 강진주유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가운데 왼쪽으로 지나온 등산안내판.
주유소에서 쳐다본 마지막 봉우리. 전망대도 보였는데 사진에선 구별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