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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생님이 플라잉 디스크라는 것을 보여주셨을 때에는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개들한테 던져주면 바로 물어오는 원반 같은 것 같았다. 그럼 우리는 이걸 주워오는 건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세히 설명을 들어보니 얼마나 멀리, 그리고 정확하게 날릴 수 있는지에 따른 스포츠였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까지. 스포츠라고는 피구, 축구, 농구밖에 몰랐던 나에게 플라잉 디스크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처음에 그냥 휙! 던지면 된다고 생각했었지만, 알고 보니 더 멀리, 그리고 더 정확하게 날리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이 있었다. 나는 처음 들어 보고, 처음 보는 스포츠였지만 상당히 체계화된 스포츠였던 것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우리는 직접 플라잉 디스크를 해보기로 했다. 선생님이 하실 때는 솔직히 무지 쉬워보였지만 막상 정말 해보니 멀리 날리는 게 어려웠다. 그냥 힘만 준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힘차게 날리면서 연습했지만 생각만큼 디스크는 잘 날라 가지 않았다. 그래도 플라잉 디스크를 날리는 건 참 재미있었다. 나뿐만 아니고 모두들 신이 나있었다. 꼭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휭~~하면서 멋있게 날라 가는 디스크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우리는 이제 플라잉 디스크를 이용해 골을 넣어 보기로 했다. 날아가는 플라잉 디스크의 특성상 농구처럼 골인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골대가 참 신기하게 생겼었다. 체인이 잔뜩 있었는데, 플라잉 디스크가 거기에 부딪히면 골대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우리는 반원으로 서서 던지며 연습하였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저는 국민생활체육전국 플라잉디스크연합회 회장 김동진입니다,
시간이 가능하시면 음성대회에 아이들과 선생님을 초청하고 싶습니다,
그날 김포중학교 학생들이 디스크골프 단체전을 출전하는데 봉일천 학생들
출전이 가능하면 제가 데리고 가고 싶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1박2일 대회를 합니다,
참가 가능하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010-6390-0373 김동진)
학교 연수를 원하시면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