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처럼 곧았던 정신'…영양군, 한양조씨 옥천문중전 견학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에서 열리는 한양조씨 옥천문중 기탁 유물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영양군청 직원들
영양군은 군청직원 110명 대상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기탁문중예우홍보특별전 한양조씨 옥천문중 ‘빙옥처럼 깨끗하고 화살처럼 곧아라’ 특별전 견학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견학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양조씨 집성촌인 일월면 주곡마을 내 옥천종택에 보관돼 전해지던 고서, 고문서, 목판, 서화 등 2000여 점의 전시된 유물을 보며 후대에 걸쳐 지켜온 옥천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양조씨 옥천문중 기탁 유물 특별전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안동시 도산면)에서 2022년 11월 22일부터 2023년 5월 28일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 견학은 조선후기 지조의 삶을 사신 옥천 조덕린 선생의 빙옥같은 투명함과 삶의 지혜를 되새김으로써 영양 공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예부터 전해온 문중의 유물을 기탁하여 전시회의 자리를 마련해준 한양조씨 옥천문중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견학을 통해 군 직원들이 옥천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