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강마에의 모습으로 친숙한 배우.
갑자기 영화 한 편으로 충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가벗겨진 앙상한 형체에서 김명민의 애절함을 느껴본다.
'내 사랑 내 곁에' 예고편에서 20kg 감량한 충격 모습.
한 사람의 열정으로 변형된 캐릭터가 되는 것은 멋진 변신일 터...
애처로움을 느끼게 하지만 그의 열정적 노력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 하다.
15세기 베네치아 화가 Andrea Mantegna의 '죽은 예수를 애도함'
The Lamentation over the Dead Christ(1480)
만테냐와 구도를 비슷하게 잡은 이유야 누구 아이디어인지 따지지 않아도,
독실한 기독교인인 배우에게는 오히려 영광의 모습이 아닐까?
영화 The Machinist(2005)에서 불면증으로 바짝 말라가는...
고통 속의 환자로 등장하여 4달여에 30kg 감량한 Christian Bale.
거울속으로 보는 모습은 더 섬뜩하게 다가온다.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로 열연한 그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낸다.
역경을 이겨내면서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출한 이순신 장군 역...
맡은 역을 훌륭히 소화한 것처럼 한 시대를 멋지게...
역사적으로 만들어가는 선 크고 강한 명품 배우가 되시길...
첫댓글 진정한 Pro 정신이 아닐까? 거기 김명민은 없었다... 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철저하게 자기자신은 비워 버리고 극 중 인물이 되는 것 이기 때문이다 하얀 거탑에서 일찌기 외과의사로 분한 모습에 소름 끼치도록 근성을 꿰뚫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도 초창기에는 역할이 들어오지 않아 무척 힘 들었다 한다 때(기회)를 기다리며 열심히 갈고 닦은 결과 비로소 굵직한 주연 이순신장군! 주연 발탁 우여곡절 끝에(주연이 바뀜) 연기상까지 거머쥐게 되면서 찐한 눈물을 쏟았단다 하얀거탑(외과 의사) 강마에?(지휘자) ... TV 에서 영화 까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