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 게이트에서 출입절차를 거쳐 영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Story House.
지금은 역사자료가 된 당시 용산지기지내의 각종 시설물 배치도가 있다.
삼각지-이태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기준으로 Main Post와 South Post로 구분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과거 육군본부 자리의 전쟁기념관과 미8군 골프장이었던 용산가족공원 등 기지 주변 시설도 보인다.
전시관 입구.
휴식공간(E.UM GARDEN).
미군장교 숙소. 휴일이면 마당에서 잔디를 깎던 미군 장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장교숙소를 개조해서 만든 카폐.
호텔 "Dragon Hill"과 부속 건물. 이 곳에서 미국의 각종 문화와 음식을 접할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가 인상적이다. 남산타워에서 내려다 보면 이 곳 미군기지만 녹색이도 다른 지역은 회색(아스팔트 아파트).
"나이트 필드"(대연병장)를 가로 지르는 영내도로였는데 가로수길(Platanus Street)라는 이름의 산책길이 되었다.
나이트 필드(대연병장)에 설치된 조형물을 보니 어린이정원임을 알 수 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이 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촌역 쪽의 17번 게이트에서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gym)이 있던 자리에 지금은 몇개의 벤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 곳에서 어깨가 뻐근할 정도로 라켓볼을 즐겼던 그 푸르고 젊었던 시절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