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에서는 2가지 형태로 사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RAW형태이고 하나는 잘 아시듯 JPEG입니다.
첫번째는 RAW형태입니다.
니콘에서는 'NEF'로 저장되고 캐논에서는 대부분 CR2로 저장되지만 기본적으로 거의 같은 데이터 정보들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회사, 각 바디만 갖고 있는 고유 기능의 정보도 함께 담깁니다.
RAW는 현상안한 필름과도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상액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색감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전적인느낌 모던한느낌을 현상 후에야 알 수 있듯이
RAW 파일도 필름과 동일하게 아직 현상(JPEG)을 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히 후보정을 통해 카메라에서 선보정하는 모든 정보들을 원본 형태로 모두 담아놓는게 바로 RAW형태 입니다.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것은 각 바디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이나 특이한 기능들의 정보도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를들어 다른 바디엔 없는 특이한 기능들말입니다.
예를들면 60D처럼 최근에 출시된 바디에서 지원되는 RAW미니어쳐 기능같은건 지원되는 바디만 되기 때문에
예를들어 캐논에서 사용하는 DPP도 60D용 DPP와 다른 바디의 DPP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60D에 들어있던 프로그램CD를 설치해서 5D MARK3사진 불러올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카메라 제조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포토샵이나 포토이스케이프, 라이트룸같은
일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위에 적은 특정 바디만 갖고 있는 기능들의 설정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게 각 제조사의 RAW편집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RAW촬영 하실땐, 또 작품사진 촬영하실땐 약간 3/2스텝정도 어둡게 촬영하시는게 좋습니다.
왜?! 적정 밝기로 촬영하다 실수해서 하이라이트(밝은부분)가 오버되기라도 하면 그 부분은 포기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둡게 찍힌 사진을 밝게 교정하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밝은것보단 어두운게 훨씬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액정에서 어둡다고 사진자체가 어두운게 아닙니다.
액정이야 찍혀진 사진을 보여주는 도구일뿐. 진짜 사진은 컴퓨터에서 열어봐야알고 어두운건 충분히 화질 손상없이 보정이 100%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픽쳐스타일이나 화이트바란스같은 부분을 변경할 수 없는 결과물이 바로 JPEG입니다.
JPEG사진은 화이트바란스 맞추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픽쳐스타일도 마찬가지이지요.
하지만 RAW파일이 있다면 원하는 입맛에 따라 같은 RAW파일 1개지만 얼마든지 다른느낌으로 현상(JPEG)할 수 있다는겁니다.
예를들어 겨울에 눈이 내리는 사진이 있다 한다면 춥게 느껴지게 할수도 있고 따뜻하게 느끼게 현상할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렇지만 RAW 파일은 용량이 JPEP 파일보다 4~10배가 큽니다. 메모리카드가 충분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정말 DSRL의 경우 고민되는 부분 중에 하나지만 가능한 RAW 파일로 찍고 편집하여 JPEG 파일로 전환하는 것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늘 고민이지요.
하지만 전 RAW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제 컴 사양이 낮기때문에 좀 버벅거리지요. 벌써 5년이 된 컴이니까요.
하지만 느낌이 작품이 되겠다 싶은 사진은 반드시 RAW로 찍습니다.
앞주에 산행하면서 막삿으로 찍었는데 RAW로 찍어버려 정리하는데 긴시간을 허비했지요.
사진은 나이가 들수록 어렵네요.
디지털 카메라는 약 300가지의 조합으로 사진을 찍게 되는데 한장한장 마다 조합을 달리 하지만
확인을 하지 않으면 황당한 일이 너무 쉽게 일어나지요.
설정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찍는 습관을 가져야 겠는데 자꾸만 실수를 하고 있어요.
그 옛날 필름에서는 필름만 잘 넣고 필름만 잘 돌아가는지 확인하면 되는데
그 때도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눌러지는 샷다에 확인하면 필름이 돌지 않고 있는 황당한 일이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