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 이란 지명은 골짜기가 배 밑 바닥 같다 고하여 한자 새김으로 주론(舟論) 또는 음대로 배론(排論)이라고도 합니다.
배론성지의 단풍이 참 곱습니다.
알록달록 물감으로 그린 들 이런 고운 색이 나올까요??
우리나라의 유일한 천주교 성지 이고 워낙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라
휴일이면 성지 순례를 오는 참배객들과 관광객들로 이 조용한 산골마을이 붐비기도 한다고 해요~~
성 요셉 배론신학교 는 초가집(전형적인 서민이 사는 초가 3칸 : 방2 부엌1)이었으며
조선 생활 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선교사들에게는 매우 협소하고 불편 했다고 합니다.
특히 집 앞을 지나가는 외교인들에게 발각될까 두려워 큰소리로 책을 읽을 수도 없었고
방 2개중 1개는 신학생들의 공부방으로 다른 하나는 신부님의 거처방으로 쓰였습니다.
이 오막살이는 성당구실도 했으며 당시 베 르뇌 주교가 최양업 신부의 장례미사도 이곳에서 올렸습니다.
당시의 신학교는 6.25 전쟁으로 완전히 소실되었다가 2003년 복원되어 현재 충북 지방문화제 제 118호 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황사영이 당시의 박해상황과 천주교 신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이 토굴 속에서 집필했다고 합니다.
최양업 신부의 일대기가 조각되어 있는 조각공원입니다.
최양업신부 "바다의 별" 대성당과 소성당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성덕을 기리며 시복시성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이 성당은 배 모양으로 설계 시공 되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대성당의 내부)
성당의 의미 는 첫째, 배론이라는 지명을 조형화 한 것이고
둘째, 노아의 방주가 그러했듯이 교부들은 초기부터 교회를 구원의 배로 이해하고 표현 하였습니다.
사나운 세상의 풍랑 속에서 안전하게 하느님 나라를 향해 항해하는 배를 지음으로써
2000년기의 세기말적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안정과 평화를 주고자 하는 뜻과
2000년 대희년은 물론 제삼천년기를 향한 희망의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셋째, 최양업신부가 입국하기 위해 몇 차례 승선했던 그 배를 상기하여 그분이 지니셨던 불굴의 선교의지를 본받고자 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271184AEBB12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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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네이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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