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망실된 레바 샥 로워레그 리바운드 로드 고정용 볼트
교체용으로 주문한 작은 부속들이 도착했습니다.
http://cafe.daum.net/WMTB/SKHk/165
맨 오른쪽은 기존에 있던 리바운드 조절 노브(손잡이)입니다. 가운데 육각렌치가 박혀 있어서
로워레그 리바운드쪽 고정나사 가운데를 통과하여 안쪽의 조절로드를 돌리게 됩니다.
노브 왼쪽으로 망실된 로워레그 고정볼트, 그 왼쪽으로 라일릭과 토템 샥용 로워레그 리바운드쪽
고정볼트인데, 락샥들에는 모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듯 해서 주문했더니 예상이 맞더군요.
똑딱이 단추 역할을하는 C-Clip 이 있고 작은 고무재질의 오링을 추가로 끼워서
외부 먼지 유입과 오일의 유출을 줄일 수 있게 조금 더 가공된 상태의 볼트입니다.
그 왼쪽으로 검은 볼트는 락샥 로워레그 리바운드쪽에 공용으로 쓰는 C-Clip 볼트로 살짝 무거운
것이 크롬강재질인듯 합니다. 그 오른쪽의 알미늄 볼트가 3g 인데 이것은 자그마치 배가 넘는 7g
이나 되더군요. 무려 4g 차이납니다. 무려 4g..저는 그냥 단단한 까만 볼트를 써야 겠습니다. ㅎㅎ
그 왼쪽은 가운데 홀이 없는 육각볼트로 세트로 딸려 온 것이고 그 아래는 너트와 화스너(와샤)들로
밀착과 실링용인데 막상 구하려면 참 성가신 소소한 부품들이라 잘 보관해야 겠습니다..
망실된 단면 부위를 크게 찍어봤습니다. 비틀리며 끊어진 자국입니다.
왼쪽 알미늄 볼트, 오른쪽은 가운데 리바운드 조절용 육각봉이 통과 할 수 있도록 홀이 있는 볼트
이제 엊그제 임시조치했던 볼트만 간단히 바꾸어 끼면 되는데....
딱히 리바운드를 자주조절하며 타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언제 바꿀지는.... ㅎㅎㅎ
볼트 하나 바꾸어 끼는데야 2~3분 걸릴까요?
사진찍고 뭐해도 5분 정도면 충분할 것인데 점심먹고 휴식시간에 나가 바로 바꾸어 끼웠습니다.
임시대용 상태
크롬강 재질로 보이는 단단한 볼트로 바꾸어 끼는중
볼트 해드 아래 똑딱이 단추 역할의 C-Clip이 보이고 아래쪽에 와샤와 화스너가 살짝 보입니다.
육각렌치로 적절히 조이기
리바운드 놉을 끼운 상태입니다.
이 리바운드 놉은 C-Clip 으로 인해서 일부러 잡아빼기 전에는 잘 안빠집니다.
리바운드 기능은 샥이 눌렸다 다시 펴지는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턱을 천천히 내려갈 때는 느리게, 다져진 눈길 같이 작고 연속된 턱들이나
계단들을 빠르게 내려 달릴 때는 빠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상황에 따라 리바운드를 조절하면서 타시는 분 계세요?
저는 리바운드 한번 세팅해 놓으면,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조절하기 위해서
일부러 내리기가 성가셔서 그냥 계속 타게 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