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리는데 그렇게 춥지도 않고, 안개까지 살짝 껴 있으니... 봄비로 착각 하겠네요.. 비오는날은 전에 막걸리~~~캬야~ 그래서 옥상에서 수확한 호박으로 호박김치전을 만들어 먹기로~ 와이프 작업에~ 열심히 사진 찍으면서 입맛 다시며 기다리네요 ^^
작년에는 호박이 풍작이었습니다. 봄에 심은 호박이 여름에 수확 한번 했습니다.
끝났다고 생각해서 가을농사 준비한다고 위에다가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액비 원액거름을 뿌렸는데.. 죽을줄 알았던 줄기에서 새 잎이 나고, 꽃이 피더니 두번째 열매를 거두었네요 @.@
역시 호박은 거름을 아주 씨~~게 줘야 잘자라는것 같아요. 회춘까지 하는걸 보니... 올해 심을때는 진짜 똥거름이라도 만들던지 해야 겠네요 ..^^ 수확해서 겨우내 계단에서 잘 보관하던 호박을 드디어 먹을때가 왔네요. 여기서 부터는 요리교실~~
호박을 잘라줍니다. 너무 단단해서 자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_-;;; 주황색 때깔이 너무 좋네요 ^^~~ 속 씨를 잘 긁어내고~ 잘게 채를 썰어 줍니다. 당근처럼 보이지요? ^^ 옥상표 김치가 빠지면 섭하죠~~ 요츰 한참 맛 들어서 좋을 때입니다. 부침가루와 김치,양파 등등 잘 섞어서~~ 노릇하게 구워내면~~ 쩝~ 맛난 호박 김치 김치전!!!! 호박이 단단해서 당근처럼 아삭하지만~ 아주 달달 합니다.~ 사다논 막걸리가 없어서 아쉽지만~ 집에서 키운 호박과 김치로 비오는 겨울을 지내니 든든하고 기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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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무(Skytree)의 Real Estate 원문보기 글쓴이: sky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