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28710.jpg)
청보리 가파도 축제의 시작.
가장 청보리 시즌은 4~5월이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2](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38872.png)
놀랍게도 가파도는 그렇게 인기가 많은 섬이 아니었다고 한다.
오히려 오지, 낙도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청보리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일년의 매출을 거의
청보리 시즌에 집중해서 벌여들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가파도는 최고해발 20.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섬이라고 한다.
가파도 명칭이 더할 가, 파도파, 섬도에서 왔는데
파도를 더한 섬이라니. 낭만적이기 그지 없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42108.png)
원래 청보리로 가장 유명한 섬이었는데
최근에는 유채꽃으로도 명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나 올해는 이상기후로 유채꽃이 늦게 피어
4월달에서 유채꽃이 뒤덮인 가파도의 사진 영상들이 많이 돌아다녔다.
가을에 가파도를 방문한 지인도 있었는데
가파도 자체가 자전거 타고 그 여유로움만 즐기기에도 좋다고 한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45383.png)
다른 게하에서 스탭을 하시던 분께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여행지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그분이 가파도를 이야기하셨다. 그래서 청보리 시즌에 꼭 가파도를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마침 4월에 제주도를 내려갈 일이 있어서 방문할 수 있었다.
푸른 가파도는 상상과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했다.
[가파도 가는 법]
1. 운진항 가기
제주 서쪽(협재)에서 이동해서
202번->761-2번 버스로 환승했다.
웬만한 버스는 다 가고,
공항쪽에서도 151, 152번 직항으로 갈 수 있다.
2. 운진항 -> 가파도 배이동
성인 왕복기준 13,100원
9시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
*청보리축제 시즌에는 매진 가능성 높으니
사전예약 필수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5](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45760.png)
참고로 특이한게 가파도에서 돌아올 때 배편 시간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없다.
2시간 20분동안만 딱 체류할 수 있게 저렇게 티켓을 판매하신다.
나는 올레길을 걸었는데 2시간 20분 좀 빠듯하다.
물론 중간에 사진 많이 찍고 쉬엄쉬엄 가서도 있는데 마지막에 엄청 뛰어야 했다.
🔽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
https://www.wonderfulis.co.kr/boarding_guide/time/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6](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49288.jpg)
방문할 일자가 4월초라 청보리 축제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배티켓은 매진의 연속이었다.
나는 혹시나 하고 미리 사전예매를 해서
다행히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꼭 청보리축제 시즌에는 사전예약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7](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51824.jpg)
짐보관은 여기 문의하시면 티켓소 안의 사무실에 보관할 수 있다.
엄청 바쁘실텐데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이었다.
우리말고도 꽤 여러분이 짐보관을 안쪽 사무실에 했었다.
잠시 배타기 전에 여유롭게 빵을 먹었다.
그런데 배에 시간 맞춰 딱 승선하면 안되고
10분 전부터는 탑승해 있어야 한다고 하여 급하게 배에 탑승했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8](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53899.jpg)
이 날 날씨가 조금 엄청 맑은 건 아니고 애매하게 흐린 상태여가지고
괜찮을까 걱정하면서 출발했다. 배가 많이 흔들리긴 한데
거리가 짧기도 하고 전경이 이뻐서 선상으로 나와서 구경했다.
가파도 올레길 10-1코스 시작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9](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56978.jpg)
가파도에 가장 짧은 올레길이 있어
초보 올레꾼답게 올레길을 정복하기로 마음 먹었다.
총 거리는 4.2km, 소요시간은 1~2시간
느리게 걸어도 두시간이면 충분한 곳이라고 해서
믿고 걸었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859472.jpg)
올레길 코스는 이렇게 비효율적인데 대신에
올레길을 따라 걸으면 정말 가파도를 하나하나 다 훑어볼 수 있다.
사실 가파도는 가운데길이 메인이라 가운데쪽으로 가던가
혹은 지도상 우측(배에서 내려선 왼쪽)으로 먼저 많이 가시는데 우리는 올레길을 따라 왼쪽부터 돌기 시작했다.
확실히 올레길 시작방향은 많이 횅해서 볼 건 적었지만
사람이 그만큼 적어서 오히려 이 루트대로 볼만한 것 같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1](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04701.jpg)
AR 보물찾기 이벤트도 하고 있었다. (2021년.4월 기준)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2](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07294.jpg)
올레길 시작코스로 첫번째로 볼 수 잇는 곳들은
가파도의 작은 집들이다. 올레길이 무작정 바다를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골목골목으로 역시 안내를 해주었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10775.jpg)
깔려있던 바닥은 비포장길로 슬슬 바뀌더니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11894.jpg)
돌담길로 안내해주기 시작했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5](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15188.jpg)
이건 청보리는 아니고 그냥 길가의 꽃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6](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18044.jpg)
분홍색 꽃들이 펼쳐진 밭이 나타났다.
꽃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엄청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아서
다시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7](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20812.jpg)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8](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23839.jpg)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19](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25741.jpg)
돌담길을 통과하자 뻥뚫린 바닷길이 나왔다.
첫번째는 산방산, 그리고 형제섬과 마라도다.
저게 마라도가 맞나 궁금해서 지도 봤었는데 마라도가 맞았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2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28494.jpg)
10-1에서 만날 수 있는 첫번째 장소는 고냉이돌이다.
고냉이는 고양이의 제주도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고양이돌. 급하게 가파도 올레길을 시간 내에 다 도느라
표지판만 찍어놓고 돌 사진을 안 찍어놨다.
가파도는 아니고 차귀도에도 고냉이돌이 있는데
마을의 사특한 것을 방지하고 마을을 수호하기 위해서 세웠다고 한다.
![1.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가는법21](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storage.doopedia.co.kr%2Fupload%2F_upload%2Fimage5%2Ftravel%2Feditor%2F2022%2F04%2F29%2F20220429212929939.jpg)
소망 전망대
전망대는 가파도에서 제일 높은 위치(해발 20.5m)에 2.5m 높이로 설치하여 제주 본섬과
한라산, 마라도, 그리고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며,
매년 무사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한라산신제'처럼
이롯에서 한라산 향해 설문대 할망에게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장소이다.
참고로 국태민안은 나라국, 클 태, 백성 민, 편안할 안을 사용하여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여
나라와 백성 모두 편안한 상태를 나타나는 표현으로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을 말한다.
올레길을 따라가면 역사적인 장소들 설명을 잘 해준다.
물론 선방문 후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사진만 열심히 잘 찍어놓았다.
본격적인 청보리 축제 소개는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