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국 목사
세계보건기후는 우리 대한민국도 물 부족 국가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바로 현실로 다가왔는데 이 물은 가장 풍부한 자연물 가운데 하나로 화합물의 기본요소입니다. 그래서 모든 동식물 조직의 세포와 많은 광물 결정의 성분이며 생물계에서는 동식물의 영양섭취를 비롯해 모든 생명현상에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물이 너무 흔하다고 생각할 때는 귀중함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군복무를 마치고 1994년 봄에 제가 울산에서 복학하기 전에 잠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부지방에 전에 없던 요즘은 봄 가뭄이 정기적으로 있는 당연한 일인데, 그 때 당시는 그런 일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얼마나 가뭄이 심했던지 정기적으로 수돗물이 단수가 되어 깨끗하게 목욕도 못했었고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참을 만 했지만 더 힘든 것은 수돗물을 받아서 밥을 지었는데도 밥에서 시궁창 냄새가 나는 것은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참기 힘든 것 중에 하나였습니다. 아무리 정수를 하고 깨끗한 물이라고 했는데도 물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데 저는 그때 물이 참 귀중한 것이구나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인간의 육체는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물 가운데 5%만 몸에서 빠져나가도 심한 갈증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몸에서 물이 15%가 빠지면 사람은 죽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물 중에 가장 신비한 것이 다이아몬드가 아니고 금이 아니고 바로 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물이 우리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듯이 우리 인간의 심령에는 꼭 필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갈증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늘 영적이 갈급과 함께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이 영적으로 갈급함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이것을 이른바 영적 갈증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의 갈증을 해결하려면 물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영적 갈증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세력은 그 갈증을 느끼면서 그것을 해결하려고 이리저리 헤매고 있습니다. 마치 조난 당한 사람이 바다에서 갈증을 달래기 위해 바닷물을 먹듯 갈증을 해결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영적 갈증을 영적 갈증인지도 모르면서 세상 것에서 갈증을 해소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자신들의 갈증을 해결하려는 것이 우상종교와 허구 맹랑한 종교, 세상 학문, 권력, 명예에서 해결해 보려고 애를 쓰나 그 갈증은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더욱이 현대인들은 그 갈증을 소유에서 해결하려고 열심히 돈을 법니다. 그래서 가정주부들이 너도나도 취업전선으로 나섭니다. 그래서 마치 가정에 주부 역할만 하면 무능한 여자로 여겨지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사로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아내가 돈을 버는 것만이 우리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을 잘 돌보며 자녀들을 양육하고 남편을 내조하는 것이 실상 무형의 돈을 버는 것이며 그것이 행복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니 더 나아가 가정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인정하시고 더욱 크게 쓰시는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우리 주님이 여러분과 저를 향해 초청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초청장은 사람 골라가면서 나눠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초청장은 성경의 말씀을 믿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귀한 것이기에 그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모두 받은 것입니다.
사실 지난 2월 25일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장을 기다린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그중에 김목사님도 초청장 받을 줄 알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빠졌더군요. 명세기 대통령 취임식 준비를 맡은 단체의 고문이신데 초청장이 안 와서 결국 가보지도 못하고 집에서 시청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초청장은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시는 귀한 구원의 소식이기에 우리는 그 초청장을 받을 수 있어야 할 줄 압니다. 이 초청장은 우리 주님이 주시는 생수, 즉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갈증을 해결한다고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 길만이 살길이며 그 길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만족함을 누릴 수 있는 길이라고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초청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영적 갈증을 해결키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1. 주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1절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누가 나아와야 한다고 하십니까? 목마른 자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영혼의 갈증을 느끼고 사십니까? 감각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하게도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다 나아오라고 초청해 주십니다.
또 하나, 돈 없는 자도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돈 없는 자란 가진 것이 없는 자를 말함이요, 한마디로 주님께 ‘나올 자격이 없는 자’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단은 주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주님께 나오지 않고는 우리 문제가 해결 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초청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여기서도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나오는 그 걸음이 생명의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우리 주님은 주께 나아오는 자를 결코 멸시치 않습니다. 우리 주님은 누구든지 주께로 나아오면 영접하시고 그를 받아주십니다. 이것이 영적 갈증 해결의 첫 걸음입니다.
전도는 길에서도 됩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를 영접하면 그 사람도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나 몸 된 교회에 나아와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써 공동체의 사람이 되고 그는 영적 만족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한때 무 교회주의자들이 많았던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지상 교회, 눈에 보이는 교회는 타락했기에 그러므로 우리는 눈에 보이는 교회를 교회로 인정 할 수 없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의 교회만이 참 교회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상교회에 나아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얼마 후 힘을 잃고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럴 수밖에요.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교회입니다. 그 교회에 나아오는 자가 주님께로 나아오는 자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했는데 그 '물이 있는 곳'이 바로 주님의 몸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교회에 나아오지도 않고 영적 생수를 마실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교회에 몸을 담고 있으니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사람임을 믿습니다. 아니 이미 마신 자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나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갈증에 허덕이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면 여러분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목말라 허덕이는 그들에게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소개하고 인도하는 그래서 참으로 복음의 증거자가 전도자가 모두 되시길 축원합니다.
2. 헛된 것에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세상 것, 헛된 철학, 김용옥이가 부르 짓는 말도 안 되는 논어, 공자이야기, 이런 것이 절대로 우리 영혼에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는 뭔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아무리 악을 쓰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성경을 논할지라도 그것은 헛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왜요? 그것은 인간 경험이요, 인간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코메디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참 잘 봅니다. 예전부터 주일학교 어린이과 학생부의 구성원들과 대화를 할려면 코메디가 적절하게 대화가운데서도 나오고 그들의 조크를 받아 줄 수 있어야 쉽게 친해진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떻습니까? 나이를 먹으면 그 코메디도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안보면 큰일 나는 것이 어른이 되고 나면 재미가 없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코메디는 한 번 웃고 마는 것이고 그 이상고 그 이하고 아니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기 때문에 어른들은 코메디 보는 것이 즐겁고 신나지만은 않습니다.
이것을 뒤집어서 한번 생각하기 원합니다. 영적으로 어린 사람들은 잠시 잠깐 웃고 즐기는 것을 찾는데 이것은 어린아이가 코메디를 보고 즐거워하는 것과 매 한가지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가 입에는 달고 속에는 해로운 것을 찾는 것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 귀한 것과 좋은 것을 모르고 그저 세상에서 달콤한 것을 찾아다니며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하나님의 보시기에 인정하고 칭찬할 것이 하나도 없는 그저 그런 인생을 살고 있다면 이것은 영적인 어리석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혹시 어린 아이처럼 단것을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았습니까? 아니 좀 더 세상적인 부와 명예 만을 위해 살지는 않았습니까?
이 시대는 분명 그 방향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적인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일에는 인색하기 그지없으나 그러나 즐기고 노는 일에는 엄청난 투자를 하는 시대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시대는 홍수시대입니다. 뭐든지 홍수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홍수 시에 제일 구하기 어려운 것이 먹을 물입니다. 아무 것이나 먹으려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먹을 물을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헛된 것에 우리의 시간과 돈과 정신을 낭비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 우리의 인생을 쓰시길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55: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
누구를 청종하라구요?
내가 누구입니까?
저는 조종국입니다.
여기 본문에서 말하는 나는 바로 우리 주 예수님이십니다.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하신다구요?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더 나아가서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하십니다. 청종하면 영혼이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세요.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세요. 그리하면 우리 인생이 변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며, 또한 믿음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이런 역사는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서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은 그가 예수님을 만나 그의 말씀을 듣고서 그는 놀랍게 변화됩니다. 무엇이 그를 변화하게 했습니까? 예수님이 그에게 준 것이라고는 말씀 몇 마디 나눈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기 신분을 망각합니다. 물통을 버려두고 마을로 뛰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내어 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한마디로 기뻤기 때문입니다.
심령의 만족함이 채워지고 나니 견딜 수 없었습니다. 체면이고 창피고 하는 문제가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오늘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주께로 나아오라고 하십니다. 헛된 것에 낭비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고 청종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주님이 드리는 초대장입니다. 이 초청장을 내버리지 말고 수용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