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주간보호센터 모자분리공사|2층 40kW , 3층 15kW 한전계량기 설치
이번 현장은 2층과 3층을 노인주간보호센터로 사용하는 건물의 모자분리공사입니다.
모자분리공사는 기존에 하나의 전기계약으로 사용하던 전력을 층이나 점포별로 분리하여
각 사용처가 한전과 별도의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하고 한전계량기를 설치하는 공사입니다.
이번 현장은 2층 계약전력 40kW, 3층 계약전력 15kW로 각각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모자분리는 계량기만 설치한다고 끝나는 공사가 아닙니다
모자분리를 하려면 먼저 현장의 기존 전기설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전력에 맞는 인입전선이 확보되어 있는지, 분전반 내부에 한전계량기를 설치할 공간이 있는지,
메인차단기와 분기차단기의 상태는 적정한지, 계량기 설치 후 검침과 유지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공사방법을 결정합니다.
특히 기존 건물은 처음부터 모자분리를 고려하여 분전반을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량기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현장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2층 계약전력 40kW – 분전반 상부 설치가 어려워 내부 공간 확보
2층은 계약전력 40kW입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기존 분전반 상부에 한전계량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분전반 상부의 건축 마감이 돌출되어 있어 계량기를 외부에 설치하기에는 공간상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기존 분전반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분전반 내부에 한전계량기가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존 차단기와 부스바의 위치를 조정하고 내부 배선을 정리하여 한전계량기를 취부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입전선은 기존 CV 25SQ 전선의 상태와 사용 조건을 확인한 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으며,
2차측 일부 차단기는 현장 조건에 맞게 교체했습니다.
또한 노인주간보호센터 특성상 주방 등 물을 사용하는 장소가 있기 때문에 해당 회로에는
20A 고감도 누전차단기를 설치했습니다.
기존 설비를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수 있는 설비는 살리고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보완하는 것도 현장공사에서 중요합니다.
3층 계약전력 15kW – 자동문 때문에 계량기 설치 위치를 변경
3층은 계약전력 15kW입니다.
이곳 역시 처음에는 분전반 상부에 한전계량기를 노출 설치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을 확인해 보니 분전반 바로 옆으로 자동문이 움직이는 구조였습니다.
분전반 상부에 계량기를 돌출시켜 설치할 경우 자동문이 열리는 동선과 계량기가 간섭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계량기를 설치하면 자동문의 정상적인 개폐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당초 설치계획을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분전반 내부의 차단기와 부스바, 배선을 한쪽으로 재배치하여 분전반 내부에 3상 4선식 한전계량기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사진에서 시공 전과 시공 후를 비교하면 기존 차단기와 부스바 위치가 달라지고 계량기 취부 공간이
확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자분리공사는 도면이나 계약전력만 보고 작업방법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문, 벽체, 천장 마감,
분전반 크기와 내부 공간까지 실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한전계량기는 누가 설치할까요?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기공사업체가 한전계량기를 임의로 설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먼저 분전반 내부의 차단기와 부스바, 배선을 정리하고 한전계량기를 취부할 위치와
전기설비를 준비해 놓습니다.
그 이후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한전 측에서 계량기 설치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모자분리의 핵심은 사용처별 전기계약 분리입니다
모자분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계량기를 하나 더 설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기존 하나의 전기사용계약에서 분리하여 각 층 또는 사용처가 실제 전기사용 형태에 맞게
한전과 개별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전기설비를 분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노인주간보호센터처럼 전기요금과 관련하여 적용 가능한 복지할인 또는 별도의 요금제도가
있는 시설은 모자분리 후 개별 계약을 진행하면서 해당 시설이 실제 할인 대상에 해당하는지 한전에 확인하여
적용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모자분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의 전기요금이 자동으로 할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설의 종류와 신고·허가 형태, 한전의 적용기준 및 제출서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단계에서 해당 시설의
할인 적용 여부를 한전에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합니다.
현장마다 모자분리 방법은 다릅니다
이번 현장만 보더라도 2층과 3층의 작업방법이 서로 달랐습니다.
2층은 분전반 상부의 돌출 구조 때문에 내부 설치공간을 확보했고, 3층은 자동문의 이동 공간과
계량기 설치 위치가 간섭하여 분전반 내부 설치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결국 모자분리공사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계량기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전기설비와
건축 구조를 함께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위치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계약전력, 인입전선, 메인차단기, 분전반 내부 공간, 계량기 취부 위치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확인해야 불필요한 재공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성전기소방공사는 40여 년의 현장 실무와 전기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구조와
기존 전기설비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만을 앞세우기보다는 현장마다 다른 조건을 정확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공사를 제대로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0여 년의 현장 실무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정확한 전기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