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드 수련을 시작한지 3주째가 되고 있습니다.
원장님과 부원장님께서 자아발견 수련을 가 보라고 권하셨지만
내 마음에는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뭐라고 알려주시지도 않으면서
그냥 갔다오라고 하시는 것이 별로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 자아발견 수련을 가야 되나 망설여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니 아이들과 했던 약속도 지킬 수 없었고 해서
친구에게 꼭 가야되냐고 물어보고 싶어 아직 결단을 못해서 전화를 했지요.
친구가 가 보면 안다는 대답을 듣고 화장실에 가서 책을 펼쳤습니다.
책표지 안에 쓰인 "결단하면 새로운 운명이 창조된다."는 글귀를 보게 되었지요.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 보리라 생각하고 자아발견 수련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민족혼 수련을 갔을 때도 뭔가 얻어온 것이 있어서 이것도 좋은 것이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3시쯤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심성수련을 가기로 했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친구의 목소리는 너무나 좋아하고 밝았습니다.
그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보다 더 들뜬 목소리였습니다.
그때도 난 그 친구의 기분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심성수련 첫날의 일정은 그동안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내용을 하고 있어서
저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 아는 내용을 그냥 트레이너의 말을 통해 듣는데 돈을 투자한다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유답을 통해서 한다는 이야기도 그 전에 들었습니다.
교만한 마음에서 벗어나 보기로 했습니다.
둘째날 뭔가 다른 것이 있겠지라는 기대감으로 갔습니다.
내가 선택한 삶이 남편 때문에 결단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는데
그것은 다 핑계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수련을통해 깨달았습니다.
나의 가슴에 항상 짐으로 남아있던 아들의 병도 던져 버림으로서
내 가슴이 편해졌습니다. 아들의 병을 내 혼자만 아파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나혼자만 감당해야 하고 힘들다고 속상해 했습니다.
수련을 오면서까지 병원에 들려서 아들진료 마치고
부랴부랴오니 4시가되었습니다. 남편이미웠습니다.
나의 운명이 싫었습니다.
내가 아픈 아들을 키워가는것이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는 것도 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수련을 통하여 나보다 더 많은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동감하고 많이 울었습니다. 참 오랫만에 울어본 것입니다.
부모님이나에게해준것이엄청나다는것을깨닫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심성수련 1박 2일간의 수련은 내 마음의 정화를 가져왔습니다.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도 나의 일이고 내가 가는 길에 행복만이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의 감동은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일 것 같아요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나의 사랑하는 친구 찬애야 고맙다.사랑한다.
선택하는 순간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것을 전하는 원장님 부원장님 감사합니다.
행복을 전하는 당신들의 삶이 부럽습니다.
좋은 것을 전파하는데 일익을 담다하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요즘은 심성수련이 온라인으로도 진행되더라구요.
단월드 심성수련 꼭 한번 받아보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