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第四 信解品 二、궁자(窮子)의 비유 (2. 부자가 서로 만남 (6) 아버지가 재산을 알려주다 過時已後 心相體信~)

[만월]

                       妙法蓮華經

                                            第四 信解品

一、사대성문의 환희

二、궁자(窮子)의 비유

    1. 부자가 서로 헤어짐

    2. 부자가 서로 만남

     (1) 아들이 아버지를 보다

     (2) 아버지가 아들을 보다

     (3) 아들이 기절하다

     (4) 사람을 시켜 유인하다

     (5) 이십년을 분뇨만 나르다

     (6) 아버지가 재산을 알려주다

過時已後에 心相體信하야 入出無難이나 然其所止는 猶在本處러이다 

과시이후    심상체신      입출무난       연기소지    유재본처

世尊하 爾時長者有疾하야 自知將死不久하고 語窮子言하대 我今多有金銀

세존    이시장자유질      자지장사불구       어궁자언      아금다유금은

珍寶하야 倉庫盈溢하니 其中多少와 所應取與를 汝悉知之하라 我心如是하니 

진보       창고영일      기중다소    소응취여    여실지지      아심여시

當體此意니라 所以者何오 今我與汝로 便爲不異니 宜加用心하야 無令漏失하라 

당체차의       소이자하    금아여여   변위불이    의가용심       무령누실

爾時窮子가 卽受敎勅하사 領知衆物인 金銀珍寶와 及諸庫藏이나 而無希取一餐

이시궁자    즉수교칙      영지중물     금은진보   급제고장       이무희취일찬

                         [餐 ; 찬] 밥, 음식

之意하고 然其所止는 故在本處하며 下劣之心은 亦未能捨러니 復經少時하고 

지의      연기소지    고재본처       하열지심    역미능사      부경소시

父知子意가 漸已通泰하야 成就大志에 自鄙先心하니라

부지자의   점이통태       성취대지    자비선심

                              [鄙 ; 비] 부끄러워하다, 후회하다

그 뒤부터는 점점 마음을 서로 믿고 뜻이 통하여 허물없이 드나들면서도 거처하기는

역시 본래 거처하던 곳에 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어느 때 장자가 병이 나서 죽을 때가 멀지 않은 줄을 알고 궁한 아들에게

말하기를 나에게는 지금 금은보배가 많아서 창고마다 넘쳐나고 있으니

그 안에 얼마가 있는지 알고, 받고 줄 것도 모두 네가 맡아서 처리하여라.

내 마음이 이러하니 너는 내 뜻을 받들어라. 왜냐하면, 이제는 나와 네가 다를 것 없으니

더욱 조심해서 소홀하거나 실수하지 마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궁한 아들은 그 명령을 받고 여러 가지 금 · 은 · 보배와 모든 창고를 맡았으나

밥 한때도 그냥 먹을 생각은 없었고, 거처하는 데는 본래 있던 곳이었으며 용렬한 마음은

아직도 버리지 아니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마음이 점점 나아져서 큰 뜻을 가지게 되어 예전의 못나게 여겼던 마음을

스스로 후회함을 알았습니다.

[선정화]

감사합니다^*^

[소소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