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사람』(전영록 작사/작곡)은 1989년 발표한 「김지애」정규
앨범 4집 타이틀 곡입니다.
Boysh한 Hair Cut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김지애」는 1990년대 초
『얄미운 사람』 과 '몰래한 사랑'을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트로트 가수 입니다.
「김지애」(1962년생)는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추천으로 출전한
KBS ‘어린이 노래자랑’에서 '어머니의 은혜’를 불러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노래에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오디션을 보고 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동포위문
공연을 하면서 미8군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1984년에
귀국한 그녀는 가수 이미자의 소개로 작곡가 박춘석과 만남을 가져
일명 "박춘석 사단"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목포의 부르스’ 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를 하게 되죠.
그리고 1986년에 박춘석의 작곡. 작사로 이루어진 정통 트롯 가요인
‘물레야’가 처음으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물레야’, ‘사나이 라면’의 이름을 점점 알려 가던 중, 1989년 전영록의
『얄미운 사람』을 발표하면서, ‘가요 톱 10’에서 연속 5주간 1위와
골든 컵 수상, MBC10대 가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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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남겨 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사람
슬픈 음악처럼 이 마음 울려 놓고
저 멀리 떠나간 사람
미련만 남겨 놓고
돌아가느냐 얄미운 사람
미련 때문인가 멍들은 이 내 가슴
아픔만 주고 간 사람
정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지금은 남이 되어 떠나가느냐
이별의 아픔일랑 가져가 다오
아, 얄미운 사람
사랑만 남겨 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사람
슬픈 음악처럼 이 마음 울려 놓고
저 멀리 떠나간 사람
정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지금은 남이 되어 떠나가느냐
이별의 아픔일랑 가져 가다오
아, 얄미운 사람
사랑만 남겨 놓고
떠나가느냐 얄미운 사람
슬픈 음악처럼 이 마음 울려 놓고
저 멀리 떠나간 사람
미련 때문인가 멍들은 이 내 가슴
아픔만 주고 간 사람
미련 때문인가 멍들은 이 내 가슴
아픔만 주고 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