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duction(연역법)과 Induction(귀납법)
● 귀납법 : 일반 원리로 들어가는 것
가설을 세우고 증거 자료를 수집하여 원칙과 이론을 정립하는 방법
1 가설 설정 사람은 죽는다
2 증거 자료 사람 1은 죽었다. 사람 2도 죽었다
3 결론 도출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죽게 되어 있다
● 연역법 : 일반 원리에서 나오는 것
원칙과 이론을 구체적인 사례에 대입시켜 결론을 도출해내는 방법
1 대전제 제시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2 소전제 제시 조지 워싱턴은 사람이다
3 결론 도출 그러므로 조지 워싱턴은 죽는다
연역법(演繹法)이란 "기존에 존재하던 일반적인 원칙이나 이론으로부터 새로운 명제, 이론, 원칙 등 결론을 이끌어 내는 추론 방법"을 말합니다.
반면 귀납법(歸納法)은 "구체적인 사실에서 공통된 일반성을 찾아내어 보편적·일반적 원리에 도달하는 추론 방법"을 일컫습니다.
deduction(연역법)과 induction(귀납법)
연역법을 뜻하는 영어 단어 deduction은
"밖으로 이끌고 나오다"
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deduco,
귀납법을 뜻하는 영어 단어 induction은
"안으로 이끌고 들어가다"
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induco에서 각각 파생되었습니다.
먼저 deduco는 "~에서부터(from)"라는 뜻의 라틴어 접두사 de-와 "이끌다(lead)"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duco(ducere-duxi-ductum)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일반적인 원리에서부터(de-) 새로운 이론을 이끌고(duco) 나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induco는 "~안으로(into)"라는 뜻의 라틴어 접두사 in-과 "이끌다(lead)"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duco(ducere-duxi-ductum)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즉 "구체적 사실들을 종합하여 일반적인 원리 안으로(in-) 끌고 들어간다(duco)"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deduction(연역법)과 induction(귀납법)의 개념을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일반적인 원리(general principle)"를 중심으로 "일반적인 원리"로 부터 나오느냐(deduco), 반대로 "일반적인 원리"를 향해 들어가느냐(induco) 여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자어의 의미 이해하기
연역법(演繹法)은 "펼칠 연(演)"과 "풀어낼 역(繹)"이 합쳐진 것으로 일반적인 원리로부터 새로운 이론을 펼쳐서(演) 풀어낸다(繹)는 의미입니다. "펼칠 연(演)"은 라틴어 접두사 de-에, "풀어낼 역(繹)"은 라틴어 동사 duco에 각각 상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귀납법(歸納法)은 "돌아갈 귀(歸)"와 "들일 납(納)"이 합쳐진 것으로 구체적인 사실들을 종합해 일반적인 원리로 돌아(歸) 들어간다(納)는 의미입니다. "돌아갈 귀(歸)"는 라틴어 접두사 in-에, "들일 납(納)"은 라틴어 동사 duco에 각각 상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