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충청은 지금 2019년 1월 8일 (금)
No17. kbs제1라디오 FM 92.1 오노균의 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귀농.귀촌1번지
[희망 농촌] 방송시간 : 매주 금 17:10~
MC> 잘사는 농촌, 활기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갑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은 덤으로 얻어가는
귀농.귀촌1번지 <희망농촌> ..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오노균 회장 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전화연결
충북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오노균 회장(충북대)
☎ 010-5492-9198 / 249-1868 / ccohoh@hanmail.net
문1) 오늘은 2019년도에 충북도내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축제 하면 여가를 즐기고 함께 하면서 에너지를 증진하는 것 또는 지자체가 소모적으로 치루는 지역 행사다 등 여러 가지를 생각 할 수 있는데 먼저 축제의 의미를 말씀해 주시죠?
답1) 예, 축제는 주민 공동체가 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또는 전국적이든 지방적이든지 간에 특별한 사회적·심리적 요구들을 충족시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축제를 통해 사회의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도시와 농촌, 서울과 지방을 연결, 새대간 통합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서 전국의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연중 몇 차례씩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웃 일본의 경우 ‘마츠리’라 하여 지역단위 마을단위 축제가 자리매김 했고 이를 벤치마킹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만든 '축제' 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지금 인기리에 열리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하여 농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보은 대추축제, 증평 인삼축제와 테마를 중심으로 함평 나비축제 등이 축제 간의 차별화를 시도하여 크게 성공 했습니다. 특히 겨울철 축제로 세계 4대 겨울 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체험행사의 비중과 질을 높여서 크게 성공한 경우로 볼 수 있겠습니다.
문2) 축제는 사람들을 신나게 하고 즐거움을 주게 되는데 충북도내에서 열리는 농촌축제들이 정부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9년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됐다면서요?
답2) 예, 정부 지원 농어촌 축제는 다른 대중 축제와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는데요. 이축제의 특징은 농촌지역에서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등의 주제를 가지고 주민들이 주민들에 의해 주민을 위하여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농촌축제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꾀하고 주민들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농촌다운 축제를 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 축제를 전국 65곳을 선정 했는데요. 이중에서 우리 충북이 시·도중 가장 많은 10곳이나 선정돼 농촌관광축제의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이번 선정으로 총 지원금 1억 4천 400만원을 확보했습니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에 목적을 두지 않고, 주민 중심의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개최 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경쟁률도 높았는데요. 이번 공모에는 충북 21곳 등 전국 109곳의 마을이 응모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선정마을은 앞으로 축제 비용으로 국비 500만원에서 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짜임새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고유의 향수를 지닌 축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 5년까지 집중 육성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3) 도내 시·군별로 어느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이 마을들은 나름대로 농촌축제의 특징을 갖고 있지요?
답3) 예, 이번에 농촌 축제로 선정된 테마나 주관을 살펴보면 옛향수가 묻어나고 주민들의 공동체 두레문화가 계승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보은군 대추나무사랑걸렸네, 산골한마당 풀꽃축제와 옥천군 봄 산나물축제, 안터마을 역사문화축제, 진천군 신통방통 신나유축제, 화랑촌마을축제 등 보은·옥천·진천군 등이 각각 2개씩 뽑혔고요.
청주시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도로줌 어울림한마당 축제와 영동군 주곡 행복드림 축제가 선정됐습니다.
증평 상그린도깨비축제와 음성군 조롱박 여주터널 무궁화축제도 정부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농촌 축제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화합이 증진되고 옛날 시골 운동회 같은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어 아주 주민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과거 성공된 농촌 축제를 살펴보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마을에서 선호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희망농촌의 마중물이 되지 않겠나 생각 합니다.
그동안 우리도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공모를 통해 올해까지 51곳의 마을축제를 개최하여 약 13억원을 지원했으며 신규 희망대상지 마을의 사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예비컨설팅을 장려하고 주민 참석을 독려 하는 등 축제 내실화와 효율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4) 농촌 축제와는 차별은 있지만 지역 열리는 축제 중 옥천 지용제가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 되었지요? 지용제는 정지용 생가를 일원에서 매년 5월에 열리지요?
답4) 예, 지역축제 중에 옥천 지용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최우수 축제에 수여하는 인센티브 7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옥천 향수 지용제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충북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성장해 왔는데 올해에는 당당히 최우수 축제로 등극했습니다.
작년에 정지용축제에 참석해 보니 아주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는 테마가 있는 축제더라구요.
특히 올해의 축제 의미가 더해지는 것은 고 정지용 시인이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아 그 첫해를 기념하는 갚진 역사의 기록과 함께 문학의 고장으로서 자림매김하기 때문입니다.
오는 5월 중순경 열리는 정지용 축제는 국제 문학포럼, 지용문학캠핑 등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하여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과 퍼포먼스, 체험거리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이자 우리 언어를 시적 형성화한 시인인 정지용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가진 우리나라 문학축제로써 젊은층이나 가족이 참여하는 체류형 축제로의 발전을 위한 야간행사, 옥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개최하니 기대가 크다 하겠습니다.
문5)충북의 축제 평가 중 증평인삼골축제도 우수축제로 선정되었지요?
옥천의 정지용축제가 문학을 테마로 했다면 증평 인삼골 축제는 농특산물을 특화한 것이 특징이지요?
답5) 예, 증평군의 인삼골축제가 우리도 우수 축제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인삼골 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하여 2009년 현재의 인삼골 축제로 명칭이 바뀐 후 그동안 지역 특산품인 인삼, 홍삼을 홍보하는 등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왔습니다.
증평인삼골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증평에서 매년 10월 초에 열리는데 3년 연속 우수 축제로 자리매김 되었고, 지난해에는 15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는데 농·특산물 판매액도 9억8000만 여원으로, 기타 수식을 포함하여 전체 매출은 14억원을 올렸다고 합니다.
올해도 증평 인삼골 축제가 충북 우수축제 선정되었기 때문에 컨테츠의 차별화 등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매우 큼니다.
문6) 증평 인삼골축제와 함께 단양 온달문화축제도 올해 우수 축제로 선정 되었지요?
역시우수 축제 선정 되었으니 인센티브도 받았을 것이고 온달 축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답6) 온달축제는 충북의 북부권인 단양에서 매년 10월초에 열리게 되는데 고구려의 활달한 기상과 온달장군과 평강의 사랑이 녹아 있는 역사 스토리가 있는 축제입니다.
1996년 시작된 온달축제는 을아단(단양군 영춘면)에서 전사한 온달장군과 이 지역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한 충북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데요.
평강 후예들의 한마당으로 신나게 시작하면서, 온달장군 선발대회, 길거리 씨름, 온달평강 로맨스길 걷기, 민속 팔씨름 한마당, 남사당놀이 등이 전통이 어우러진 고구려 문화와 고구려 유적을 모티브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축제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은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농경문화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 고구려 대장간 체험, 활 만들기 등 개성 만점의 풍성한 체험행사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큰 즐거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올해 온달문화축제는 기존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고구려 문화를 주제로 열릴 예정으로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문7) 우리충북의 최우수, 우수추제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외에도 영동 포도 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등도 유망 축제로 뽑혀서 각 지자체에서는 우수축제가 되기 위하여 더 힘을 모을 것으로 생각 되는데요?
답7) 예, 사실 최우수 축제나 우수축제가 여러 평가 항목에 의하여 영예를 차지한 것은 분명하지만 유망 축제로 선정된 것으로 매우 큰 영광입니다. 인센티브도 3천만원이 드리거든요. 민선자치시대가 시작되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호하는 행사가 축제입니다. 하다보니, 별 의미도 없이 축제라는 명칭으로 국민의 세금을 쓰고 있어서 축제의 내실화 등을 목적으로 평가가 시작된 것인데요. 유망축제는 용어 그대로 앞으로 축제의 본질에 맞기 때문에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어 정부에서 축제를 인증 한 것입니다. 영동포도축제는 포도와 포도주가 융합된 대한민국 와인축제를 그동안 개최하여 이제 전국으로 알려진 축제가 된 것이고, 포도 재배 농가에서 진행하는 포도수확체험은 인기 최고 이고 와이너리 농가에 큰 희망이고 농촌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축제이고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 나스와 함께 초정약수가 세계 3대 광천수로 유명하잖아요. 약수를 테마로 한 5월 축제로 보양온천수로써의 홍보와 국민건강을 도모하는 축제로 앞으로 발전이 유망한 축제입니다.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농촌 축제의 성격이 있지만 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선두에 있고, 다른 돌다리처럼 치석하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튼튼한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농다리를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로 삼국시대 때 축조되어 천년역사의 유구함을 만끽할 수 있는 선남선녀가 만나는 오작교 같은 축제로 승화 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한 유망 축제입니다.
ANN>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수님 인사)
ANN) 예, 잘사는 농촌 활기! 넘치는 농촌!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은 덤으로 얻어가는 귀농귀촌 1번지 희망농촌! 충북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오노균 회장과 함께했습니다.
BGM ↗ & ↘
첫댓글 올해 행사에 또 가봐야겠어요 ^^
고맙습니다 꼭 같이 가보도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