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 수 17:1-13
https://youtu.be/mDL70oTERaM
1. “그들의 가족대로” 므낫세의 분배는 땅이나 성읍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입니다. 장자임에도 장자의 축복은 동생인 에브라임이 받았습니다. 야곱을 통하여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에 세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힘든 광야시절을 거치며 므낫세의 인구는 32200에서 52700으로 늘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받은 복은 작지만 충성하자 요단 동편과 서편 모두에 땅을 얻게 되는 유일한 지파가 됩니다. 사람이 중요합니다. 좋은 교회의 첫 번째 조건은 위치고, 건물도 아닙니다. 좋은 목회자가 첫 번째입니다. 좋은 가정의 첫 번째는 돈도 집도 아닌 영성있는 부모입니다.
2. 마길을 아십니까? 므낫세 지파라면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용사였습니다. 므낫세의 외아들입니다.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있는 아모리 사람을 쫓아내었습니다(민 32:39). 모세는 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이후 길르앗의 아버지라고 부름받게 됩니다. 므낫세 지파의 충성스러운 마길 가족(미쉬파트, 대가족)에게 준 땅이 동쪽 땅입니다. 그 한사람의 헌신으로 그 모두를 ‘마길 종족’이라 불리워집니다(민 26:29). 유다지파에 갈렙이 있다면 므낫세지파에 마길이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평생을 새벽기도하시는 분이었어요.’ 예배의 용사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후손들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우리 부모님은 믿음의 용사였다고 고백되면 좋겠습니다. 마길처럼 말입니다.
3.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므낫세의 외아들 마길, 그의 아들 길르앗, 길르앗의 아들 헤벨, 헤벨의 딸들이 슬로브핫입니다. 놀라운 것은, 5만2700명의 므낫세 사람중에 족보에는 13명이 올라가는데 그중 5명이 슬로브핫의 딸들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고라당과 같이 반역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죄로 죽었으니 정당한 몫을 받기를 원합니다.’ 아들에게 기업을 잇는 문화속에서 하나님은 그녀들의 요청에 응답합니다. 우리나라에도 2015년에야 양성평등법이 제정되었는데 수천년전 이미 하나님은 문화를 뚫고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십니다. 결혼도 마음대로 못하고 므낫세 지파에서만 해야 한다고 제한됩니다. 받은땅도 자갈밭같은 모압땅입니다. 하지만 사모합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기업을 탕진하지만, 슬로브핫의 딸들은 지키려 합니다. 적은 무리지만 하나님의 몫을 사모합니다. 쓰임받을 때가 제일 큰 축복의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