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47週, 2017. 11.19 주일 낮 설교
다니엘 6:10 차원 높은 다니엘의 감사
지금의 세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적어지는 시대다. 딤후 3:2 “감사하지 아니하며” 했다. 지금은 “립서비스 감사”가 넘치기를 하지만, 믿음의 감사와 구원의 감사가 적어지는 때이다. 여기 다니엘은 -10절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했다. 그의 감사는 특이하다. 차원이 높은 감사이다.
1. 다니엘은 젊은 때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뼈저리게 느낀 감사의 사람이었다.
다니엘이 젊은 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극적으로 바벨론 정부에 관리로 취업이 되었다. 그런데 절대군주 느부갓네살 왕이 꾼 요상한 꿈을 알지도 못한다고 하여, 바벨론의 박수나 술객 또한 지혜로운 자들이 죽이라고 하였다. 이로 인해서 죽게 다니엘도 그 대상에 들어가 곧 죽게 되는 운명에 처하였다. 이때 다니엘은 세 친구에게 요청해서, 하나님께 연합 기도회를 갖기를 원했다. 기도할 내용을 왕이 꾼 꿈을 알려주시고, 해몽할 수 있도록 응답하여 달라고 기도하였다.
단 2: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단 2:20절 “다니엘이 ...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다니엘은 다시 –23절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냐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다니엘은 젊은 때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크게 체험하면서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돌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멋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감사는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하는 자세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보답해야 한다.
※↣ 지난주 인간극장 홍정한이라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는 부모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자신도 뇌종양으로 앓고 있는 청년이다(뇌수술 한지 1년 5개월 됨). 그러면서 치매에 든 88살 친 할머니와 살면서 삼시세끼 식사를 다 챙겨드리며 돌보는 일을 하였다. 그의 할머니는 치매를 들어, 매사에 부정적이고 고집 세고, 난폭스러운 말투에 놀랄 지경이다. 그런 중에도 뮤지컬 가수로서 노래하고 명량하게 깍듯이 섬기는 자세를 보여주는 본이 되는 크리스천 청년이었다.
2. 다니엘은 노년의 때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신앙인이었다.
-10절 하 “...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이때의 감사는 나이가 많이 든 노년의 때 감사의 모습이다.
※↣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젊은 때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표현하는 훈련된 사람 다니엘은 노년의 때도 자연스럽게 감사의 말을 주저(躊躇=망설림)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다니엘에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인식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은, 소름끼치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중인데도 감사하였다.
-10절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했는데, 이 말씀은 자신을 시기하고 적대하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표적해서 만든 악법이고, 무서운 함정(檻穽=짐승 따위를 잡기 위하여 파 놓은 구덩이)의 법이었다.
※↣ 자신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무서운 악법을 보면서 도리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왜 하나님께 감사하고자 했는가?
2) 지금까지 받은 많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니엘은 포로생활을 자기백성들 가운데서 특별히 왕에게 선발되어, 왕궁에 기거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높은 관직까지 오르면서 사람 같은 사람의 대접과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온 것이다. 그의 생활에는 의식주의 고통을 겪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항상 섬겨온 사람이 된 것이다. 그 은혜가 너무 큰 것이었다.
※↣ 그리고 이제는 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많은 은혜를 위하여 죽을 각오로 사는 것이 도리(道理=바른길)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것이다.
※↣ 그래서 윤동주 시인이 서시(序詩)를 통해 노래한 것처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 한 것처럼 다니엘은 만군의 하나님의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한 점의 부끄럼이 없기를 원했다.
그리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믿는 자로서 떳떳한 모습을 보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대로 기도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것이다.
3. 다니엘의 감사는 기도하면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1) 다니엘이 집으로 돌아와 시도한 첫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첫째로 삼았다.
왕의 도장이 찍힌 “금령”은 능히 피할 수 있는 법이었다. -7절 “...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법은 능히 조용히 근신하면서 안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법이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적들의 악법인 것을 알았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자신이 믿는 하나님 앞에서 ....
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심각한 고민과 번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다니엘은 주저함이 없이 단호하게 행하였다. “...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⑵ 늙은 노년의 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당당하게 하였다.
그의 태도는 신앙의 긴 역사에 길이 잊을 수 없는 모범적인 태도를 나타내었다.
⑶ 자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을 항상 믿는 자로서 사는 떳떳한 사람임을 밝혔다.
2) 그의 기도는 정말 경건함이 묻어나는 기도의 태도였다.
“...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리고 그의 기도의 핵심이 무엇인가? “...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는 것이다.
다니엘은 지금까지 이 땅에서 누렸던 영예와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감사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할 일은 민족의 회복과 형통을 위하여 기도의 제물이 되기를 원한 것이다.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애국자인 것을 알게 한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 자신을 데려갈 모양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다니엘은 감사하는 일에 자신의 생명을 담보하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을 했다. 정말 보통 차원이 높은 것이 아니다. 진정한 감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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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20(월) 낮에
재건정읍교회 / 홍기동 목사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
성도의 삶의 자존심을 설명하는 말씀이다. 이를 잊는다는 것은 세속에 흙탕질하면서 속되게 산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원받은 자의 권리에 감동하면서
온갖 소망과 기쁨을 다해서 주 안에서 살 것이다. 아멘
** 팔색조처럼 아름다움을 가진 새이지만 먹이를 위해서 인정사정없이 낚아채는 수법이
한 입에 세 마리의 고기를 물고 비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먹이를 취하는 기술처럼, 우리는 믿는자로서의 거룩하게 사는 삶의 기술을 생활과 수많은 관계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