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녹평에서 진주 녹평 초청을 하신다기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날 드뎌 어제 27일 금욜
진주서 차 두대를 타고 떠났다 .
이영균 기사 차에는 서도성 박청진 강원진 박세현 모두 다섯
박정호 기사는 배경환 이경미 곽은하 강상곤 하여 다섯 회원님들을 모시고 거제를 향하여 간다.
모두 열. 부푼 가슴 안고 1호차는 6시에 진주시청 앞 육교 밑에서 떠나고 2호차는 1시간 쯤 뒤에 같은 곳을 떠나 거제를 향하여 ㅆ낑ㄴ씽 .
조선공장이 빽빼히 들고나는 거제가 이렇게도 엄청시리 바뀐 것을 오랫만에 확인하고 모두즐 눈이 휘둥그레 산삐알에 위태위태하게 솟구친 성냥곽 집구석들이 주저리주저리 열린 곳,
1 제주 2 거제
1호차 기사님은 거제를 좀 알고 계신데도 목적지 ' 산 그림 펜션'을 찾는데 한참을 헤메고 또 헤메시었다.
우리들 갈 곳은 와현 해수욕장 한 켠 공곳이 마을. 예구를 지나고 무슨 이렇게 에럽고도 듣도 못한 동네이름이 있간 ?!?????
'산그림"을 못 보고 한 바퀴 지나 와현해수욕장릉 한바쿠 더 돌고돌아 몇번 이나 전화를 걸고 또 걸어 드디어 '산 그림 편션'입구에 다달아 목적지를 들어가려니 무신노무 고개가 비탈지고 꾸불꾸불 좁고도 좁은 우둘툴한~ 에고~에고 죽음의~길 저승길이 저렇게도 에로울까.
힘들고 어려운 길을 돌고돌아 간 보람은 있었으니 거제 회원님님들과 가족 8분이 우리를 반겨 맞으시니 여독은 휘리릭 바닷물에 씻기우고.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는 말처럼 구비구비 돌고 돌아 휘몰아 맨 꼭대기 동네 우리들이 지친 몸 누일 곳에 닿았더니 저말리 독도는 안 보이고 왜구의 소굴 대마도는 보일듯 말듯 잡힐락 말락 대마도 이즈하라의 불빛이 아슴츠레 보이는데 .
참 죅이주는 경치였고.
밤 세워 불렀던 노래와 춤은 이슬내리는 줄 모르게 미칠듯 때렸다.
증말루 지각없는 자들은 밤새 술마시며 밤이슬에 몸을 적시고 십팔년동안 그네를 탄 야그를 풀고
외길은 열한시 쯤 도야는 열두어시 쯤에 먼저 몸을 누였다.
기타등등은 우찌 밤을 이겼는지 내 알바 아녔더라. 갱미는 질질끄는 다리몽뎅이를 하고 일찌감치 새벽길을 나서 진주르 향햐였다.
정호는 언제 그네를 십팔년이나 탔는지 검증을 해야겠고 중희는 거제 녹평으로 임대를 했다 공짜로. 중희 몸푸가 5킬로나 늘고 배가 뽈록한 거시 볼 품이 참말루 엄더라. 원진은 5년지나 환갑인데 그 전에 장가를 들겠다고 하더라만 상고니 몬 간 장개를 지는 우찌 갈란지 알수가 엄떠라 이건 진짜 걱증 시러벘다.
밤세웠던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왔는데 공곳이 둘레길 이름하여 천주교 순례길읗 휘감아 외도와 내도가 함께 보이는 뒷길을 으나 외길 청미제 도야 넷이 걸으며 거제회원들을 8월중으로 모시기로 도원결의를 하고 연말쯤에는 경남녹평 결의대회를 열모 좋게다는 생각들을 풀어헤치쎠더라.
경하니는 밤새 담소를 나누며 한 밤도 몬자서 아침내내 잠과 잠속을 헤메였다가 정호차를 몰고 외길기사하고 같이 거제 회원님들을 작별하고 진주 탑마트 국수집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더라.
박세현은 7세짜리 미성년자인데 저 어미 말이 7~8년 뒤에는 며느리를 맞을 준비를 한다고 ㅎㅎㅎㅎ
서른 살짜리 며느리면 딱이고 혹시나 마흔짜리 며느리면 우짜꼬.
시어미나 며느리나 비스무리한 나이면 ㅎㅎㅎㅎㅎ.
첫댓글 진주녹평이 처음으로 다른 지역 녹평과 '연대'를 했습지요. 발행인 김종철교주께서 강조하시는 바, 바로 '상상력'입니다. 상상하고 희망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고 이뤄지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8월 거제녹평을 초청하는 일을 시작으로 더 큰 상상을 해보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거제녹평!!!
읽어본께 거제 간기 엇그제같네예. 에나로 징한 한밤 한낮이엇다예.
자~ 이젠 거제녹평 초청을 넘어 경남권 녹평모임을 꾸릴 준비를 해야합니다.부산 김해 창원 진주 거제가 연말에 함께 할 수 있게하는 것을 목표로 합시다. 먼저 거제 회원님들을 모시는 일에 대하여 추진 주비위원장에 소요유님 강추추추추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