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아두면 도움되는 하모니카 지식
■ 하모니카 고수가 되기 위한 비결
○ 매일 반드시 하모니카를 불어라!
(일주일에 한번에 몇시간 동안 불기보다도 매일 5분이라도 부는 것이 낫다.)
- 스케일 연습(싱글주법)
- 부는 음, 마시는 음의 레가토 연습
(고수는 부는 음과 마시는 음의 차이가 거의 없다)
- 롱톤과 강약이나 어택의 연습, 비브라토의 연습도 하라!
- 트릴의 반복 연습도 빠뜨리지 마라! (불고 마시는 트릴 위주로 )
○ 연습은 바르게 순서 있게, 계획적으로 하라!
(체계적이지 못한 연습은 오히려 능숙해지는데 방해가 된다. 자신의 목표를 정하여 무리 없이 할 수 있도록 진도를 적정 배분하고서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자기만의 방법은 헛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될 우려도 있고 권장하지 않는다. 계통을 세운 연습으로 되풀이 하는 것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 이다. 또한 제대로 된 교본이나 선생님의 카리큘럼에 따라서 연습을 쌓는 일이 중요하다.)
○ 발표의 장을 가져라!
연습의 성과를 피력할 기회를 자주 가지고, 남 앞에서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줄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연습이 된다. 가능한 녹음하면서 또 거울도 보면서 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 가능한 좋은 하모니카로 불자!
(불기 어렵고, 제대로 조율이 되지 않은 것으로는 고수의 길은 멀다. 좋은 악기는 편하게 소리를 낼 수 있고, 호흡하기에도 편하고 여분의 힘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 초심을 잃지 말고 애정을 가지고 계속하라!
■ 무대에서의 마음가짐
○ 기분을 가라 앉혀라.
심호흡을 1~2회하고 소량의 식수를 마시거나 입가심을 하는 것은 효과적이다. 생계란이나 사이다 종류를 직전에 마시더라도 효과는 없다. 유럽의 연주가들은 백포도주를 식수에 타서 마시기도 한다.
○ 입이 건조해지기 쉬운 경우는
무대에 서자마자 입안이 깔깔해져서 하모니카의 이동이 나빠지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그런 때는 미리 하모니카에 가볍게 물기를 뿌려두든지 글리세린을 하모니카 카바에 조금 묻혀 두거나, 레몬이나 오랜지 쥬스를 머금으면 타액이 나와 연주가 편해지게 된다. 탄산음료는 트림 관계로 금물!
○ 악보는 무조건 외워라!
악보를 보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을 정도의 연습으로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금물! 반주나 합주의 경우에는 설사 암보를 하고 있더라도 보면대를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 호흡 조절법
연주중 들여 마시는 음만 계속되어 숨쉬기가 곤란해지는 일이 자주 있다. 이러한 때에는 복음하모니카의 경우에는 위 입술을, 크로메틱하모니카의 경우에는 아랫입술을 하모니카로부터 살짝 벌려 가슴에 가득 찬 공기를 신속하게 한꺼번에 밖으로 내뿜는다. 부는 음만 계속되는 때에도 마찬가지.
■ 복음하모니카의 관리
○ 실리카겔 및 보관통의 활용
복음하모니카의 본체의 재질이 수지나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것은 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변형되지 않지만 목재로 된 것은 방습도장을 하였더라도 침이나 수증기 등에 젖게 되면 나무가 수분을 흡수하여 쉽게 부풀게 되고 이 때문에 불기가 불편해진다. 이러한 경우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료품의 방습제(실리카겔) 2~3개를 하모니카와 함께 밀폐된 통에 넣어두고서 하루정도 지나면 원형대로 돌아오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 하모니카의 소독
소독용 에탄놀(에칠알콜)을 약국에서 구하여 화장품용 분무기에 담아 필요시 하모니카에 뿌리거나 아니면 거즈에 묻혀 불고난 하모니카를 깨끗하게 닦아 주자! 알콜을 많이 뿌리면 목재칸막이가 수축하기도 하므로 주의!
○ 같은 키 하모니카의 교대 사용
많이 사용하는 키는 같은 키의 하모니카를 2개 정도 씩 구입해두고서 교대로 부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 하모니카 구입시 유의사항
○ 본체가 수지로 된 것과 목재로 된 것의 구별 선택
초급자나 고수라고 하더라도 연습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가격이 싼 수지의 것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수지라서 부풀지 않는 장점도 있지만 수지의 것은 숨을 강하게 불어도 괜찮을 정도로 처음부터 여유를 두고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호흡이 단련되지 않은 초급자에게 적합하고 고수의 연습용으로도 사용할 만 하다.
○ 고수들의 하모니카 선택
본체가 목재로 된 하모니카는 수지에 비해서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난다. 이러한 부드러운 음색을 살리기 위해 고수들은 목재의 것을 이용하게 된다. 하모니카에 익숙해지게 되면 거의 침을 흘리지 않는 대신 반대로 카바를 축축하게 하여 입술과의 미끄러짐을 좋게 하도록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본체가 목재로 되어 있는 것은 고수용으로 만들어져 각각의 기종에는 악기로서의 특징이 가미되어 (예를 들면 일본 T사에서는 카바를 황동재로 하고, 리드와 플레트의 두께를 20%정도 두껍게 한 것도 있다) 미묘한 맛을 내게 되므로 그 특징을 음미하여 하모니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하모니카 각각의 음색의 차이를 초급자는 판단하기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하모니카에 익숙해져 가면 갈수록 그 차이를 분명하게 알게 된다.
■ 적정 키 선택 요령
○ 장조용과 단조용의 구별
대개 곡에는 크게 나누어 즐거운 느낌과 쓸쓸한 느낌의 곡으로 대별할 수 있다. 밝은 곡에는 장조(메이저)의 하모니카를, 반대로 어두운 느낌의 곡에는 단조(마이너)의 하모니카를 사용한다. 가요에는 단조곡이 많고 국민 감정도 마이너 취향인 점을 고려함이 좋을 듯하다.
○ 연령에 따른 키의 선택
일반적으로 장조로는 C조가, 단조로는 Am 하모니카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C조는 음이 높아서 특히 어른의 경우에는 키를 내려 A조로 연주해봄직도 하다. 그것은 하모니카는 호흡으로 연주하므로 연령에 따라 키를 내리면 연주가 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40대에는 G조 또는 Gm조로, 50대에는 E조 또는 Em조가 어울리지 않을까 ? 이와 같이 하모니카는 독특한 울림이 있기에 원조가 있더라도 그 곡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키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 입술을 잘 관리하자!
한 번 터지면 보름동안 불고 싶어도 못 부는 심정을 당해본 사람은 안다. 뜨거운 음식 먹을 때 조심하고, 피곤할 때는 미리 미리 푹 쉬는 등 입술보호에 신경을 쓰자, 그리고 연습을 많이 하여 입술이 거칠어 진 때는 벌꿀이나 맨소레담이라도 발라 입술을 보호하자.
2. 복음 하모니카의 여러 주법
■ 하모니카 주법의 집대성
복음 하모니카가 일본에 전래될 당시 20구멍.19음의 것으로서 주법은 그때 그때의 연주자가 각각의 주법을 고안해왔다. 초기의 하모니카에는 저음부에 “파”와 “라”가 없었지만 이들을 추가하여 저음부에서도 멜로디가 연주될 수 있도록 21구멍으로 했고, 전체를 1옥타브 내린 하모니카도 만들었다. 하모니카의 교본은 1924년경에 출간되기도 했고, 각종 주법도 거의 완성단계에 있어지만 체계적으로 승화시켜 음악적으로 집대성한 것은 사토히데로 선생님의 저서 「하모니카의 일본적 주법」으로 1943년에 출간되었다.
■ 기본주법
○ 스트레-트(다블) ○ 스트레-트(싱글)
- 레가토 - 스타카토
○ 비브라토
- 핸드비브라토 - 호흡에 의한 비브라토(목구멍, 횡경막) - 핸드 카바
○ 바이올린주법
○ 트레몰로
- 만도린주법(싱글, 다블, 3구멍, 5구멍) - 트레몰로 1, 2, 3
○ 3도주법
- 싱글에서 3도로, 텅블로킹(싱글)에서 3도로 - 반3도주법
○ 5도주법
○ 8도주법
○ 베이스 주법
- 3도베이스, 5도베이스, 8도베이스, 대소베이스, 동시베이스, 후타베이스, 동시 및 후타 병용
○ 분산화음, 분산화음베이스
○ 장식음 ○ 트릴 (1212, 1313 또는 2424)
○ 반음악기 사용 ○ 밴딩주법
■ 표현과 구성
악보에 쓰여 져 있는 것 이외에도 연주를 위해 필요한 것이 여러 가지 있다. 감성이나 예술적인 측면 에서의 사항도 보태면,오리지날 곡이나 카바의 명연주를 듣고 외우고, 분석하여 이해하는 것이 제1단계이며, 제2단계는 자신의 연주계획을 생각하라!
○ 원곡을 듣거나 명연주를 듣는다.
- 원조의 템포의 확인
- 가사, 멜로디, 전주, 간주, 후주 등의 암기
- 곡의 사이즈와 구조의 분석
○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맛이나 연주스타일과 곡의 특징의 관계 분석하여 자신의 연주계획을 생각한다.
- 키의 선택, 주법이나 음역(음색)을 고른다.
- 강약과 속도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운다
- 즉, 원곡을 어떤식으로 연주할 까 생각, 키, 속도, 박자, 코드 진행, 전주, 간주, 후주 멜로디, 반주 등에 대해서 표현방법 생각
- 종합적으로 계획을 체크한다.(정리하는 헤맬 때의 비상대처 센스의 역량배양)
○ 페이크 ○ 에드립 ,오브리가토
첫댓글 읽을수록 딱 맞는 말씀
이런 글은 어찌나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지 드라마보다 더 재밌어요
요렇게 쉬운 이론만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머리에 쏘옥 들어오는게 있다니
진짜 행운이세요
구구절절 이론이라는것이 귀찮을때가 있거든요
하모니카를 배우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잘 기억했다가 활용해야겠습니다.
무대에서 연주중에 침이 말라 고통스럽게 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레몬향이나 오랜지 쥬스, 글리셀린, 미리 물뿌리기...여러가지 방법이 있네요.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감사합니다.
하얀님의 탁월한 수업방법
정의를 내리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이 부러워요
이런 정보는 누구나가 알 수가있지요
전 그저 전달하고 같이 알고자 하는겁니다
입문하기전의 새내기라 무슨말인지는 알겠으나 내면은 깊은 뜻은 잘 모르는1인입니다.
ㅎ 늘 건강하시고 하모니카를 애용해주세요
크아 ... 정말 소중한 정보를 아낌없이 주시는 설해쌤...
오늘 쉬시나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향상되시길 바랍니다
"롱톤과 강약이나 어택의 연습, 비브라토의 연습도 하라" 중에서
어택의 연습은 어떤것을 어택의 연습이라고 하나요?
피아노로 예를 들면
도,라는 음을치면 도~~~하고 울리는 순간을 말합니다
@설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시읽어도 새로이 듣는것같고,,자주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