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부활의 기쁨을!!!
부활절의 의미와 중요성
부활절은 기독교 교회력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가장 중요한 절기입니다. 신약 시대 초기에 활동한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에 의하면 부활절 절기는 아니케투스와 폴리캅 때 공식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 시기는 약 AD 155년경 입니다. 만약 이때가 사도들의 서신(Epistle of the Apostles) 15장에 언급되는 부활절이 125년경이기 때문에 110~125년 사이에 제정되고 시행됐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리하자면, 부활절은 110~155년경, 초대교회부터 지키기 시작한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부활절을 지키는 방법
부활절을 지키는 방법은 그리스도께서 일요일에 부활하신 일을 7일 동안 기념하되, 실제 부활절 기간에 가장 가깝게 해당하는 일요일, 즉 유대인의 유월절인 니산월 14일 다음에 오는 일요일을 지켰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춘분 후 만월(보름달)이 뜨고 제일 처음 오는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키는 것으로 정착되었습니다. 그래서 부활절 날짜는 매년 바뀝니다. 2023년에는 4월 9일, 2024년에는 3월 31일, 2025년에는 4월 20일, 2026년에는 4월 5일입니다.
이렇게 부활절 날짜를 정하기까지 신학자들의 수많은 논쟁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소아시아 지역의 몇몇 교회들은 니산월 14일(유월절)을 부활절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날 제칠일안식교와 비슷한 주장이지요? 소아지아 지역의 몇몇 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는 니산월 14일 유월절이 아닌 유월절이 지난 첫번째 주일을 부활절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승리하게 되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을 조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너네는 유대교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왜 유월절을 기준으로 부활절을 지키냐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3세기경, 교회는 부활절 날짜를 바꾸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독자적으로 부활절을 정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때 교회가 부딪힌 문제는 유대교의 음력과 로마제국의 양력을 조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교회는 알렉산드리아교회에서 제안한 메톤(Meton) 주기를 사용하여 부활절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몇몇 교회들(특히 로마교회)이 반대했고 부활절 날짜를 다시 정하기 위한 대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논쟁 후 325년, 그 유명한 니케아 공의회에서 지금 우리가 지키고 있는 부활절 날짜 계산 방법이 채택되었습니다. 춘분 후 만월, 그 다음에 오는 주일을 부활절로 지키는 것이지요.
이렇게 부활절 날짜는 음력과 양력의 짬뽕이 되어버렸습니다. 당시에는 천문학이 막 발달하기 시작한 때라 최신식의 계산 방법이었다고 해요.
결론
부활절 날짜 계산은 신학자들과 목사님들께 맡기고, 우리는 부활절을 기념하며 사망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기쁨의 날을 보내면 될 것 같습니다
간호부의 간호부장님께 전달된 부활절 계란 나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