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에 관련된 많은 서적을 봐도 그렇고 많은 프로들도 하는 말이 있다
"퍼팅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다
정말 답이 없다~^^
그래도
퍼팅을 잘하기 위해선 일단 퍼팅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Del키로 없애야 한다.
1. 고정관념을 없애야 한다
퍼팅의 기본자세를 잡는 것부터 스트로크의 방법에 관한 고정적이고 획일화되어 있는 내용에서 벗어나자
어깨가 어떻고, 팔모양이 어떻고, 볼위치를 어떻게, 백스윙을 어떻게, 손을 어떻게, 손목을 어떻게, 스트로크를 어떻게.....
이 많은 정리되지 않는 정보에서 벗어나야 한다
물론 퍼팅을 하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최소한의 자세는 필요하다
우리는 구슬치기를 거쳐온 민족이다~ 그 조그만 구슬을 손가락에 걸어 튕겨서 상대편의 구슬을 정확히 겨냥해서 맞혀 따먹는 게임을 어느 누구에도 배우지 않고 스스로 해낸 그런 민족이다
퍼팅도 마찬가지다
108mm의 구멍에 공을 집어넣으면 되는 거다
구슬을 따먹기 위해 수없이 연습했듯이 홀에 집어넣는 연습을 수없이 해야 한다
홀에 넣는 연습은 하지 않고 자세만 연구한다
홀에 넣는 연습은 하지 않고 똑바로 보내는 연습만 한다
지금부터는 홀에 넣는 연습을 해야 한다
2. 째려봐야 한다
연습그린에 홀은 없고 구멍대신 핀을 꼽아서 퍼팅연습을 할 때는 기가 막히게 핀을 맞혀 버린다
그러나 핀 대신 홀을 향해 연습을 하게 되면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핀은 기가 막히게 맞히면서 그보다 넓은 홀에는 잘 넣지 못한다
왜~?
핀을 향해 연습할 때는 그 핀만을 째려보고 때린다
그런데 홀을 향해 연습할 때는 정확히 째려보는 곳이 없다 그냥 홀 전부를 보며 때리니까 정확한 지점이 없는 것이다
우리에겐 정확히 내 눈이 향하는 지점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100%는 아니지만 계속하다 보면 가깝게 접근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
구슬치기도 그렇지만 볼링을 생각해 보자 7번 핀이나 10번 핀이 남았을 때 우리는 그것을 정확히 맞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한 지점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홀을 시계판으로 생각하고 넣고자 하는 몇 시 지점을 째려봐야 한다 그리고 그곳을 향해 쳐야 한다
지금부터 최소한 3초 정도는 한 점을 째려보자!!! 구멍 전체를 보지 말고....
3. 홀인 100%는 없다
50cm 거리에서도 못 넣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러니까 3m, 5m.... 등에서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들어갈 수는 있지만 무조건은 아니다
짧은 거리에서 퍼팅을 놓친 것에 대해 세상이 무너질 만큼 낙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전혀 그럴 필요 없다
얼마든지 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먼 거리 퍼팅을 성공시킨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 실력인 줄 아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력도 좋겠지만 그때 상황이 좋았던 것이다
왜냐면 똑같은 지점에서 다시 퍼팅을 시켜보면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린은 많은 변수를 안고 있다
볼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그린 위에서는 많은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가 퍼팅연습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무조건 넣기 위해서가 아니고 넣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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